루앙남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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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남타에서~

향고을 7 783

독반빠 꽃잎 흩날리는 거리에서

가던길 멈추고 독반빠 꽃잎을 바라보노라.

하얀 꽃잎에 입맞춤, 

꽃잎 향기에 흠뻑 취해보노라.

 

봄은가고 꽃잎은 바람에 흩날려 사라지리라.

나도 봄이 가기전에 꽃잎처럼 떠나가리라.

 

언젠가 독반빠 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봄날에

난 다시 널 찿아오리라.

이곳을 떠나면 독반빠 꽃잎 이름을 알려준

새댁 아줌마도 보고싶어지리라.

 

이곳을 떠나며 독반빠 꽃잎한장 가슴에 안고

다시온다는 약속을 하고 떠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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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타이거지 2018.03.25 06:53  
태국에서 처음 본 독참파..
하얀 꽃잎이 탐스럽더라고요.
땅에 떨어진 참파나무 꽃잎을 주어 머리에 꽂고..아임 크레이지~
돌아 치곤 했는데..
알고보니..라오스 국화^^.
꽃잎 향기에 취해 입마춤하고~
라오비어에 흥얼흥얼~
여인의 향기에 흠뻑~취하시고^^
아직 젊으신데요??  케케케!!!
향고을 2018.03.25 18:50  
독반빠 꽃잎은 독참파 꽃잎과 좀 다른듯한데
보긴봤어도 영 기억이없네요,
루앙남타 킹마라게하 맞은편 독빤빠 나무 두그루가 있는데
바람불면 우수수 낙엽지듯 떨어지는데 꽃길을 걷는 느낌은 어쩐지 쓸쓸해요,ㅠ
루앙남타에서 오래 머물기엔 외로운곳이에요,
대부분 하루이틀 머물다 여행자들은 떠나기에
한낮 루앙남타는 썰렁,적적한것이 외로움 한바가지 그자체입니다,ㅎ
타이거지 2018.03.31 13:46  
고뤠요~???
가만히 있었으면..중간이나 갔찌..ㅠㅠ.
돋보기를 끼고 자세히 보니..독참파에 비해 꽃잎이 무쟈니~많은데요 ㅡ.ㅡ;
돌이킬수없어요 2018.03.25 12:12  
다시 가셔서  좋은 추억 만드세요 ~
그럼 저는 그 추억을 읽어 드릴개요 ㅎㅎ
향고을 2018.03.25 18:51  
ㅎㅎ루앙남타 추억은 물레방아,ㅋㅋ
내년은 갈수있을넌지 기다려봅니다,ㅎ
적도 2018.03.27 18:49  
루앙남타, 팍세 전부 안가본 곳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허나 사진상으론 고즈녁해 보입니다.
향고을 2018.03.28 12:35  
루앙남타는 사실 별볼건없어요,
그래도 볼만한건 루앙남타 황금들녘이 아닌가합니다,
미니 버스를 타고 황금들녘을 가로지르며 바라보는 느낌은
정말 가슴이 울렁울렁 짜릿한 흥분이 일어나요,ㅎ
정말 짜릿한 황홀감이 쓰나미로 몰려오거든요,
전 사실 루앙남타보다 중국 멍라를 훨씬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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