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다른 나라는 여러번 방문했으나 라오스는 첨이었고 아무런 일정도 잡지 않은채 비행기와 호텔만 결정한 상태에서 친구랑 무계획으로 설날 연휴 기간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라오스를 가는데 조금이나마 정보를 알아보고자 태사랑 라오스에서 정보를 구하던중 업체 홍보에서 라오스발자취님이 식당을 오픈하셨다는 홍보글을 올리신걸 보고 카톡 아이디로 연락을 드리고 언제 비엔티안을 가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도 구하고 식당에도 한번 방문 하겠다는 연락을 주고 받은후에 비엔티안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비엔티안 도착후 빠뚜사이도 구경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오후 일정을 보내고 있다가 사장님에게 연락드리니 호텔로 직접 픽업 오시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기다리고 있다가 사장님과 로비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인상도 좋으시고 성격도 활발해 보이셔서 내심 저녁시간이 괜찮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는 가게를 지금 가는거 보단 메콩강 노을이 지금 좋은 시간이니 노을이 좋은 곳으로 안내해주시겠다고 하셔서 같이 가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멋진 장소로 데려다 주셔서 인생 노을을 경험하게되었네요..가게 바로 가셔도 괜찮았을건데 저희에게 좋은곳 보여주고 싶어서 모시고 왔다는 말씀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노을지는 메콩강가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사장님 가게로 이동하니 새로 오픈한 가게답게 흥겨운 노래와 깔금한 시설로 단장한 가게가 저희를 맞이해 주었으며 찜쭘을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더군요..더 감동적인건 우리 도착한다고 사장님께서 김치찌게도 준비해주시고 무료로.. 라오스 저녁을 어떻게 할지 걱정하던 저희는 라오스 공기를 마시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맛난 음식으로 저녁시간을 즐겁게 보냈고..마지막에는 사장님께서 숙소까지 다시 태워주시고 중간에 편의점에 들려 먹을것도 골라주시고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사장님 가게에서 맥주를 엄청마시고 찜쭘에 같이 먹는 음식도 엄청나게 먹었는데도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조금 넘는 돈밖에 안나오더군요. 4명이서 배불러서 도저히 못먹겠다 할 정도인데 ㅎㅎ 이후 루앙에서 신닷 유명한 집뿐만 아니라 다른곳 어디와 비교해도 괜찮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과 저렴하게 저녁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이었네요. 그리고 엄청 메리트 있는 다른 플러스도 있고^^

저희는 루앙에 갔다가 돌아와서도 저녁에 사장님 가게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이때에도 늦은 시간임에도 저희 픽업 해주시고 나중에 호텔에 데려다도 주시는 사장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에게 배려 많이 해주시는 사장님한테 너무 감사했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게도 궂이 저희 아니더라도 장사가 잘되는 곳이었고 비엔티안은 정말 저녁에 어디 갈곳이 없는 곳이던데 저녁시간 같이 간 사람들과 술한잔 기울일수 있는 좋은 곳이었네요.같이 간 친구도 무척이나 만족했었고요.

라오스 가시면 비엔티안 저녁 일정이 대다수 여행자 거리나 나이트 마켓 가실건데 일몰 구경하시고 나이트마켓보시는것도 좋치만 사장님한테 연락해보시면 여행블로거나 카페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장소도 알려주시고 시간대만 맞음 무료 픽업도 해주시니 사장님 가게 가셔서 좋은 노래 나오는 곳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참 가게는 산타나 노래주점입니다. 노래주점이라고는 되어있으나 우리나라 노래주점 이런데는 아니고 식사하시면서 편하게 이야기 하실수도 있고 노래도 할 수 있는 곳이니 가족이나 친구랑 같이 가시는것도 괜찮을 겁니다. 다시 한번 사장님 감사드리고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