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오~
보케오 치앙콩간 우정의다리가 건설되기전만해도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시절이 좋았었건만,
보케오 타운 언덕위를 올라 고즈넉한 사찰을 둘러보는맛도 좋았었건만,
치앙콩에서 비자런겸 보케오에서 한나절 비야대여섯병,
얼큰히 취해 돌아갈때면 치앙콩 입국사무소 꼰대 표정은,ㅁ
하여간 난 보케오 타운에서 얼큰히 취하는게 좋았었다,
분주히 타운을 오고가는 각기다른 여행자들의 모습들,
라오비야,보케오 작은 읍내 분위기 이런것들이좋아
난 보케오 타운에서 빈둥거리는걸 좋아했었다,
하지만 우정의 다리가 건설된후 상황은 변했다,
우정의다리 출입국장에서 보케오타운까지는약10km가 넘는다,
그만큼 여행자들에겐 보케오타운에서 머물수있는
기회가 줄어들었고 교통여건 불편해진건 확실하다,
출입국장이 보케오타운 강변에 있을때만해도
치앙콩을 오고가는건 식은죽 먹기였고 배를타고
강을건너던 기분도 삼삼했었다,
이젠 옛일,메콩강변 처녀를 다시한번 보고싶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