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에서 팟타야(3) 볼라벤, 다오흥
볼라벤투어 시작은 아침 8시,
랭캠국수 오픈 시간(7시 반)에 맞춰 국수 한 그릇 급히 먹고 밴을 탔다.
나를 포함 한국인4명, 캐나다인 마리, 독일1, 터키1(남자2 여자5).
낡은 현다이 밴 에어컨 바람이 시원했다.
고원을 밴과 함께 오르면서 일정을 맞춘다. 그림 좋고 사운드가 더 맘에 들었던 쌍둥이 땃판 폭포,
산 속에 얼마나 많은 물이 있어서 쉼 없이 떨어져 흘러내려 어디까지 가고 말건지
뒤돌아보지 않는 그 자태가 경건하다.
(탄허님의 사진과 상당히 다른) 커피농장에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커피나무를 봤다.
농장 오픈 카페에서 뜨거운 라떼커피를 마셨다.
현지 여자쥔장의 유창한 불어 억양이 달콤했다.
펜글씨로 natural honey 350g 40000k이라 쓰인 자체 생산했다는 꿀 한 병 구입.
땃로-Patrick이란 분의 블로그에 땃로 리조트식당 사진이 있다-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 키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다 물가 돌 위에서 빨래를 열심히 하고 있는
어린 새댁?과 인사를 했다. 물소리가 듣기 좋다.
다리를 되돌아오다 사진을 찍고 있던 그녀가 내게 한 컷을 부탁한다.
‘찰칵’, 나비가 한 무더기 나폴거리는 꽃 언저리에서도 한 컷,
사탕수수대를 먹고 있는 코키리 옆에서 또 한 컷. 너 어디서 왔니? 나 호주! 나 한국!
오늘 여기서 잘거니? 아니, 투어로 왔어, 넌? 난 대중교통 이용했어.
오늘 여기서 하루 묵을거야, 그렇구나. 여행 잘해! 너두!
Trip to the Bolaven Plateau today
Tad fan waterfall-Coffee&tea plantation-Ban kokphoung tai-Tad lor
-Ban Hyuhun(weaving)-Phasuam
투어 후 팍세에 도착하니 썽태우기사가 왓푸를 외친다. not today!
볼라벤투어 담날 아침 계획은 시판돈이었는데... 길에서 지나가는 납짱을 세웠다.
다오흐앙 했더니 다오흥? 내가 다시 뉴마켓! 젊은 기사가 타라고 손짓한다. 차비 만킵.
우와~ 뭔 시장이 이렇게 크고 활발하고 전통적?이고 등등 하다냐!
나는 이 시장에도 반했다. 이리저리 쑤시고 다니다 아줌마정신이 나도 모르게 쓱,
이거 뭐냐 이거 얼마냐 묻고 그것만 했을 뿐인데 양손에 검은 깨, 깐 녹두...
어깨 어쩌고 엄살 필 땐 언제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