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에서 뭘할까?
라오스 자유여행 총5명 [2016.12.19 ~ 12.27, 7박9일]
[비엔티엔(1)-방비엥(3)-루앙프라방(2)-비엔티엔(1)]
방비엥에서 뭘할까?
먼저 젊은사람 입장에서 선호하는 것을 나열해보면(액티비티 위주)......
1. 동굴 튜빙(Tubing) & 카약킹(Kayaking)
동굴 튜빙은 튜브를 타고 밧줄을 잡고서 물동굴을 들어갔다오는 코스.
카약킹은 작은 배에 2~3명이 타고 노를 저으며 쏭강을 따라 내려가는 코스.
수량(물의 양)에 따라 재미가 좌우될 수 있음.
* 참고로 쏭강을 튜브타고 내려오는 코스는 약간의 서양 사람들만 합니다.
지루하고 별로 재미없어보임.
2. 블루라군에서의 점핑(Jumping, 뛰어 내리기)
블루라군에 가시면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용기있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서양여행객들은 하나같이 수영복 차림입니다.
동양 사람들은 평상복으로 그냥 뛰어내리며 즐깁니다.
* 예전에는 쏭강에 설치된 스윙점프(Swing Jump)도 있었으며
구경하기도 재미있었는데
서양 여행객의 잦은 사고로 정부에서 완전히 없앴습니다.
3. 짚라인Zipline)
짚라인하는 곳은 몇 군데있는데, 블루라군에 있는 것이 규모가 커보임.
높은 나무와 나무사이를 쇠줄로 연결하고 그것을 타고 즐기는 것.
4. 버기카(Buggy Car)
예전에는 방비엥에서 블루라군 가는 길이 아주 험했습니다.
꽃보다 청춘에서도 나왔지만
이런 험한 길을 버기카를 타고 달리면 아주 신나겠죠.
하지만 작년에 새롭게 도로가 포장되어 일반 차량으로도 편하게
다닐 수 있게되었어요.
버기카의 인기가 약간 식은 느낌.
5. 사꾸라바(Sakura Bar)
밤에 젊은 여행객들이 모여서 부비부비 하는 곳.
친구도 사귀고 맥주도 마시며 신나는 음악도 들을 수 있는곳.
하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 사꾸라바 같은 곳은 마음은 있어도
감히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네요.
(어쩌면 나이라기 보다는 성격 탓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액티비티한 것보다는 그냥 멍때리기를 좋아합니다.
위의 2번과 3번 대신, 젊은이들이 거의 가지 않는 탐짱이 좋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워보이며 마음이 차분해 지는 느낌.
방비엥 갈 때 마다 우리 일행에게 묻습니다.
블루라군이 좋은지 탐짱이 좋은지.....
아직까지는 거의 모든 일행들이 탐짱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은 왜 탐짱에 안오고 블루라군만 갈까?
<사진은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