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캄호텔 로비가 분주하다
꽃장식 문이 세워지고 화려한 차림의 사람들이 모여들고 자동차 경적소리가 요란하다.
의상으로 미뤄 짐작하건데 베트남계 라오스 사람이 결혼식을 하는 것 같다.
여기서는 간단한 예식만 올리고 주연은 다른 곳에서 하는 것 같다.
신랑, 신부가 입장하나 보다.
자연스럽게 젊은 여성 무리에 눈길이 간다.
눈길이 마주쳐서 손을 흔들어 보이니
수줍은 웃음을 보낸다.
여튼 이 두분 만큼은 오늘 가진 마음으로
오랫도록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길 속으로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