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캑루프 3. 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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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캑루프 3. 타랑

죠브레이커 4 871
오전에 여기 온천은 어떤지 가볼까 하다가 왠지 지금껏 다녀온 온천들이 생각나서 생략.
오일 한번 갈아주고 타랑을 향해 남쪽으로 이동.

그렇게 처음 들렀던 곳은 나까이 댐.
역시나 곱게 깔린것처럼 보이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굽이굽이 산 넘어가면 환영한다는 표지석이 보이고(1),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외부인 출입 금지.
경비아저씨 겁나 심심했는지 문 따고 나와서 한참을 얘기하다 간다.  담배도 사올 수가 없어 죽겠다길래 한갑 선물로ㅡ 돈 주겠다는거,,,, 2000낍 받아서 뭐하나ㅡ

나올 때는 구글맵에는 다른 길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길이 없어서 왔던 길로ㅡ
산꼭대기 즈음 올라가면 수몰지역이 한눈에 펼쳐진다. 다만 멀리 보일 뿐. 옆으로 열려있는 바리케이드 가 있는 샛길이 있는데 거기 올라가면 정말 잘 보인다.

지금부터는 가는 내내 물에 잠겨 죽은 나무가.... 굳이 표현하자면 수장목..??이 내내 보인다. (2)

그냥 나까이까지 내달릴까 하다가 일단 타랑에 방 잡고 휴식.
해떨어질 때쯤 오면서 봐뒀던 곳으로 가는데 다리 위 경치가 아주 좋다.(3)

올때는 굉장히 가깝게 느껴졌는데, 가다보니 생각보다 거리가 쫌 된다. 한 25분쯤 달려간 듯.
도착하고보니 그새 구름이 끼었네ㅡㅡ(4)

내 스쿠터가 제일 고생인 듯. 비포장길도 하도 달려서 타이어 수명만 잔뜩 갉아먹고 있다 ㅋ
4 Comments
탄허 2016.05.03 19:15  
구석구석 다니는데는 역시 바이크.
부럽습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푸피양남턴(남턴고원)의 풍경을 잘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서 두번째 사진은 예술이네요.
일출, 일몰이 한꺼번에 아름다운 그 곳!

P.S. 내가 갔던 4월말 보다는 그 사이에 비가 몇번 온 것 같네요. 깨끗한 배경이 일품.
죠브레이커 2016.05.04 00:30  
땅에서 촉촉한 기운이 느껴지는게 비가 오긴 온 모양입니다.
일출은.. 아침에 5시반에 깨기는 했는데 저는 아침이 싫어서 그냥 다시 자느라 안봤습니다 ㅋ ㅋ
물안개 피어오르는 모습이 좋기는 하지만,, 다른분들이 잘 올려주시니까요 ㅋ ㅋ
mensa 2016.05.04 11:22  
죠브레이크님 타랑까지 가셨군요 잘보았어요 저는 지금 므앙응오이에 있어요 나힌에 한인숙소있어요 예전 방비엥패밀리하시던....가셔서 구수한 된장찌개에 하루 숙박하시는것도 좋으실듯싶내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세요
죠브레이커 2016.05.05 01:27  
동네사람이랑 얘기하다 듣긴 들었는데 위치도 모르고, 이미 숙소를 잡아버려서 못갔어요 ㅋㅋ 돌아가는 길에 한번 더 들르게 된다면 찾아봐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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