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랑, 나까이 세월을 낚는 마을 - 기차는 7시에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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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랑, 나까이 세월을 낚는 마을 - 기차는 7시에 떠나네

꽃몽 3 1613

 

고요 속의 저수지, 고사목지대, 강, 캠프화이어, 이방인들과의 즐건 여행 뒷담화로 행복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타켁을 향해 출발했다.

라오스 여행 중에 가장 좋았던 곳 중의 하나이다 보니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그러나 어쩌랴 길은 떠나라고 나 있는 것

마키오 데오토라키스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  슬픈 가사처럼

내 오토바이는 아침 7시에 떠나네...

 

주인은 아침부터 낚시를 간다. 혹시 세월을 낚으러 가는건 아닐까.

내가 보기에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중에 한 명이다.

나도 삭신이 쑤실 때쯤 되면 저기 북쪽 퐁살리나 태국 치앙라이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시간의 그믈을 드리우고 잃어버린 유토피아를 건저올려 추억의 햇빛에 말려볼까 하는 몽상을 가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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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님들께서 아침 마실을 떠나신다.

길 한가운데를 점령해 가길래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니 옆으로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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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마을은 언제나 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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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물소의 등을 쓰다듬어보면 의외로 부드럽다.

아마도 매일 머드팩을 해서 그렇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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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툰 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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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이 철분 성분으로 인해 벌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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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 같은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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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두 모녀가 죽순 몇개를 놓고 팔고 있다.

순진무구하게 생긴 여자아이가 사진을 찍자니까 수줍어한다.

옷을 절대 안 빨아입는지 때가 덕지덕지

도데체 이 아이는 무슨 죄인가.

내 귀중한 비스킷 비상식량을 탈탈 털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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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타켁 도착

선착장에는 분주하게 태국인과 라오스인이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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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콩강가에서 션하게 비어라오를 드링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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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에 있는 인디라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프랑스풍의 이 건물은 그나마 타켁에서 괘안은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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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묵었던 인터 케스트하우스

시설 대비 저렴하다.

근데 문제는 벌레가 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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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켁에 갈때마다 먹던 타이센

근데 이 아줌이 가격을 18000킵(26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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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콩강가에서 땀막홍과 비어라오를 마시다가 라오스 라오스인들과 동석을 하게됐다.

매콩강의 야경을 보변서 잼나게 수다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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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바빠서 입소문으로 부탁하는 손님 외에는 

투어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드뎌 투어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꽃몽네는 태워다만 주는 택시투어가 아니고 직접 같이 다니며

역사, 문화, 종교, 예술, 신화, 지정학적 역학관계, 전쟁사를

아우르는 고품격 가이딩을 해드립니다.

직접 다닐 때 드는 툭툭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투어를 해보세요.

 

 

 시티투어

 

 왓 탈루앙 / 빠뚜싸이 / 왓 시사켓 / 왓 호파케오

대통령궁 / 아침 시장

(인당 10불 / 약 3시간~3시간 30분 소요)

 

 외곽투어

 

 부다파크 / 소금마을

(인당 10/ 3시간~3시간 30분 소요)

 

* 5인 이상 출발

* 5인 이하 기본 투어비 50불

* 4인 이하 투어 시 50불을 각자 1/n

* 시티 투어와 외곽 투어 각 50불 별도

   (두 가지 동시 투어 80불 / 5인 이상 출발 인당 16불 / 4인 이하 1/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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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안내 ]

 

* 프로모션은 특별한 공지가 없으면 매달 연장됩니다.

* 도미토리 외에는 두 분이 같이 자니까 방값에서 50% 할인해드립니다.

* 개별룸 예약서비스는 조인 G/H와 호텔로 여행자가 직접 부킹할 때

   리셉션에 붙어 있는 가격 그대로입니다.

 

1 도미토리 7-> 프로모션가 5

 

2 침대 대실 5-> 프로모션가 4

   (피곤한 상태에서 아주 요긴 - 웜샤워/타올/샴푸 제공)

 

3 해피팩(픽업+도미토리+방비엥 미니버스) 인당 17 -> 프로모션가 14

 

4 럭키팩(픽업+스포 G/H 트윈+방비엥 미니버스) 인당 25불 -> 프로모션가 22

   럭키팩 딜럭스(에어콘 유) 인당 28불 -> 프로모션가 25불

  

5 골드팩 (조식/엘리베이터/에어콘)

    (픽업+시나콘 호텔+방비엥 미니버스) 인당 37불 -> 프로모션가 33불

 

6 골드팩 플러스(조식/엘리베이터/에어콘)

  (픽업+리버사이드 팰리스호텔+방비엥 미니버스) 인당 48 ->프로모션가 44불

 

7 로얄팩 90불 -> 프로모션 80불 현재 꼼지락중

 

* 참고로 미니버스는 미니밴처럼 픽업 후 다이렉트로 방비엥에 갑니다.

    미니밴이나 미니버스나 승차감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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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몽네 위치 ]

 

 여행자 중심거리 왓옹뜨 사원과 붙어 있어

 대부분의 명소에 갈 때 툭툭비가 안 들고 더위에 덜 지칩니다.

 근처에 왓짠. 아마존까페. 캠콩. 야시장. 라 드레쎄 프랑스식당.

 ANSARA 호텔. SALANA 호텔이 있습니다.

 

 

 주소 : Ban Wat chan, chan tha bouly district  

             Vientine Capital

 

* 야시장 159초 거리 / 매콩강 2분 거리 / 남푸 분수 5분 거리 /

     탓담 7분 거리 / 대통령궁 10분 거리 / 왓시사켓 105초 거리 /

     왓 호파케오 10분19초 거리 / 아침시장 15분 거리 / 빠뚜싸이 2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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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몽 소개 : 테마여행가이드 / 트레블리더 / 보헤미안 /

                     노마드 / 아웃사이더 / 에코투어리즘 추종자 /

               민박집과 여행업 및 여행자 무료휴게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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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문의 : kwj1734

 

3 Comments
담소 2015.12.18 12:31  
" 무서운 라오 아줌. 세계적으로 강력한 한국 아줌보다 한단계 위다.  다신 안 가 썅! ... "  위  꽃몽님의 여행기중에서

다른 분도 아니고 이곳 여행자들의 공간에서는 꽃몽님도 어찌보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공인이신데 누군가 님의 업소 이용후기로 위와 같은 후기를 남겼다면 어떤 기분이실거 같습니까?
그야말로 님의 표현대로 고작 280원 올렸다고 "썅"소리까지 하실 필요까진 없을거 같습니다.
그냥 "가격이 그사이 280원 올랐네 쳇!" 정도로 표현하셨어도 님의 의도는 충분히 전달되리라 봅니다만...
꽃몽 2015.12.18 13:45  
하하 죄송합니다.
재밌으려고 쓴 얘긴데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는 분도 계시는군요
만약 나쁜 뜻이 있었다면 상호를 밝혔겠죠
여튼 수정하겠습니다.
hugefin 2016.01.14 16:24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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