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경고?
이 글은 네이버 태사랑 카페에 올렸던 글의 내용과 똑같습니다.
4월 11일부터 21일까지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삐마이라오 축제가 겹쳤었기에 아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만
10일 동안의 여행 중 있었던 안좋은 일들만 몇가지만 적고자 합니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경고이자 tip이 되었으면 하네요..
1. 도난
방비엥에서 3박 4일을 머물렀고 두번째 날 카약킹 예정이 있었습니다.
'사반 방비엥 호텔(Savanh Vangvieng Hotel)'에서 하루에 20달러에 머물렀는데(세달 전에 예약을 해서 저렵하게 예약한 곳)
카약킹을 하고자 적은 돈만 방수팩에 챙기고 나머지 돈은 수건에 둘둘 말아 가방에 숨겨두고 다녀 왔습니다만
호텔 청소하시는 분들 세명이 저희 가방을 뒤져 돈을 훔쳐 갔습니다.
저희는 매일 돈 액수를 확인하고 있었고 가방 위치가 변해있고 지퍼가 열려 있으며 가방에 손자국이 나있는 둥,
CCTV를 확인했는데 하루종일 우리 방엔 청소하는 여자 세명 말고는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 또한 확인 했습니다.
달러는 20달러, 나머지는 모두 라오스 돈으로 가져갔는데 달러로 치면 총 127달러를 가져갔습니다(매일 액수를 확인했습니다)
알고보니 사장님이 한국인이라 이야기가 되었지만 보상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인터넷에 올리던 신고를 하던 마음대로 하라는 동의 하에 호텔 이름을 밝히는 겁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호텔 청소하는 이들은 그 이후 저희가 지나갈때마다 자신들끼리 실실 웃으면서 조롱 받는 기분을 받게 했습니다.
물놀이를 하더라도 돈은 꼭 챙겨서 갖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카약킹 등에 사용하는 방수가방은 대여해주지만 물이 잘 들어가니 비닐팩 같은 것을 챙겨가시길..
2. 툭툭이 아닌 방법으로 블루라군 가실 때!
이건 저희가 직접 당한게 아니라 여행 도중 같이 툭툭을 탔던 한국인 남자 3명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남자 3명은 오토바이를 한대씩 빌려 블루라군에 갔다고 합니다.
가다가 어린아이 4~5명이 갈림길 같은 곳에서 "라군! 라군!"하면서 방향을 알려줬다고 합니다.
앞뒤로 서양사람들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모두 아이들이 알려준 방향으로 갔고
자갈길이 아닌 흙길을 조금 가다 보니 어린아이 두명이 입장료를 달라고 서있다고 합니다.
블루라군 입장료가 있다는 것을 알던 한국인들은 서양사람들을 따라 돈을 어린아이들에게 주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방 하나 크기의 썩은 물웅덩이가 있고 그게 끝이었다고 하네요..
이상하게 생각해서 다시 돌아나오니 어린아이들이 이미 사라져 있었다고 합니다..사기를 당한거죠^^;
여행 중에 이 얘기를 듣고 제일 충격 받았습니다. 왠만하면 툭툭 타세요ㅠㅠ
3. 사쿠라바
방비엥에 가신다면 아마 모두 사쿠라바에 가실거라 생각 되는데,
마약을 한 것 같은 사람..진짜 굉장히 많습니다.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