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 방비엥 카약킹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라오스 여행 : 방비엥 카약킹

에말이오 0 3271

음...

오늘은 카약킹을 해 볼까?


13년에 라오스를 찾았을 때 이미 경험을 해서 인지 별로 하고 싶지 않았던


카약킹을 등 떠밀리 듯 하게 되어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우야둥둥


노를 저으러 가 보세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7).jpg

별로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방비엥 카약킹 하러 트럭 툭툭이를 타고 간다




영상을 찍어야 한다는 임무(?)을 부여받고 고프로를 장착


신나게 도로를 달리고 또 달려 비포장을 만나면 이제 카약킹


시작 지점에 다다랐다는 의미가 된다.





잠시지만 먼지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수 있고


호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마스크나 두건(?)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겠다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6).jpg


이렇듯 라오스는 방비엥뿐만 아니라 어딜 가든지


도로를 여유롭게 점령한 소 무리를 만날 수 있다.





혹시나 오토바이로 여행을 즐긴다면 소가 겁을 먹고 갑자기 방향을


트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 주의를 요한다.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16).jpg

역시 비포장길은 언제나 그렇듯 다이나믹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라오스 비포장길을 달려보면 그 짜릿함은 배가된다



트럭을 타고 비포장길을 달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카약킹을 하러 가기 위해


몸을 실었을 때뿐인 거 같다





아!


물론 방비엥 블루라군 갈 때도 툭툭이를 탄다면 이와 비슷한 거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21).jpg

방비엥 카약킹 출발 위치에 도착했는데


오잉...?



작년에 탔던 카약킹 출발 지점하고 다르네?


그럼 중간에 잠깐 쉬는 곳 위치도 달라지겠네



나중에 알고 보니 어디에서 카약킹 부킹을 했느냐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는 듯하다.




아무렴 어때 그게 그거지





그런데 저 공사장 트럭은 강을 지나가려고 저러나 싶어


한참을 바라보니 트럭이 지날 만한 다리가 없어 건기 땐 저렇게


강을 쌩으로 건너가나 보다



멋지군!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23).jpg

트럭이 눈에 들어와 사진을 찍었는데 이제 보니 참 좋네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54).jpg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56).jpg

방비엥 카약킹은 오전에 트랙킹(?)을 조금 하고 나서 수중동굴 탐사(?)를 한다


튜브를 타고 들어가며 밧줄을 잡고 이동한다.



이 시기(2014,12) 라오스 방비엥은 자유여행을 젊은이들


여행상품을 구매해서 온 패키지 아저씨 아줌마들로 넘쳐 났다.



재작년 이곳에 왔을 땐 내가 속해 있는 팀 말고는 아무도 없었는데 말이지


이번에는 팀별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현상까지 발생




작년과 마찬가지로 난 동굴에 들어가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어두운 동굴을 밝히라고 준 헤드 랜턴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썩은 냄새가 나서다


두 번째는 추워서 동굴에 들어가지 않았다




잘 다녀오시게 들...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58).jpg

너도 담배 한 개비 주랴?


킁킁 냄새만 맞지 말고 한 대 피워 볼 테야?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64).jpg

싫어?


그러지 말고 이라 와바 한 개비 줄께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73).jpg

안 피우면 아저씨가 헤드락 건다





다들 튜브를 타고 동굴을 들어가고 난 후에 혼자 이러고 논다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79).jpg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87).jpg

닭하고도 놀고, 근처에서 놀고 있는 꼬맹이 남매하고도 놀고


이 녀석들 전화기를 손에 쥐여 줬더니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어 놨던지~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77).jpg

건기라 흐르는 물의 양이 적다


수중동굴을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팀들이 물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말 그대로 바글바글 앉을 자리도 없어서 서성이기도 하고...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90).jpg

가이드는 우리와 같이 식사하지 않는다


어디서 먹나 궁금했었는데 따로 마련된 곳에서 우리가 먹는 


하곤 다른 음식을 서로 나눠 먹는다



이게 훨씬 맛있어 보여서 얻어먹긴 했는데 좀 부족했다


그들의 식사라 많이 먹을 수 없기에...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92).jpg

이건 멀까?





공중 화장실이다


재래식이지만 깨끗하다


일을 마친 후 물은 바가지로 푸면 된다












동굴탐사도 끝났고 식사도 끝났으니 이제 갈까?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95).jpg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96).jpg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97).jpg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98).jpg

라오스의 자연은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려도 멋진 모습을 보여 준다.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100).jpg


보성에서 보는 자연과는 사뭇 다른 느낌, 혹은 사뭇 같은 느낌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101).jpg


라오스에 흔히 보기 어려운 야자수가 카약킹을 위해 가는 길에 우뚝 서 있다





아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우리 습관 때문에 미처 보지 못해서 일 것이다




















14.12.09_라오스_배낭여행_(107).jpg

다시 출발 지점에 도착했군


이제 본격적으로다가 카약킹을 해 볼까?

.

.


.

.

.


.


.

.


다음 편에서 계속....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