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라오스가기 1부 (방콕-비엔티엔 야간슬리핑 버스)
이번에 바람도 쐴겸 생각도 좀 할겸 라오스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있는 방콕에서 라오스의 관문인 수도 비엔티엔 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버스나 기차로는 1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저는 이번에는 야간 슬리핑 버스를 타고 가봤습니다.
제가 있는 곳과 가까운 곳에 "모칫 버스 터미널"(방콕에서 가장큰 버스 터미널(전 지역으로 갑니다))에
콘캔, 우돈타니, 넝카이를 거쳐서 동북쪽으로 라오스에 들어가는 버스가 있습니다(정부 운영, 회사이름 999)
버스는 하루에 1대씩 출발하구요 방콕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저녁 8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6시에 도착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7시나 8시가 되어야 도착합니다.(비엔티엔 딸랏싸오 터미널)
요금은 900밧 : 성수기이고 현지인들의 이동이 많은 시즌이라서 저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안그럼 가서 표사야 하고 또 타러 가야하고 2번이상 가야 하니까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booking.busticket.in.th/ <-이사이트는 태국이 운영하는 버스 예매 시스템이구요
태국어가 안되시는분은 구글번역기로 돌려가면서 해보세요 :) 아니면 지인에게 도움 요청!
예약을 하고 나면 보험료(18밧, 선택가능), 수수료(20밧)이 추가 되구요
외국인은 이사항을 바탕으로 7-11 편의점에 가서 수수료 20밧을 주고 결제를 할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
위의 예약번호를 보여주면 직원이 결제를 해줍니다 (여기 7-11 수수료 20밧 더 추가되니 참고 꼭 하세요)
그리고 그날 모칫 터미널에 가서 이렇게 버스를 탑니다
터미널 외부 표창구에 가서 오른쪽 끝에 보면 인터네셔널 버스라고 되어 있는 곳에가서 표를 받고
대략 외부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 99번 탑승번호 라인으로 가서
버스에 들어가니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있습니다 *전 10분전에 갔거든요
물도 주고 하니 특별히 사서 갈 필요 없어요. 버스에 화장실도 있어요(좁지만)
중간에 5시간 정도 가서 휴게소에 들려서 밥도 줍니다
(쿠폰을 줘요 그걸로 음식 아무거나 골라서 먹습니다. 돈 더달라고 하면 추가 요금 내면 됩니다)
배안고파서 저는 패스하고 ㅎㅎ
대략 휴게소의 전경이에요. 상당히 크고 여기는 미니 마트입니다.
10시간 정도를 달려서 6시경에 넝카이 국경에 도착했습니다(태국 국경)
-> 여기에서 출국 신고서(입국시 받은 종이)를 꼭 써서 내야 하구요. 서명도 아래쪽에 하세요
* 예전에 타웹사이트에서 가져온겁니다. 타이매니아에서 퍼왔어요 (감사합니다)
각가지 경고문들이 있습니다. 세관 안내나 등등
어디 함부로 들어가지 말고 뭐잘 지키고.. 등등 그냥 볼필요 없습니다
다시 기다리고 있던 이버스를 타고 갑니다
이렇게 오른쪽 하얀건물이 이민국입니다 ㅎㅎ
콩강을 건너서(동남아에서 제일 긴강) 이렇게 국경을 건넙니다. 오른쪽은 태국, 왼쪽은 라오스
이번엔 라오스 입국입니다. 여기는 라오스 국경 :)
모든 사람은 여기서 통과 카드를 사야합니다. 별도로 적는건 없어요(한국인 무비자 15일)
원웨이 패스를 사고 보통 11,000킵이나 그에 상응하는 달러나 바트를 냅니다 (약 1500원)
그리고 지하철 카드같은거 받아서 집어넣고 패스해요. 우리나라 지하철하고 같은 구조
* 30일 짜리 관광비자는 돈을 내고 받아야 합니다. 장기여행자 참고
다시 달려서 비엔티엔 시내 중심가의 터미널 (딸랏싸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 비엔티엔에는 북부터미널(북쪽가는거), 남부터미널(남쪽가는거), 딸랏싸오 터미널(방콕이나 중부가는거)
이렇게 3개의 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딸랏싸오 터미널에서 제시하는 표준 요금(하지만 ㅎㅎ 그런거 없죠 이나라는)
* 물정을 잘아는 저도 가격알지만 귀찮아서 몇천원씩 바가지 그냥 써줍니다
딸랏싸오 터미널앞에 있는 딸랏싸오 입니다 (시장)
딱히 볼건 없고 인근에 현지인 시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밥먹으로 고고
다음편에서 더 쓰겠습니다 -2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