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앙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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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앙씽 여행

향고을 0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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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미술 선생님 

집생각 하시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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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라오 참독하다.

 

나는 한번에 두병 마셔봤다.

그이후 안마신다 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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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족. 

 

농보아 가기전 로로 마을 

이곳 애정이 가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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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시엥 마을. 

 

현재 꼬치 굽던 미스만은 

중국 쿤밍으로 시집 갔다.



중국 멍라에서 비자런차 루앙남타 타운으로 이동후 
저녁에 나이트 마켓에서 
바베큐에 땀막홍 안주로 라오 맥주 한잔하니 기분이 좋다.

 

이틀이 지난후 저녁에 

다시 나이트 마켓 앞에서 이정표를 보고 있는데 

옆에서 한국 사람 아니냐고 묻는분이 계셨다. 

교직에 계신 분이었는데 

어제 중국 징홍에서 루앙남타에 도착하였다 한다.

 

연배도 비슷하고 하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맥주를 마시다 보니  나이트 마켓이 파장한후 

다시 터미널뒤에 있는 클럽에서 한잔 더하고 

숙소로 돌아오니 밤12시가 넘었다


다음날 아침 날씨는 쌀쌀하고 

비는 하루종일 내리고 밥먹으러 밖에도 나가지도 못하고~

 

어제 만났던 선생님도 비가 오는지라 

꼼짝못하고 숙소에 계신듯 보였다. 

 

어제밤 맥주 마시며 약속을 했다.

무앙씽 같이 가자고하루가 가고 

다음날 오전 10시경 P선생님이 찿아오셨다.



대충 보조 가방만 챙기고

P선생님과 함께 딸랏싸오 돌아 타운안 터미널에 가니 

무앙씽 가는 현지인도 많고 서양인도 몇명 보인다.

 

12시30분 미니 버스는 승객을 가득 태우고 

산길 굽이 잘도 올라간다.

 

넓은 농보아 벌판을 지나서 나이트 마켓은 

신축 건물이 올라가고 있어 

예전 분위기가 아니고 삭막한 느낌만 들었다.

 

무앙씽 타운에 내리니 오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외국인 여행객도 없고 

어쩐지 무언가 쓸쓸한 느낌, 

무언가 변해있는 좀섭섭한 느낌이다.

 

딸랏싸오에서 쌀국수 한그릇 먹고 

한바퀴 돌아 초등학교 지나고 

시엥마을 둘러본후 몽족들이 사는곳 돌아나와 

삼거리 구멍가게에서 

삶은 계란에 맥주 한잔한후 

3km 떨어진 농보아로 발걸음을 돌렸다.


로로 몽족 마을 들어서니

아낙네들 남정네들 따로 모여 이야기중이다.

 

비온끝이라 길이 엉망 진창 물이 고여있어 

뒷꿈치를 들고 조심 조심.로로 몽족 마을에 들어섰다.

 

로로 몽족 마을 퐁살리에서 

10여년전에 이주해온 사람들인데 

마을이 매우 평화롭고 정겹게 느껴지는 

내어린시절의 고향같은 풋풋한 냄새가 좋은곳이다.


농보아 학교를 지나 

타이담족이 사는 마을을 지나 

마을 끝까지 돌아 

다시 로로 몽족 마을 구멍가게에서 

맥주 한잔하니 어두워져 길이 안보인다.

 

무앙씽에 돌아와 가라오케에서 한잔한후 

무앙씽 KTV앞을 지나 시엥마을 돌아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날 딸랏싸오에서 

P선생님은 죽순과 버섯을 사서 

퐁살리 아줌마에게 요리를 부탁한후 

라오라오 한병사서 기분좋게 한잔하였다.

 

퐁살리 아줌마는 무앙씽 KTV 장사 문닫고 

중국식 음식을 해서 파는데 

선생님 옆자리에 않자 입이 귀에 걸렸다

 

오후에 다시 포장도로 따라 내려가다가 

로로 몽족 마을에 들어서니 

길가집에 몽족 처녀들이 모여있다. 

우리 나라 60년대 농촌 마을 풍경  

토속적인 마을이다.

 

지나가는 길손에게 안면이 있다고

눈인사를 한다.

 

산 중턱에 운무가 걸리고 

계란 한판사서 삶아 나눠먹고 

P선생님과 몽족 처녀 총각들이 

라오맥주 주거니 받거니 

 

저녁해가 기울고몽족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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