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기4 므앙씽
길 위에서 쓰는 라오스 종주4
드디어 라오스 북단 므앙씽.
흐려서 좋은 날
종주 시작한 지 나흘만에 종주 기점인 라오스의 북단의 한 지점에 도착했다. 위도상으론 퐁쌀리가 최북단이나 뱃길이 편한 관계로 이번 종주는 서북단인 므앙씽으로 정했다.
우돔싸이에서 아침 먹고 루왕남타에서 각국의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드는 Zuela GuestHouse에서 맛있는 빵을 간식으로 먹었다. 여기서 묵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닿지 않는다. 방이 안나거나 동행들이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관계로. 식사는 여기서 주로 할 테지만.
므앙씽에 들어서니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향기님의 탄성소리. 오히려 흐린 날이니 렌즈는 자동으로 면이 분할 되어 있다.
구름.
산.
들.
20일 전에는 들이 말라있었으나 벌써 농사가 시작되었는지 초록빛이 아랫면을 채워가고 있다.
쓰촨판디엔에서 볶음밥과 버섯볶음을 요란하게 주문해서 먹고 향기님은 휴식과 들을 품으러 가고 남자 3인 당파는 넓지 않은 므앙씽 시내를 배회한다.
시장에서 노점 여인네들과 수작이 재미있다.
므앙씽에 온다는 것은 정글과 종족의 다양성을 만나러 온다는 말과 같다.
처음 보는 종족들도 여전히 나온다. 호족. 타이댕족. 그리고 윈난에서 보았던 하니족.
동행이 있으니 내 호기심은 제한을 받지만 언젠가 홀로 여길 오게될 것이다.
이동과 마실로 적당히 피곤해진 몸을 라오스식 허브싸우나로 달래고.
들을 한없이 바라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돼지껍데기, 쏘세지, 닭똥집 구운 것을 반찬 삼아 라면과 꼬마 김밥으로 저녁을 먹고 오는 도중에 사온 한라봉 같은 귤로 후식까지. 향기님은 오직 망고! 두 개로 저녁을 대신.
여기서 사흘을 보낼 것인데, 추적한 겨울비로 별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드디어 라오스 북단 므앙씽.
흐려서 좋은 날
종주 시작한 지 나흘만에 종주 기점인 라오스의 북단의 한 지점에 도착했다. 위도상으론 퐁쌀리가 최북단이나 뱃길이 편한 관계로 이번 종주는 서북단인 므앙씽으로 정했다.
우돔싸이에서 아침 먹고 루왕남타에서 각국의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드는 Zuela GuestHouse에서 맛있는 빵을 간식으로 먹었다. 여기서 묵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닿지 않는다. 방이 안나거나 동행들이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관계로. 식사는 여기서 주로 할 테지만.
므앙씽에 들어서니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향기님의 탄성소리. 오히려 흐린 날이니 렌즈는 자동으로 면이 분할 되어 있다.
구름.
산.
들.
20일 전에는 들이 말라있었으나 벌써 농사가 시작되었는지 초록빛이 아랫면을 채워가고 있다.
쓰촨판디엔에서 볶음밥과 버섯볶음을 요란하게 주문해서 먹고 향기님은 휴식과 들을 품으러 가고 남자 3인 당파는 넓지 않은 므앙씽 시내를 배회한다.
시장에서 노점 여인네들과 수작이 재미있다.
므앙씽에 온다는 것은 정글과 종족의 다양성을 만나러 온다는 말과 같다.
처음 보는 종족들도 여전히 나온다. 호족. 타이댕족. 그리고 윈난에서 보았던 하니족.
동행이 있으니 내 호기심은 제한을 받지만 언젠가 홀로 여길 오게될 것이다.
이동과 마실로 적당히 피곤해진 몸을 라오스식 허브싸우나로 달래고.
들을 한없이 바라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돼지껍데기, 쏘세지, 닭똥집 구운 것을 반찬 삼아 라면과 꼬마 김밥으로 저녁을 먹고 오는 도중에 사온 한라봉 같은 귤로 후식까지. 향기님은 오직 망고! 두 개로 저녁을 대신.
여기서 사흘을 보낼 것인데, 추적한 겨울비로 별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