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태국사랑 5-저도...캄보디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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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태국사랑 5-저도...캄보디아 편^^

may 0 1025
<12월 26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다.오늘 짐은 좀 가볍다. 사실.. 어제 게스트 하우스에 맡긴 빨래를 찾아와야 마땅했다. 며칠전에 맡겼을땐 당일 오후에 갖다주더니만... 이번엔 3일이 걸린다나? 우린 캄보디아에 가야하는데 말이다. 어휴~ 끓는다. 할 수없이 캄보디아에선 나시하나와 두르는 치마 하나로 버틴다. 스타일 무지 구기겠구만~

만남의 광장앞으로 미니버스를 타러갔다. 이른 시간이라 태국인 종업원밖에 없다. 그 소년 우릴 보더니 '탁주'아냐고 묻는다. 음... 그가 한국어를 말하는 것 같긴 한데 먼소린지 도통 모르겠다. 영어로 말해봐 했더니 영어발음은 더 후졌다.
짜슥. 못하는 영어로 계속 설명하려드는데... 눈치 8단 혜선도 추측하기 힘들다.'탁주? 혹시 막걸리 말하는거니..?--''

다행히 그 순간 버스가 왔다.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소년은 '닭죽'을 말하고 싶어하는 거였다..--; 이제부터 너를 '닭죽소년'이라 부른다.)

봉고차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타이사람들은 날씨가 항상 더워서 그런지.. 에어컨 너무 심하게 튼다. 차만 타면 추워 죽겠다. 난 유난히 추위를 잘 탄다. 고등학교때 남들 다 반팔입을 때 혼자서 긴팔 체육복 입고 선생님께 혼나던 사람이다.
'너 지금 반항하는거지? ' 너무 추워서 입은 건데요..--;

암튼.. 그런 나보다 시장소녀는 추위를 더 탄다. 가디건 입고 치마 덮고 비치타올(?) 덮고도 춥다고 난리를 핀다. 이인간은 며칠전엔 말라리아때문에 난리더니 이번엔 추워서 난리다. 뒷자리에 탄 서양애들은 긴다리를 억지로 접고 몹시 힘들어한다.

그러나 난 그 좁은 자리에서 다리를 펴고 잤으며..

시장소녀는 에어베게에 바람빵빵 넣어 아예 누워서 잤다.

이런일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니까....--; 우린 여행에 적합한 몸으로 태어났다.며 자랑스러워했다.(쯥.... 정말 자랑스러워해야할지 말지..)

잠시 휴게소에 내려 아침을 먹고 앉아있는데 낯익은 뒷모습 하나가 보인다.

윽 죽.돌.이......

일본인 죽돌이 삼총사중의 하나가 다른 미니버스안에서 내리고 있었다. 음냐~

다시 버스를 타고 국경으로. 국경에 내리자마자 누가 양산을 쓰윽 하고 씌워준다. '헬로~~냠냠...' (내가 들고 있는 과자 봉다리 가리키며...)

이 아이들이 말로만 듣던 헬로냠냠! 사람 얼굴에 파리가 서식할수 있다는 사실도 첨 알았다. 징글징글~ 애들을 떨궈내기도 고역이다. 하나 떨어뜨리면 다른 하나 붙고... 애들이 너무 많아 누구 하나 과자를 주었다간 서로 엉겨붙을(?)것 같다.

겨우겨우 출국수속하고.. 국경을 걸어서 넘고.

캄보디아에 도착~!! 내가 캄보디아에 오다니!!
뉴스에서 내전 소식으로만 접했던 곳을 직접 밟게 될줄은 몰랐다. 이 중요한 순간에 내 봉다리를 노리는 것들이 또 ...--;;;

헉~~!! 내가 놀란 이유는..

5-6세로 보이는 한 남자아이가 아무런 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동생으로 보이는 1-3세의 여자아이를 한손으로 안고 있었다. 골반뼈에 아이를 받치고 있다고 해야 맞나?
암튼 저 자세는... 가히 엽기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그 여자아이의 파리붙은 얼굴은 무표정.... 우린 동시에 척키....--;를 떠올림............. 이제부터 널 척키소년이라 명한다.--; 우리에게 과자를 받아가던 척키소년의 표정엔 왠지모를 아쉬움이 흘렀다. 달러를 바랬나?.^^
시장소녀는 사진이라도 한방 박아놔야 한다고 말한다. 나도 그러고 싶은 맘 굴뚝이었지만.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 관뒀다.

국경에 가면 꼭 척키소년을 찾아보세요 냠냠~

잠시 식당에 앉아 픽업트럭을 기다린다. 용달차에 타고 비포장도로를 서너시간 달려야한다고 한다. 죽음의 구간이라지.

아직도 낫지 않은 감기에 코를 팡팡 풀고 있는데 저쪽에서 누가 우리둘만 부른다. 오오~ 이것은 승용차!! 같이 버스타고 왔던 사람들의 부러움과 질시 섞인 눈빛을 받으며 우린 승용차에 탄다..캬캬캬~~ 에어컨 빠방 새차! 다만 번호판은 없다.--;

서양할아버지 한명이 앞자리에 타고 우리와 일본남자애 하나가 뒷자리에 탔다. 역시 소문대로다. 뽀얀먼지때문에 앞이 잘 안보일 정도다. 트럭에 탔으면 얼마나 괴로웠을까... 잠시후 쭉뻗은 길로 들어섰다. (길은 쭉 뻗었으나 역시 비포장)

저거이 지평선이란 거구나!! 끝없이 펼쳐진 캄보디아의 농촌 풍경. 중간중간 개울에 낚시하는 아이들.. 소 끌고 일하는 농부들...그림이 따로없다. 감동감동..

한참을 달렸는데 쿠쿵~ 음?

다시 한번 쿵~! 쑤욱..(차 빠지는 소리)

운전사도 몹시 놀라 다같이 밖으로 나왔더니. 이게 웬일. 철교 바닥이 휑~ 뚫려있다.차 앞쪽 절반이 그안에 빠졌다. 동네 사람들 구경났다 몰려들기 시작하고...

우리는 특종~!!이라며 사진 찍어대고...

남자들 몇명이 겨우겨우 차를 끌어올리고. 조심스럽게 다리를 빠져나왔다.

캄보디아에 온지 겨우 두시간 남짓인데 벌써 몇가지 사건으로 우린 너무 즐겁다.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할 수 있을까.;)
다리사건 이후 운전사는 아주 조심조심.. 다리를 만날때마다 초서행이다.

씨엠리업에 도착했다. 모두 다 내리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글로벌 홈스테이(한국인 숙소)로 데려달라했다. 그 근처 그린파크게스트하우스에 가기위함이다.

이녀석이 한참을 돌고돌고... 길을 모르나보다. 결국 거기 어디냐고 우리에게 되레 묻는...--;

다행히 우리가 원하던 숙소를 찾아냈다.

내리려는 순간 . 거래를 제안하는 택시기사. 아니 자세히 보니 무지 어리게 생긴 택시소년. (나중에 우린 그를 귀염둥이라 불렀다.. 어찌나 귀엽게 생겼던지..호홋..)

하루짜리 앙코르왓 투어를 1인당5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흥정! 믿기지 않아 몇번을 확인해봐도 10달러로 두명을 하루종일 투어시켜준단다.. 으이그~ 귀여운것!^^내일 보자!

하이에나들 환영받으며 게스트하우스도착~! 성수기라 6달러달라는걸 깎고 깎아 5달러에 합의 본 욕실더블팬룸. 깨끗하고 넓직해서 좋다.

시장소녀. 씻자마자 시장가자고 제안. 길을 나섰다. 가는길 수많은 하이에나들 오토바이 투어하라고 들러붙고.. 타이가 그근방에서 최고의 선진국이라더니만. 사실인가보다. 호텔식당외에는 마땅히 먹을 곳도 없고.. 초라한 시장외에는 별로 볼 것도 없다.

시장소녀가 왜 시장을 좋아하느냐? 바로.. 시장엔 항상 먹을게 넘쳐나기 때문이다. 태국의 시장. 20밧 내외면 각종 먹거리를 맛볼수있는데... 이곳은 마땅한 식당도 보이지 않고, 과일도 잘 안보인다. (결국 우린 2박만 하고 방콕으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먹을게 없어서....--;)

타이에서 그렇게 흔하던 세븐일레븐이 넘 그립다. 물하나 살곳도 잘 안보인다. 호텔들은 엄청많은데... 수퍼는 없다. 맛없는 덮밥을 억지로 먹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는데 암만해도 밥이 얹힌거 같다. 어질어질... 울렁울렁..

숙소에 와서 콜라를 하나 사먹고 로비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이 게스트하우스 에는 종업원이 굉장히 많다. 호텔관리며 식당... 오토바이 기사에 택시기사에.. 하는일도 가지가지.. 그중의 하나 . 자신을 마이클이라고 소개하는 한사람이 우리에게 관심을 보인다.

영어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 것 같다.좀 한다. 아니.. 내가 만난 캄보디아인 대부분이 영어를 아주 잘했으며 프랑스 식민지 출신국가 답게 불어.. 게다가 일어까지 능통(대체 몇개국어를 하는거야) 한 사람 많다.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으니 손님들이 드나드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음... 종업원이랑 놀면서 로비에 앉아 사람들 구경하고 말걸고... 우리도 어느새 죽순이가 되어가는걸까...

일본인관광객들에게 '곰방와~'..라고 먼저 말거는 나....--; (카오산에 있는 일본인 죽돌이들이랑 다를게 없구만.) 메롱~

이제야 겨우 소화가 되었나보다. 낼은 앙코르유적지투어를 한다. 1일권 20달러. 3일권 40달러..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 하루권 끊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캄보디아... 아주 재미있는 곳 같지만, 여행자편의시설은 아직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 먹을게 문제...)

<12월 27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오는데 종업원들은 우리의 10달러짜리 택시투어를 못믿어한다. 하긴 오토바이랑 가격이 같으니 우리도 못믿겠다 했다.

아마 1인당 10달러일거라며 잔뜩 겁을 준다. 그럼 안하면 그만이지 남일에 참견은...--; 암턴 하이에나 .. 자기손님 하나 놓친것 같아 속이 쓰리긴 한가보다. 시장근처에 가서 환전을 하고 돌아오는데..

우하핫. 시장소녀 슬리퍼 끈떨어지다. 하는 수 없이 맨발로 걸어오는 그녀. '야.. 너 이러니까 정말 현지인같다..헤헷'오늘도 시장소녀 괴롭히고 놀리기.. 아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 피로를 푼다.

다시 숙소로 오니.. 택시소년이랑 만날 시간이 벌써 15분이나 지났다. 우릴 발견하고 너무도 기뻐하는 택시소년.

시장소녀는 발닦고 신발 갈아신으러 간 사이, 악수 하고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시장소녀가 날 어찌나 부러워 하던지..~)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이 아이는 관광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 저녁엔 학교에 다닌다 한다. 그리고.. 왜이리 싸게 해주냐했더니.. 앙코르 투어해주는거 오늘이 처음이라나?--; 우리가 첫손님이었다. 나이는 19살. 음..... 녀석. 어리긴 어렸다. 헷.

이제 앙코르톰으로 출발이다. 입구에서부터 입이 떡 벌어진다. 이걸 어찌 글로 표현해야하나 잠시 고민된다. 일단 규모면에서 압도당하고 부조들의 섬세함에 감탄....

자료를 열심히 읽으며.. 남 가이드투어하는거 엿들으며... 구석구석 열심히 봤다.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이제는 사라진 왕국, 앙코르.아직도 프랑스와 일본이 맡아 발굴작업이 한창이라 한다.그래서인지 프랑스인과 일본인이 참 많다.

음... 원수는 외나무 다리서 만난다더니.. 다리에서 죽돌이와 상봉할 줄이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땡볕에 서서 돌아다니니 힘들긴 힘들다. 타이는 며칠전부터 날이 선선해져서 좋았는데.. 여긴 정말 덥다.
........사원 하나 보고 다시 택시소년 다라랑 다시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 옆 사원까지 온 것 같다.
얼결에 구경하고 또 죽돌이 만나고.. 친한척하고...^^
어휴 어쩌다가 코끼리 테라스까지 와버렸다. 왔는데 안볼수도 없고...
덥고 힘들고 배고프고... 더이상 못걷겠다..그러고보니 오늘 아무것도 안먹었다.

힘이 쭉빠져 힘들게 주차장으로 가는데...내쪽으로 미끄러지듯 다가오는 승용차. 우리 귀염둥이 (호칭 변화: 운전사-택시소년-귀염둥이-우리귀염둥이)가 아닌가~!
후훗.. 하는짓도 어찌나 귀여운지...

이때부터 시장소녀와 나 사이엔 미묘한 분위기 형성.

-야.. 찬물도 위아래가 있어..(내가 시장소녀의 3살위)
-언니...... 5살 차이는 너무 크다고 생각하지 않아??

치사한 것. 넌 앞으로 살날이 많잖아...--;

우리가 이런 주접을 떨고 있는 것을 그는 아는 지 모르는지 그냥 귀엽게 웃고 있다.

이제 바욘사원으로.... 부처인지, 왕인지, 신인지 모를 커다란 얼굴조각이 사원 곳곳에...
그야말로 바욘의 미소에 둘러쌓여 있는 기분이 매우 황홀하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앙코르왓에 오는구나....싶다.
캄보디아가 앙코르사원으로 돈좀 많이 벌어서 좀 더 잘살았으면 좋겠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사람들.. 한결같이 몸이 어찌나 왜소한지..
한국서 개미어깨(어깨가 너무 좁아서--;)로 인정 받던 내가 여기오니 한떡대하는 것 같다.


캄보디아 ... 부우자 되세요~!^^:

아이들에게 엽서 한세트를 1달러씩 주고 사고 나왔다.

다음 목적지는 타 프롬.
폐허.. 그 자체. 어마어마한 나무뿌리들이 돌을 뚫고 나와 시간이 흐를수록 사원을 더 파괴하고 있다.
오히려 그것이 더욱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둘러보고 반대쪽 입구에서 다시 다라와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 돌이 무너져서 길이 없다. 돌아나가야한단 말인가?

결국 다시 정문으로 나와 긴 옆길을 따라 걸어가야했다. 너무 멀다!!!

우리 화났다. 이 자식--; 대체 어딨어??(호칭.. 심하게 강등된다.)

옛노래 시리즈 열곡 정도 부르며... 겨우 도착했다. 귀염둥이도 우릴 찾으러 안으로 들어갔단다..음.. 그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두유 니드 썸씽?'패거리..(항상 하는 레퍼토리)에게 둘러쌓여 곤욕을 치루다. 팔찌 1개에 1달러에서 시작하더니 우리가 차타고 떠나려는 순간 팔찌 30개가 1달러가 된다.
걸어오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투덜투덜대니 이녀석도 무지 미안한가보다..

다음은 앙코르왓! 앙코르 사원 유적지를 대표하는 말이 된 사원 앙코르 왓. 말이 필요없는 곳이다. 역시 부조 하나하나에 숨겨진 신화. 그리고 그것을 조각한 그들의 신앙과 정성에 경의를 표한다.!

우린 바보인가보다.. 오늘 필름을 겨우 하나 가져왔다. 필름이 딱 2장 남았다.
시장소녀가 방심한 사이.
다라소년과 포즈잡고 사진찍다..^^ 캬캬.. 이제 필름 한장은 일몰을 찍어야 하기때문에 시장소녀는 눈물을 머금고 그와의 사진촬영을 포기한다.

근처 식당으로 가서 그 유명한 캄보디아식 샌드위치를 먹었다. 시장소녀는 치킨 샌드위치. 장작불에 구운 빵이 참 맛있다. 난 엽기야채샌드위치(빵이랑 야채가 따로 나오는데.. 야채라 함은, 상추 3장, 생양파 조금, 파란 토마토 3조각.. 그리고 파 5뿌리 였다..--;;;;;;)를 먹고 그래도 생각보단 맛났다.. 정말 배가 고팠었나보다.

다라랑 이런저런 얘기나눴다. 자기 자동차란다. 음 부자네.
졸업하고 뭐할거니... 아버지가 게스트하우스 짓고 있는데.. 그거 물려받을거란다.
오호 알고보니 그는 캄보디아 귀공자?? 하긴 새차에 핸폰까지... 다른사람보다 키고 크고.. 좀 부유해보이긴 하다. 앞으로도 택시기사일 또 할거냐고 물으니 절대 안한단다..^^;
어제 우리를 태우러 왔던 것이 포이펫 초행이었다는 고백도 듣고.....^^

어쨌든... 순진한 그를 만나서 싼값에 편하게 사원 투어를 했다.

마지막으로 프놈바켕에 올라 일몰을 구경했다. 내일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아쉽다. 타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근데.... 당장 먹을 것이 없어서--; 우린 가야한다.

언덕중간에서 아까 산 앙코르왓 기념티 색깔 바꾸고...
난 실크 테이블보 사다보니 이런 해가 거의 다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정말 어두워진다. 서둘러 바위를 내려오는데... 앞이 안보여 구를 것 같다.

짜잔~~~이때 어디선가 나타나는 캄보디아 청년들.
결국 그들의 손을 붙잡고--;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내려와보니 해가 완전히 져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이런..다라가 오늘 6시에 학교간다는데 우리때문에 많이 늦었다. 카오산까지의 미니버스 예약도 대신 해준다면서 자신이 속한 곳으로(나가게스트하우스)데려다줬다. 캄보디아의 구슬픈 발라드와 발랄한 댄스뮤직을 들으며
....
....그리고 연락처 주며 사진나오면 보내달라고 한다. 내 기꺼이 그러지!
캬캬... 시장 소녀 분해서 옆에서 끙~ 소리내고...

버스 예약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캄보디아.정말 잠깐 머무른 곳이지만 너무 인상적인 곳이다. 언젠가 꼭 다시 오리라.꼭!

http://my.dear-you.net/~saz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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