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에서 겪은일입니다. 모두 주의하세요 !!!(특히 혼자 여행하시는 여성분들 ..)ㅏㅇ
안녕하세요.
지금막 비엔티안에서 한국으로 도착하여
글을 남깁니다.
비엔티안에서 어제, 출국 바로 전에 겪은 일입니다.
일종의 사기 ? 수법인데요 .. 저같은 분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제가 당한 일의 발생 순서대로 씁니다.
저는 참고로 20대 중반 여자로 ,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을 거쳐서 비엔티안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여행을 마치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럼 발생 순서대로 쓰도록 할게요
1. 비엔티안 나이트마켓 근처에서 한 중년 아저씨가 어디서 왔냐며 물었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자신의 아들이 담달에 한국가서 기타와 오르간을 연주할 것이고 자신과 자신 와이프도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한것이 많으니 낼 아침에 초대하겠다고 합니다.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하면 안갔을 텐데, 메콩강 바로 앞 로컬음식점이 자신의 누나가 하는 곳이라며 그곳에서 먹자고 하셔서 .. 의심반 믿는마음 반으로 갔습니다 ㅜㅜ)
2. 아침에 식당에 가니. 그 아저씨와 누나와 여동생이 있었고 와이프는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고 집으로 가서 먹자고 합니다.
(거절을 했어야 했겠죠.. 아직도 후회스럽습니다. ㅠㅠ)
3.뚝뚝을 10분쯤 타고 집에가니 와이프와 한국에 간다는 아들은 보이지 않고 왠 중년아저씨 한 분만 요리를 하고 계심. 와이프는 갑자기 병원에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절 초대한 이저씨는 오토바이로 따라온다고 하셨으면서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그리고 사건이 마무리 될때까지 나타나지 않습니다 ㅠㅠ 아, 그 요리하시던 분은 남동생이라고 소개합니다. 여자 두분이.
4. 밥을 다 먹었는데 저한테 물어본다는 한국 정보는 아무것도 묻지않고 , 심지어 그 요리를 하던 중년아저씨는 제가 한국인이라는 정보도 없으신채 , 중국사람디냐고 합니다. 이때부터 뭔가 이상했습니다..
5. 그 아저씨가 갑자기 자기는 18년간 카지노 딜러로 일했다며 블랙잭을 알려주겠다고 하고 , 또 블랙잭에서 100% 이기는 노하우또한 전수 하겠다고 합니다.
6. 현란한 카드기술을 선보입니다. 마치 마술같은 ..
7. 블랙잭의 룰을 다 설명해주고 갑자기 자기가 반지를 만지면 제가 유리하단 정보이고 , 머리를 만지면 숫자 10을 의미한다 등 이상한 신호를 가르칩니다 ..
8. 그러면서 농담삼아 돈을 따면 우리는 꼭 50:50으로 나눠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전 블랙잭을 해본적이 없으나, 도대체 저런 방법으로 이긴다는건 납득이 가지 않아 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9. 그 순간 갑자기 자신이 어제 캄보디아인 트렌스젠더를 이기게 해주어서 걔가 $1800을 따서 30%인 $540을 주기로 했는데 $100밖에 안주어서 화가나니 이따가 걔가 오면 같이 속여서 딴 돈을 반반씩 나누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100를 저한테 주머니에 낳고 있으라 머 어쩌구 어쩌구 했는데 잘 알아듣지는 못했어요. 이때부터 당황해서..)
10. 당근 .. 안하겠다고 하니 알았다고 하며 그 말하자마자 , 절 이 집으로 불러들인 그 아저씨가 오토바이 타고 나타나셨고 절 시내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 그말하자마자 그 집에 있던 모두가 절 가라고 하더군요..완전 얼굴이 싹바뀌어서)
결론적으로 전 금전적으로나 신체적인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 아주 큰 멘붕이와서
뱅기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걍 공항으로 왔어요. 하지만? 만약의 결론을 생각하면 아직도 무서워요
물론, 덥썩 따라간 제 잘못이지만.
(저도 의심쩍어서 저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친구와 카톡을 했습니다 ..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해 ..)
라오스에서 만난 따뜻한 분들을 생각하면서 맘이 약해지고 긴장이 플려서 그랬던것 깉습니다 .. ㅜㅜ 행복했던 라오스 여행이 멘붕으로 마무리 되어 저도 넘 안타까워요 ..
다른 분들 , 특히 혼자 여행하시는 여성분들은 저와 같은 일을 겪질 않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
어느나라나 항상 긴장해야 하지만 .. 라오스를 여행하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사람들이 참 순박해서 그 미소와 표정에 맘이 녹는 나라여서 긴장의 끈을 놓아버린것 같아요 ㅜㅜ
아, 그리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호치민에서 저와 아주 흡사한 수법으로 당하신 분이 있어서 첨부해 드립니다 ..
흑흑
지금막 비엔티안에서 한국으로 도착하여
글을 남깁니다.
비엔티안에서 어제, 출국 바로 전에 겪은 일입니다.
일종의 사기 ? 수법인데요 .. 저같은 분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제가 당한 일의 발생 순서대로 씁니다.
저는 참고로 20대 중반 여자로 ,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을 거쳐서 비엔티안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여행을 마치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럼 발생 순서대로 쓰도록 할게요
1. 비엔티안 나이트마켓 근처에서 한 중년 아저씨가 어디서 왔냐며 물었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자신의 아들이 담달에 한국가서 기타와 오르간을 연주할 것이고 자신과 자신 와이프도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한것이 많으니 낼 아침에 초대하겠다고 합니다.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하면 안갔을 텐데, 메콩강 바로 앞 로컬음식점이 자신의 누나가 하는 곳이라며 그곳에서 먹자고 하셔서 .. 의심반 믿는마음 반으로 갔습니다 ㅜㅜ)
2. 아침에 식당에 가니. 그 아저씨와 누나와 여동생이 있었고 와이프는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고 집으로 가서 먹자고 합니다.
(거절을 했어야 했겠죠.. 아직도 후회스럽습니다. ㅠㅠ)
3.뚝뚝을 10분쯤 타고 집에가니 와이프와 한국에 간다는 아들은 보이지 않고 왠 중년아저씨 한 분만 요리를 하고 계심. 와이프는 갑자기 병원에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절 초대한 이저씨는 오토바이로 따라온다고 하셨으면서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그리고 사건이 마무리 될때까지 나타나지 않습니다 ㅠㅠ 아, 그 요리하시던 분은 남동생이라고 소개합니다. 여자 두분이.
4. 밥을 다 먹었는데 저한테 물어본다는 한국 정보는 아무것도 묻지않고 , 심지어 그 요리를 하던 중년아저씨는 제가 한국인이라는 정보도 없으신채 , 중국사람디냐고 합니다. 이때부터 뭔가 이상했습니다..
5. 그 아저씨가 갑자기 자기는 18년간 카지노 딜러로 일했다며 블랙잭을 알려주겠다고 하고 , 또 블랙잭에서 100% 이기는 노하우또한 전수 하겠다고 합니다.
6. 현란한 카드기술을 선보입니다. 마치 마술같은 ..
7. 블랙잭의 룰을 다 설명해주고 갑자기 자기가 반지를 만지면 제가 유리하단 정보이고 , 머리를 만지면 숫자 10을 의미한다 등 이상한 신호를 가르칩니다 ..
8. 그러면서 농담삼아 돈을 따면 우리는 꼭 50:50으로 나눠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전 블랙잭을 해본적이 없으나, 도대체 저런 방법으로 이긴다는건 납득이 가지 않아 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9. 그 순간 갑자기 자신이 어제 캄보디아인 트렌스젠더를 이기게 해주어서 걔가 $1800을 따서 30%인 $540을 주기로 했는데 $100밖에 안주어서 화가나니 이따가 걔가 오면 같이 속여서 딴 돈을 반반씩 나누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100를 저한테 주머니에 낳고 있으라 머 어쩌구 어쩌구 했는데 잘 알아듣지는 못했어요. 이때부터 당황해서..)
10. 당근 .. 안하겠다고 하니 알았다고 하며 그 말하자마자 , 절 이 집으로 불러들인 그 아저씨가 오토바이 타고 나타나셨고 절 시내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 그말하자마자 그 집에 있던 모두가 절 가라고 하더군요..완전 얼굴이 싹바뀌어서)
결론적으로 전 금전적으로나 신체적인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 아주 큰 멘붕이와서
뱅기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걍 공항으로 왔어요. 하지만? 만약의 결론을 생각하면 아직도 무서워요
물론, 덥썩 따라간 제 잘못이지만.
(저도 의심쩍어서 저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친구와 카톡을 했습니다 ..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해 ..)
라오스에서 만난 따뜻한 분들을 생각하면서 맘이 약해지고 긴장이 플려서 그랬던것 깉습니다 .. ㅜㅜ 행복했던 라오스 여행이 멘붕으로 마무리 되어 저도 넘 안타까워요 ..
다른 분들 , 특히 혼자 여행하시는 여성분들은 저와 같은 일을 겪질 않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
어느나라나 항상 긴장해야 하지만 .. 라오스를 여행하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사람들이 참 순박해서 그 미소와 표정에 맘이 녹는 나라여서 긴장의 끈을 놓아버린것 같아요 ㅜㅜ
아, 그리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호치민에서 저와 아주 흡사한 수법으로 당하신 분이 있어서 첨부해 드립니다 ..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