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양쿠왕 풍경-모토싸이클 다이어리 3
어때요,
뭔가 친근하지 않아요?
한국 사람들 너무 좋아할 만한 그림이자나요.
설악산 같기도 하고, 지리산 같기도 하고...
여기가 푸비야(푸:산이란 라오어), 비야산 부근이에요.
사진 찍다 이내 포기했습니다.
이런 장면이 너무나 많으니까.
카메라 누르면 인증샷이 되는 곳.
비야산이 2850미터이고 라오스의 최고점입니다.
이 산의 주인이 몽족이었습니다.
몽골리안들.
그런데 푸비야의 경관에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산에서 주석(copper), 금 등의 가치 있는 쇠가 나고
수정,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 등도 많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광산들이 산에 구멍을 내고, 깍아내고, 도로를 내었습니다.
제게 지하자원에 대해서 묻는 분들이 생겨나니
자주 가게 될 곳입니다.
산만 좋은게 아니라 내도 좋지요.
세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제가 아마도 저기에서 낚시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흐르는 강물처럼'...플라이 낚시 하고 싶자나요.
네번째 사진.
고산족이 산을 약탈한 자국이 선명합니다.
먹어야 사니까 산에 불을 내서 논을 일구는 겁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하고.
2850미터나 되니 식물군이 얼마나 대단하겠어요?
한라산만 가도 대단한데.
여긴 열대부터 한대까지의 식물군이 있겟지요, 뭐.
http://www.youtube.com/watch?v=pC8q08vN9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