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한 라오스 여행 10 - 라오스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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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한 라오스 여행 10 - 라오스를 떠나며

세에라 1 1996
드디어 라오스를 떠나는 아침이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적절한 일정으로  라오스를 느낀 것 같다.
기회가 되면 한두달쯤 와서 살아봐도 좋을 것 같다.
할 일은 없겠지만,,,
 

루앙프라방 공항까지는 툭툭으로 20분정도 걸린것 같다.
아침일찍이라서 툭툭예약을 해놓았고,
정확히 대기하고 있어 주셨다.
새벽이라 넘 추워서
나의 전용 모포를 꺼내 둘렀다.
우리 서방님도 추운듯해서 권하니 마다 않는다.
둘이 같이 모포 뒤집어쓰고 어두운 새벽에 도망자 마냥 툭툭을 타고 공항으로...
 
공항은 아주 작았다.
작아서 정겨운,,,
우리네 전철역사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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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탈 라오에어다.
라오센트럴을 예약할 수 없어서 에어아시아로 우돈타니로 이동하고 비엔티엔으로 이동하고, 결국 방콕행은 라오에어...
덕분에 육로 이동이라는 추억을 갖게되었으니 괜찮다.
아주 피곤하지도 않고,
다음에는 기차로 이동해보고 싶다.
 
항공으로 이동은 좀 비싸긴 하지만 쉽고, 편하고,,, 시간이 절약되니 짧은 여행일정에서는 한편으론 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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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기내식을 주어서 사진찍었는데 먹은 기억은 없다.
피곤했나보다.
잠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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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일정을 빼면 8박9일이었다.
 
약간 아쉬운 듯한 일정이었지만 나름 좋았던 여행이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남편과 난 또다른 여행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1 Comments
first sun 2013.09.23 20:47  
사람들의 미소가 좋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나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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