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라오스에서의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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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라오스에서의 일주일

겸둥이사랑 4 2386
카오산에서 버스타고 국경넘어 비엔티엔에 잠시 대기하다가 20시간만에 방비엥에 도착했다.
예전에 왔을때 보다는 살짝아닌 실망도 했었지만
그곳에서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니 조금은 풀어지는듯 했다.
비포장 도로가 깔끔하게 닦여져있고 어느새 들어선 버스정류장이 날 반겨주었고, 내리자마자 무료셔틀이 실어다 준다.
예전같았으면 비포장 도로에 지친내게 방비엥의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투덜투덜 걸었는데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어쨋든 그러하게 숙소를 한인숙소로 잡고서 시원하게 샤워한 후 동네 마실을 다녀왔다.
그대로인거 같으면서도 변해버린 요 조그마한 동네^^
예전에 묵었던 숙소인 나나게스트하우스에서도 기념촬영한방ㅎㅎ
여기 주인집 딸들이 그땐 시집안갔는뒈ㅠㅠ
암튼 그러고 한바퀴 쭈욱돌아보고 방비엥에 가면꼭꼭 먹고싶었던 바게트샌드위치를 시켰다.물론 비어라오와 함께ㅎㅎ
압~금액도 조금씩 올랐눼ㅜㅜ
그래봐야 몇백원이지만 새삼 달라진 여기가 또 한번 멀게느껴져 불과 몇년전이지만 한인 숙소도많이 생기고 전체적인 물가(몇백원)도 오른거 보니 혼자생각은 그 험난했던 비포장 도로를 바꿨으니 그 또한 돈이 많이들었을터 그것도 뽑아먹고 놀러오는 관광객들 주머니도 쫌더 뽑아먹고ㅎㅎ
그래도 한결 좋았던것은 여행이란게 언제 어디서어떤사람들과 마주칠지도 모르지만 그 중에 처음마주쳐도 몇년을 본것처럼 대하고 느껴진다면 그또한 여행의 묘미가아닐까?
그렇게 3박4일간 방비엥에서의 일정을 뒤로하고비오는 아침에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였다.
아~늙은건가?
미니밴을 타고가는데 왤케속이ㅠㅠ
암튼 꼬불꼬불 넘 힘들었눼 그렇게 가다서다를 반복 겨우7시간에 걸쳐 도착
비가 반겨주니 별루야,몸상태도 별루야
어여숙소부터 잡고서는 잠깐쉬었다 차편을 알아보고 야시장방문 이것저것 구경하고 보니 넘배고퐈~~~잉ㅠㅠ
강변쪽으로 가다보니 현지식해산물,고기,부페가있는게 아닌가@@
감동에감동 이것저것 왕창집어서 굽고,먹기시작한다.와구와구 처묵처묵 맥쥬도 주세요
아~행복해
에고 쫌쉬자
4 Comments
왈돌이뱃살 2013.09.02 23:02  
와~ 저도 9월 27일날 라오스가는데  이글보니 기대되네요~
겸둥이사랑 2013.09.22 22:19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라며, 날치기 주의하십시요^^
서울시민 2013.09.12 23:38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여행해야 좋습니다.
점점 더 버스타고 몇시간 이상다니기가 힘들더군요.
20대 초반들 여행 1달씩 다니는 거보면 정말 부럽더군요.
겸둥이사랑 2013.09.22 22:20  
그러게요 왜 20대에 안했나 하는 생각이 무지 들더라구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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