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암인상기 2006] 01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사진 포함)
시암인상기(Impressions of Siam) 2006
NO.01 - [ㅇ.O] 띠용~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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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두기
이 글은 올해 (2006 년) 우기가 영글어 갈 때
처음 가 본 앙코르유적과 오랜만에 다시 찾은 태국을
돌고 난 뒤 1 %의 사실과 99 %의 인상으로
얼버무린 조각들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음에 새겨진 이미지들이 더욱 돋보이게 새겨지거나
전문가가 아닌 나그네의 깊지 못한 생각으로
잘못도 있으려니 여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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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사실 이제는 사서 잘 쓰고 있는 입장에서조차도
처음에는 이게 몬가 궁금해서 물어보았답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이냐고.
별로 재미있는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이리 저리 오가며 그냥 시쿤둥해 하거나
더위 속에 수 많은 사람들과 뒤엉켜 지치던 차에.
이런 저런 목제품 여러 가지를 되는 대로 올려 놓은
시렁 위에서 나의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사면서도 뭐, 그냥 잘못 되어도
몇 천 원 버리는 셈 치자고 했는 데.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들고
다른 임시 대용품들도 싹 쓸어 버렸다는.
알고 보니
지금까지 한국에도 비슷한 게 있었다네요.
혹시 더 좋은 거
알고 계시면 알려 주세요.
(보태기)
앞서 다른 게시판에 몇 군데 올려 보니
수 백 명이 읽고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뿐더러
혹시 '목SG'가 아니냐는 어처구니 음는 리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