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송 이야기4 - 없어요
없어요 화장실이!
라오스 사람들의 집을 관심을 갖고 유심히 보면..
갈대집에도..
대나무집에도..
나무집에도..거의가 없어요
요즘 시멘트집을 짓기시작하는데..거기에는 있어요 화장실이
물론 나열한 순서가 부의 순서이긴한데..그나마 나무집에는 가끔씩
보입니다 화장실이..
그러나 대부분 화장실이 없어서 아침마다 괭이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지요
교대로 뒷뜰 커피밭이나 숲속으로 가서 볼일보구 괭이로 묻고 나오지요
휴지는 가지고 갔는지는 확인 안 해봤습니다 하하하
그렇지만....
라오스 사람들한테는 냄새가 거의 안납니다
이유는...
하루에 최소한 두번은 압남(목욕)을 한답니다
여기 팍송은 아침에 찬물로 목욕하는건 좀 쉬운게 아닌데....도
참 깨끗한 사람들이죠!
물만 있는 곳이면 남을 의식하지 않고 목욕합니다
저녁4시반쯤 어둑어둑하면 목욕꾸러미 들고 개울같은 물이 있는곳으로 줄지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