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도시... 루앙프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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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도시... 루앙프라방..

Diaz 3 3726
 3월에 다녀온... 이제 막 일주일 된 따끈한 여행기 입니다. ^^
 제 블로그 내용을 담아와 존칭이 생략된 점 부디 용서하세요..
 
 
새벽의 도시.. spc.gif 새벽..루앙프라방 / 2012 spc.gif
 
탁밧.. 
그 사진 한 장에... 루앙프라방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밤새 우렁찬 닭소리 때문도 있었지만...
라오스의 마지막 날... 탁밧을 못 보고 떠 날까봐... 수시로 잠에서 깨어 시간을 확인했다.
 
잠을 자긴 잔 걸까...
 
루앙프라방의 새벽공기가 참 좋다.
선선하고 신선하다.
 
숙소가 조금은 메인거리에서 떨어져 있어서 탁밧장소까지 다소 걸어가야 했는데...
그 한 걸음 걸음이
그 걸음 마다 들이 마시는 그 한 공기 공기가
아.. 내가 여기 오길 참 잘했다고 다독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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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주황의 물결...
주황색이 이렇게 눈부신 색인줄 몰랐네.
왜 라오스 스님의 가사는 주황인가요??
 
루앙프라방은 새벽의 도시이다.
탁밧으로 시작되는 루앙프라방의 새벽은 눈부시다.
 
선선한 공기가 따뜻하다. - 이 뜻을 알려면 루앙프라방을 가라
 
루앙프라방의 거리는 그냥 첫느낌이 호치민과 비슷했다.
그냥 내가 자주 보던 동남아의 모습.. 조금 조용한 동남아의 도시구나했는데...
이 경건한 주황물결이 ' 아 이곳이 라오스구나.. 아 여기가 루앙프라방이구나, 루앙프라방을 상징하는 탁밧행렬.'
 
이른 새벽이었는데
탁밧을 위한 스님들과 현지인들
그들을 보기위한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경건한 마음으로 탁밧행렬과 거리를 두고 조심스레 셔터를 눌렀다.
외국인들이 자기들의 종교의식을 볼거리로 생각하고 바짝다가와 셔터를 눌러되면 얼마나 불쾌할까.
난 나름의 내 매너로 멀리서 스님들의 뒷모습과 전체적 행렬만 담았다... 줌인을 통해... 그 걸음걸음과.
( 파파라치에 사용될 법한 큰 카메라를 들고 스님들 얼굴에 들이밀며 플래시 까지 터트려가며 사진을 찍던 일부 관광객은 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우리 그러지 마요..)
 
왠지모를 공허함이 오늘의 새벽  이 모습으로 꽉 채워졌다.
'루앙프라방' 세계 최고의 새벽의 도시...
적어도 내가 만난 새벽의 도시중에는 정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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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이런 불경스러운 말을 입에 한 번만 담게 허락해주신다면...
 
스님들... 정말 간지나요..
주황가사도... 스님들 걸음걸이도... 담소하는 모습, 공부하는 모습, 공사하는 모습, 사진찍는 모습, 청소하는 모습...
설레일 정도로 간지 좔좔이세요.
 
특히...
햇살아레 우산쓰신 모습과...
멀리서 다가 오셔서 제가 한 걸음 물러나 수줍게 고개를 돌리면 찡긋 인자한 미소까지...
어머어머... 저보다 어리실테지만.. 그냥 정말 어른스러우세요.
 
루앙프라방의 이 사랑스러운 새벽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3 Comments
영맨영발 2012.04.06 19:26  
제가다설레네요 ㅋㅋㅋ
고양이뿔 2012.06.03 13:53  
아...사진이 안보이네요..
다가지슈 2012.10.29 23:18  
사진이 다 어디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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