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ⅴ
05.25.
12시간을 자고 일어나, 루앙프라방으로 간다.
미니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빨리 도착한다기에,, 9시 미니버스(100,000kip)
듣던대로 에어컨은 안된다.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길은 산악지대라 덥진 않다.
좁은 버스에 꽉꽉 끼어 앉아 자연을 즐긴다.
치앙마이에서 빠이갈 때 산을 넘어넘어 갈 때 본 경관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때의 로컬버스가 더 좋다.
(라오스는 로컬버스와 미니버스의 개념이 별로 없는거 같다.
여행자에서 100,000kip에 파는 버스와 90,000kip 로컬버스는 같다.
그냥 10,000kip 정도의 픽업비용을 더 받고 로컬버스 타는곳으로 데려다 줄뿐)
휴게소에서 새친구를 사귄다. 강아지와 미소가 이쁜 소녀!
버스가 정차하자 쪼르르 화장실 앞으로 달려와 베시시 웃는다.
(화장실 사용료 2,000kip)
16시 루앙프라방 도착!!
예정보다 1시간30분이 딜레이 됐다. 어쩔수 없지 여긴 라오스니깐.
뚝뚝이를 타고 “조마베이커리”를 외친다.
같이 탄 대만 여인네들과 담소를 나눈다.
한국에서 왔다니깐 “김치, 불고기, 비빔밥”을 열거해주신다.
한명은 김치도 담글줄 안단다. 장금이가 대단하긴 한가보다.
숙소는 조마베이커리 뒤 ‘oudomsouk GH' 작지만 깨끗하다.
루앙프라방의 물가가 방비엥보다 비싼듯하다.
루앙프라방 여기저기를 둘러보러 나간다.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다는 묘비도 보고, 왓씨쾅퉁도 둘러보고,
전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걷는다.
귀여운 모양(?)의 빵들
유명한, 야채부페와 라오맥주 한병
별보며, 게스트하우스앞에 앉아 있다. 귀여운 청년에게 말을 걸어본다.
N 대학생이란다. 학교를 다니며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한다는데..
KOREAN이라니 NORTH? SOUTH? 묻는다.
“북한 사람 본적 있어? 난 한번도 없어” 이해를 못한다.
어렵다. 왜 본적이 없는지? 왜 가지 못하는지? 설명하기가,,
탁밧을 보고 싶다니깐 이청년 같이하잖다. 깨워준단다.
그래그래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