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EGO의 9박 10일간의 라오스 여행기(2)-2 일차 5월16일
아침 내내 완전 기절모드로 방바닥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점심이 되어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다.
동생네집이 도로와 인접해있고, 태국집은 대부분
얇아서 완전 길바닥에서 자는것처럼 새벽부터 이상하게 우는
새소리며(동생말에 의하면 새가 비웃는듯한...)
계엄령운운하더니 탱크지나가는 소리 비슷한것 까지
정신없는 아침의 소음속에서 잤더니 아침잠까지
설치고 말았던것이다.
아침으로는 엄마가 싸준 밑반찬과 태국쌀이지만
압력솥으로 지어서 그나마 찰기가 더해진 밥에
김과 올케가 담은 김치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동생과 올케는 볼일을 보고
나는 그동안 일차로 집에 나두고 갈 짐과 가져갈짐을
분리하고, 인터넷도 하고, 라오스에 대한 자료를
좀 더 찾아보고 프린트하고나니 점심.
늦은 점심으로 동생네 차로 음식점까지
이동한 거리는 겨우 100mm정도지만, 더운날 걷자니
아득한 거리였다.
드디어 태국에서의 첫 현지식사였다.
팍치를 좋아하지 않는 나를 위해 팍치를 뺀 쌀국수와
닭고기 바베큐 그리고 똠얌꽁(이건 내입에 별로 ㅠ.ㅠ)
그리고 파파야로 만든 우리나라의 무채비슷한 쏨땀
(쏨땀이 너무나 맛있었다, 태국식은 땅콩도 넣고 약간
단맛도 났는데, 파파야는 다이어트식으로도 유명하단다),
그리고 찰밥까지
(처음엔 찰밥을 손으로 먹는게 이상하더니 금새 나도 적응되어서 여행내내 손으로 뜯어먹었다)
오늘 출발하면 동생이 밤길 운전을 해야하지만
시간을 절약할수 있을것 같다는 판단에 우린 오후5시
쁘란쳇부리의 동생집서 동생차로 출발.
태국은 대체로 길이 참 좋은편인데, 태국의 북부지방인 농카이로 가는길엔 산을 넘는 구불구불한 길도 있다. 동생차는 도요타 픽업이라 뒷좌석이 영 불편하긴 했지만, 사람은 적응하게 되었는지 나중엔 그 좁은곳에서
누워서 잠도 자는 요령까지 생겼다.ㅋ
혼자서 운전할 동생이 걱정이 되었지만
이번엔 국제면허증도 안만들었고, 길도 반대라
사실 자신도 없었다. 2년전에는 없던 네비게이션이
계속 떠드는데, 아줌마톤으로 엄청 낯설기도 웃기기도.
저녁8시 쯤 휴계소 비슷한곳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커피(태국커피는 진하다) 를 한잔씩하고
군것질 거리도 사고는 다시 출발. 정말 멀긴 멀다.
멀다고 느낄때는 그냥 아무생각이 없어서 할것 같다.
아무래도 국경근처에서 숙박을 해야되서
마침 좋아보이는 호텔이 있길래 물어보니
엑스트라베드도 없고, 셋이 머물기엔 무리라는 판단
이 들어서 우린 좀더 국경 가까이로 가서
동생이 예전 비자찍으러 왔다가 봐둔
게스트 하우스를 쉽게 발견했다.
하루 400밧. 셋이 자기엔 깨끗하고도 쌌다.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났다.
찍고, 점심이 되어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다.
동생네집이 도로와 인접해있고, 태국집은 대부분
얇아서 완전 길바닥에서 자는것처럼 새벽부터 이상하게 우는
새소리며(동생말에 의하면 새가 비웃는듯한...)
계엄령운운하더니 탱크지나가는 소리 비슷한것 까지
정신없는 아침의 소음속에서 잤더니 아침잠까지
설치고 말았던것이다.
아침으로는 엄마가 싸준 밑반찬과 태국쌀이지만
압력솥으로 지어서 그나마 찰기가 더해진 밥에
김과 올케가 담은 김치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동생과 올케는 볼일을 보고
나는 그동안 일차로 집에 나두고 갈 짐과 가져갈짐을
분리하고, 인터넷도 하고, 라오스에 대한 자료를
좀 더 찾아보고 프린트하고나니 점심.
늦은 점심으로 동생네 차로 음식점까지
이동한 거리는 겨우 100mm정도지만, 더운날 걷자니
아득한 거리였다.
드디어 태국에서의 첫 현지식사였다.
팍치를 좋아하지 않는 나를 위해 팍치를 뺀 쌀국수와
닭고기 바베큐 그리고 똠얌꽁(이건 내입에 별로 ㅠ.ㅠ)
그리고 파파야로 만든 우리나라의 무채비슷한 쏨땀
(쏨땀이 너무나 맛있었다, 태국식은 땅콩도 넣고 약간
단맛도 났는데, 파파야는 다이어트식으로도 유명하단다),
그리고 찰밥까지
(처음엔 찰밥을 손으로 먹는게 이상하더니 금새 나도 적응되어서 여행내내 손으로 뜯어먹었다)
오늘 출발하면 동생이 밤길 운전을 해야하지만
시간을 절약할수 있을것 같다는 판단에 우린 오후5시
쁘란쳇부리의 동생집서 동생차로 출발.
태국은 대체로 길이 참 좋은편인데, 태국의 북부지방인 농카이로 가는길엔 산을 넘는 구불구불한 길도 있다. 동생차는 도요타 픽업이라 뒷좌석이 영 불편하긴 했지만, 사람은 적응하게 되었는지 나중엔 그 좁은곳에서
누워서 잠도 자는 요령까지 생겼다.ㅋ
혼자서 운전할 동생이 걱정이 되었지만
이번엔 국제면허증도 안만들었고, 길도 반대라
사실 자신도 없었다. 2년전에는 없던 네비게이션이
계속 떠드는데, 아줌마톤으로 엄청 낯설기도 웃기기도.
저녁8시 쯤 휴계소 비슷한곳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커피(태국커피는 진하다) 를 한잔씩하고
군것질 거리도 사고는 다시 출발. 정말 멀긴 멀다.
멀다고 느낄때는 그냥 아무생각이 없어서 할것 같다.
아무래도 국경근처에서 숙박을 해야되서
마침 좋아보이는 호텔이 있길래 물어보니
엑스트라베드도 없고, 셋이 머물기엔 무리라는 판단
이 들어서 우린 좀더 국경 가까이로 가서
동생이 예전 비자찍으러 왔다가 봐둔
게스트 하우스를 쉽게 발견했다.
하루 400밧. 셋이 자기엔 깨끗하고도 쌌다.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