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28.. 루앙프라방 사원.푸씨.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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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28.. 루앙프라방 사원.푸씨.공연.

태린 3 4139

12월7일..

돼지꼬리 궁금하시다는분들이 많아서 늦었지만 사진올립니다..

여행중에 3개를 사서 사용했습니다..

아래사진은 큰사이즈입니다..

작은 사이즈도있고요 이건 태국에서 산거로 가격은 200밧정도..

캄에서 산거는 1$..그런데 전압이 불안정해서 타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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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레쉬를 궁금해하시는분들도 많더군요..

광고는 아니고요 모델은 켓아이 EL530모델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잘 나와있고요 참고삼아 올려드렸습니다..

생활방수와 상당히 충격에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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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잠에서 깬다...

그나마 잠을 좀 잤다...가려움이 아직도 있다..

아 숙소는 Suan Keo 게스트하우스이다..

강변에 위치한곳이고 라오전통양식으로 지은 숙소이다...

주인아저씨도 친절하다.....

바로앞의 강을 향해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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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바라보고 강을따라..쭈욱 걸어간다...

골목을 따라 올라오는데 한쪽 골목은 아침시장인가보다..

노점식으로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우체국사거리인가...바게뜨를 파는 노점들이 즐비하다...

가격표를 앞에 붙여놓았다.. 내용물이 거의 없을때 가격이었다..

이것저것 골라서 바게뜨를 만드니 30.000낍정도 나왔다...

하지만 입에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의 ㅋㅋㅋ바게뜨를 들고 먹는다..

딱밧은...떠나는 그날까지 한번도 못봤다....(관심이 없다 ㅡ_ㅡ)

어딜가면 모를 꼭 봐야하고 모를 꼭 먹어야하고 중학교 수학여행도

아닌데 걍 참고만하고 맘에안들면 걍 무시하고 안한다..

이게 내 여행스탈이다 ㅋㅋㅋ

그렇게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온다..샤워를 하고

중국인 할아버지를 기다린다...

할아버지가 돌아와야 방값을 계산하고 나갈텐데...

기다리다 지쳐서 잠이 들었다..깨어나니 11시...

한시간정도는 잔거같다...

체인아웃을하고 나와서 바이바이한다...

오늘 떠난단다... 그러나 이할아버지 뻥쳤다....

내가 또 같이 쉐어하자고 할까바 그런말을 했나보다..

절대 그런일 없는데 어제야 비상시라 어쩔 수 없이 그런거지만..

또 만난다..투어가는 미니벤에서 ㅋㅋ 훔쳐먹다 들킨거처럼 움찔한다 ㅋㅋㅋ

숙소를 잡으러 다닌다..

강쪽을 쭈욱 걸어다니면서 방을 알아본다..

15$이하는 없다...

비싸다는 생각을 한다..배낭여행자에게 15$짜리방은 사치다...

그러면서 매일 술값으로 그리써대는 나는 배낭여행자가 아닌가...

암튼 자기합리화가 최선의 방법이다..

한참을 돌아다닌다..

결국 저 푸씨산뒷편...

숙소로 들어간다..

입구에 메리게스트하우스가 보였다..

오...가이드북을 찾아본다...메리게스트하우스가 나와있다..

들어가서 물어본다...여기가 메리게스트하우스냐고...

맞단다....

방을 보여달라고 확인을 한다..

가격은 60.000낍...여기서 지내기로 하고 체크인을 한다....

그런데 여기는 일명 짜가메리게스트하우스였다..

오리지널은 안쪽에 위치한다...

짜가라도 넓은 마당...가족이 운영하는..숙소다...

다 좋은데.....가끔 바가지를 씌워먹는게 흠이다...

목재건물로 방에는 바닥도 나무 벽도 나무 트윈침대가 놓여져있고 방은 넓다..

침대한칸은 짐들이 차지한다...

배낭을 해체한다...짐들 다꺼내서...침대에 늘어놓는다....

당분간 지낼거같으니.....이기회에 짐정리를 한다....

공동화장실 샤워실이고 핫샤워가능이다...

정수기가 있고 라오차나 커피는 무료다..

이동네는 이렇게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가 몰려있다..가격은 50.000~60.000낍수준이다..

게스트하우스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강이 나오는데 강까지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

가이드북에는 자전거 대여가능이라고 나온거같은데...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대여해주는곳이 없다..

그냥 걸어라...아니면 돈내고 뚝뚝타라...이거다....

곳곳마다 금연딱지가 붙어있다...

나중에야 알았다..왜 붙어있는지..

유네스코문화유산이고..그래서...숙소 식당등등많은곳에 의무적으로 붙인다..

내방에도 붙어있다 금연....

하지만 연금이라고 읽어버리고 맘대로 피웠다.....

숙소에 빨래를 맡긴다...25.000낍(외각이라 시내쪽보다는 비싸다)

슬슬 걸어서 빅트리카페에 도착한다...

하루에 한두끼는 반드시 여기서 먹는다...

생명의 은인인데...내가 도울방법은 이것뿐 없다....

고기없는 식사를 한다....당연히 마셔야 할 라오비어도 참는다... ㅠ..ㅠ

사장님이 이런저런 조언도해주시고...몸걱정을 해주신다...

갈만한곳을 여쭈어본다...

사원이나 가보기로 한다.. 관심도 없는데 남는게 시간이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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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걸어서 왓씨앙통에 도착한다..

요금이 20.000낍이다...가이드북에는 엄청나게 칭찬과 꼭 봐야할곳이라는등

속아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간다..

흠..가이드북에나오는 사진이 보인다..

별로다 ㅡㅡ;;; 차라리 한국의 전통양식의 지붕이..더 곡선미도 있고 운치가 있다..

왕실영구차를 보관한곳으로간다..

이거 꺼낼려면 벽뜯어서 꺼내야하나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ㅋㅋㅋㅋ

벤치에서 담배를 피운다....

시간을때우고 이동한다.....

왕궁박물관...입구에서부터 멋진광경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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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멋지다..깔끔하게 정리된 멋진곳이다..

파방을 보러간다...사진촬영금지에...신발도 벗고..조용하게..

무릎을 꿇고..창살넘어서 바라본다..

관리인이 의자에 앉아서 감시를 한다...

많은 라오인들이 여기서 기도를 올리고...많은 여행객들이..파방을 구경한다..

한쪽에는 왕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왕의..침실 도서관등등 어쩌고 저쩌고 써있다..

왕하고 나하고 아무관계가 없으므로 패스.....

걸어나오다가..안내문을 본다..

공연을 알리는 내용이다...

라오스전통춤인가보다....

시간을 확인하니 오늘이군...일단 시간나면 보러오기로한다...

왓 마이에 도착한다..

입구가 예술이고 어쩌고 저쩌고......10.000낍..

5.000낍이라고 써있는 티켓위에 10.000낍짜리를 프린터해서 풀로 붙였다 ㅡ_ㅡ;;

걍 다시만들면 덧나나..그 거창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의 입장권이...

풀로붙인 재활용티켓이다....절약정신을 칭찮해주어야하는 분위기인가 ;;

붙여놓은걸 뜯어서 예전요금을 확인하는 나도 ..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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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입구에 사람들이 다 몰려있다..

좀 멀리서보면 완전 황금사원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구경을 한다...내부는 넓다..

부처님이 모셔져있고.....

그렇게 간단히 루앙프라방의 사원보기를 끝마친다...

완전 날림여행자군...사원보러오는사람들이 많은 루앙프라방인데....관심없으므로 패스다 ㅋㅋ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에서 시간을 때운다..마당에서 라오티를 마시면서 고양이랑 논다...

푸씨산에 올라가기위해서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간다...산뒷쪽으로도 길이 있어서 올라간다..

20.000낍인가 요금을 내고...올라가니..많은 사람들이..몰려있다..

라오스의 프놈바켕이냥 여기가 ?????????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멋진 일몰은 볼 수 없었다..

그냥 산위에서 멋진광경을 본것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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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보니...대략 5시30분...

아까 보았던 공연을 볼까...???? 생각하고 내려온다...

푸씨산입구에서부터..노점상들이..여행객들의 주머니를 털기위해 바쁘다...

열쇠고리로 쓰는 작은전통인형은 이쁘다...

나중에 몇개 구입하게된다....

시간에 마추어..공연장으로 향한다...

요금은 8$부터 15$까지인가 그렇다..

비쌀 수록 앞자리다 ..모 그런거지 ㅡㅡ;;;

8$짜리를 사서 들어간다...

예상외로 꽤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한다.....

모두 사진찍는데 정신이 없다..

라오스 전통악기로 음악이 연주가 되고 ...공연이 시작된다....

흰두교신화다...하누만...나오는...

나중에 압살라춤을 선보이고...끝이난다..

약 1시간좀더 걸리는 공연이었는데..무척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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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앙짠에서 엔사바이쇼를 못본게 한이었는데..여기서 대신 한풀이한것같다..

라사모 청솔이님께는 죄송하다..그 중요한 엔사바이쇼를 못보고 온것이....

저녁을 먹으러 역시 빅트리카페로 향한다..

메뉴는 고기없는 김치볶음밥.....식사후에 민트티를 마신다..

향이 좋다...생민트티는 첨먹어본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은 무척유명하다..

꽤 크다...

여기저기를 걸으면서 살펴본다..

그런데 파는 물건은 거의다 비슷비슷하다..

종류가 별로없다...양만 많을뿐....

실크스카프..가방..티셔츠..공예품...

노점상도 로띠...로띠...

그런데 5.000낍 뷔페는 어디지?????

어디에 붙었는지 안보인다...

숙소로 돌아온다....

지금시간 9시40분..

이렇게 하루가 흘렀다..

가려움이 좀 없어졌다..

그리고 약이 무지독하다........지독하다 ㅋㅋ

약과 함께 물에타먹는 비타민이 맛있다 ㅎㅎㅎ

나중에 술에도 타먹어본다 ...나 엽기다 ㅋㅋㅋ

*하루종일 고기한번 못 먹어보고...

맥주한모금 못마셨다..

에너지가 고갈됨을 느낀다..

여행에너지는 술에서 얻어야하는데 ㅠㅠ


*다음이야기는...쾅시폭포..라오결혼식장.....입니다..

3 Comments
앨리즈맘 2008.06.19 21:53  
  여행다니면서 맥주 한모금 마시는것 중독됩니다 안마시면 하루가 허무한듯 기운이 없는듯, 근대 술에 비타민은 정말 엽기내여

 알레르기 혹시 라오스산 쥐포땜시 ???
태린 2008.06.19 23:28  
  술에 감기약 타서 드셔보세요......
그 뒤로는 장담못해요..ㅎㅎ
태린 2008.07.19 21:30  
  여기 루앙파방 라마야나 공연은 라오 전통공연이 아니고 힌두스타일이 썩인(인도 영향을 받은 미얀마에 의해 전파) 외래문화입니다. 라마야나 발음 자체가 인도 냄새가 나지요. 라오 전통공연은 오로지 비엔티엔 옌사바이쇼 밖에 없어요.

라고...라사모의 청솔이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제 옌사바이쇼는 공연이 중단된 상태라네요..
관람객이 적어서 유지가 안되나봐요..

옌사바이쇼정보는...라사모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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