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의 일탈(치앙마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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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의 일탈(치앙마이)6

Realsong 2 1105

다음날 아침 ..

뒤척이다 눈이 떠졌다..

대나무로 지어진 집이라 그사이로 햇살이 이쁘게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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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래된 모포같은게 이블이었다....
끕끕한 기분에 더 일찍 일어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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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피곤해서 곤히 잠자는..
일어나서 부시럭됐더니...다들 부시시 일어난다..
새벽에 개싸우는 소리와 닭우는 소리땜에 다들 제대로 못잤다고,,,,
근데 난 왜 암것도 못들었을까,,,,,;;;
밤에 거의 안깨고 일어난게 아침이었는데...ㅋ
일어나서 모기 물린곳없나 잘 살펴봤다 말라리아때문에 걱정이 돼서,,ㅋ
약을 잔뜩 발르고 자서 그런지 모기는 안물렸는데
개미가 잔뜩 물어놨다,,ㅠ 벼룩이었을지도 몰르지만,,,ㅠ
대충씻고왔더니 아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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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구운 식빵, 파인애플, 찐옥수수, 커피~ 이렇게 나온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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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게 먹었던 파인애플~ 태국서 가장많이 먹은 과일이당~

먹으면서 아쉬웠던건,,,,한국서도 먹을수 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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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비가 왔는지 안개가 뿌옆게 끼었다~

아침을 먹고나서 산책을 할겸 뒤쪽에 함 올라가봤다~

봤을땐 별로 안가파랐는데 걸어보니 또 헥헥대며,,;;

제일위로 올라갔더니 어느 학교같이 생긴 조그마한 건물이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조그마한 학교가 맞았다

토욜이라 그런지 애들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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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있는 학교... 경치는 정말로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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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을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잠겨있었던,,, 창문을 통해 들여다 봤는데

정말로 자그마한 교실하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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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입구에서 한컷
학교구경을 마치고선 천천히 걸어나오면서 주변구경을 하고있는데 누군가 헥헥대며 올라왔다
우리의 가이드 오일리언니였다..
표정이 안좋다,,;;;;;;;;
늦었다고,,,,퀵퀵퀵,,,,,,;;;;;;
이렇게 빨리 내려갈줄 몰랐징~~ㅋ
서둘러 내려가는데 강아지 같은것들이 보였다
아니다 다시보니 새끼돼지들이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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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만한 크기의 귀여운 새끼 돼지들~

서둘러 뛰어내려갔더니 벌써 짐 다 싸고 우리만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ㅠ
미안해서 언능 후딱 짐싸들고 나왔다.....
이제 내려가면서 레프팅하고 뗏목타고 코리끼만 타면 돼겠다~~신난다~~~~
이러면서 내려갔던 나의 생각은 점점 무거워지는 내 다리와 함께 나의 착각임을 깨달았다...ㅠ
내려가는 산길이 정말 더 험했고,,,,,올라온길만큼 내려가는것이었으니 30분정도만 걸으면 될줄
알았던 내생각은 모자란 생각이었던것이다,,
적어도 1시간은 넘게 걸어내려갔다............

중간에 길이 너무 험해서 달해가 자꾸 넘어지니깐 오일리언니와 그녀의 헬퍼 놈이(헬퍼이름이 놈)

번갈아 업고 내려갔다~

오일리언니 진짜 대단해...나이도 33살인데..... 이 험한산길을 날라당기고,,,애까지 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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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닐때쯤....길에 코끼리 똥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 한참 걸어가니~ 코끼리탄 외국인들이 지나간다~
너무 방가운마음에 하이하이~~~ 했더니 외국인들도 하이하이 해준다~ㅋㅋ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식사가 나왔다
무슨 국수 같은것이 나왔는데 옆에 서양인들은 밥이 나와있었다
차라리 밥이 나을꺼같아서 밥달라고 했더니 밥은 안된단다..ㅠ
우리 멤버 거의다 하나도 못먹고 있으니깐 가이드가 표정이 안좋다..;;;
이따 여러가지 하면 배고플꺼라고 먹으라는데... 넘어가야 말이지..
배는 고파 죽겠는데...ㅠ
그러다 좀 있으니깐 후식으로 파인애플이 나왔다~~
세상에서 젤로 맛있던 파인애플~~~~ 완전 꿀발라 놓은듯한 파인애플~~
양이 글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더달라고 했더니 더 안준단다..ㅠㅠㅠ
완전 치사해....
드뎌 코끼리 트래킹이 시작됐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온다,,ㅠ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코끼리 탈때까지만 해도 안왔는데 타니깐 막 쏟아진다.....ㅠ
그래도 잼있다고 막 탔는데....
한...10분탔나? 다시 돌린다..............ㅠㅜㅠㅜㅠㅜ 비가 많이 와서 돌아가는듯..ㅠ
넘 아쉬웠다 젤 많이 기대한 코끼리 트래킹이다......에고,,,,할수없지머,,,
그런데 코끼리 넘 불쌍하다,,,,,
느릿느릿..........큰눈을 뜨고선,,,,걷는데...
밑에 조련사들은.. 막 채찍같은걸로 때리고...ㅠ
담부턴 타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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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기전에 조련사가 찍어준 사진~
밑에...... 넘 깜찍하신 조련사,,,ㅋ
코끼리 트래킹을 아쉽지만 간단히 끝내고선 래프팅 시간이 왔다~

카메라는 잃어버릴까봐 가방에 고이 넣어두고선 구명자켓을 입고

나 k언니 왕언니 또한명언니 이렇게 4명이서 한조가 됐고 나머지 멤버들이

다른 보트를 타고 래프팅을 시작했다

래프팅을 별로 생각을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잼있었다~

물살도 쎈곳도 몇곳 있었고 물살에 옷도 다 젖어버리고,,ㅋㅋ

넘 짧았던것이 아쉬웠다,,,,

래프팅 끝나는곳쯤에서 대나무로 된 땟목을 타고 유유히 강을 떠내려갔다..

사실 래프팅을 한담에 너무 잔잔한 강물의 땟목을 타서 그런지 그다지 잼있는건 몰랐다 ㅋ

걍 쉬는 생각으로 내려갔다,,,

땟목에서 내렸더니 앞서 가던 땟목일행들이 안보인다,,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는데 당황한우리..

어느 골목이 나와서 한참을 내려가도 일행들이 안보인다,,,;;

이길이 아닌가하고 반대로 한참을 올라가니 거기에 여러명 사람들이 모인곳이 있고 차들이 보였다

다행이 찾았다

정말 길잃어버리는줄 알았음...

몸이 흙탕물로된 강물에 다 젖었기에 씻어야 했으나,,

사람들이 좀 많았음에도 샤워실이 너무 부실하게 조금밖에 없어서

차라리 숙소에가서 샤워를 하자 생각하고 그냥 치앙마이로 내려가는 차에 올라탔다

차에 탔더니 슬슬 배가고파온다,,,,,,

차에타서 얘기하는데 왕언니 말씀이 오일리 가이드언니가 저녁에 나이트 안가냐고했다고~ㅋㅋ

k언니랑 나랑은 내려가서 언능 씻고 밥먹고 마사지 받으러가자는 계획을 잡았었는데..;;ㅋ

여튼 그런데 다들 나이트를 너무나 좋아하는분위기...

내려가서 생각해보자고 다들 하고선 그렇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졸면서 바깥을 구경도 하며 있었더니

치앙마이 미소네에 도착했다~~

2 Comments
woodman 2006.10.07 14:02  
  켁.. Aoy가 말했던 '밥 엄청나게 먹는 한국인들'이셨군요? -_-;;;; 그 때 업고 내려온 다음 한 사흘 동안 계속 다리 아파서 투덜거리던데. ; 오일리가 아니라 '오(어)이'입니다. ;
Realsong 2006.10.07 14:13  
  헛~~그가이드분을 잘 아시나봐요~~ㅋㅋ
다들 오일리라고 하던데...;;;ㅋ
그런데...밥 엄청나게 먹진않았는데.........밤에 감자만 더 구워먹었을뿐........;;;;ㅋ
근데..다리가 아푸셨군요,,,,,,,너무 수퍼우먼처럼 보여서 아무렇지 않았을꺼라 생각했는데...제가 다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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