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현지 인들이 이용하는 돈 마노라 ( Donmanora ) 와 타 카 ( Tha Kha ) 수상시장 ( Floating Market )
태국에는 태국 만의 음력이 있다.
통상 15일 주기로 음력이 바뀌는데...현지 인들만 이용하는
돈 마노라와 타 카 수상시장은 음력으로 2. 7. 12일에 열리는 5일장이다.
한 달에 6번 열린다고 생각하면 되는 위 수상시장에는 정말 말 그대로 현지인 만의 시장이기에
담넌사두악 수상시장에서 파는 과일이나 물건들과 종류도 틀리고 같은물건의 경우 값도 싸다.
( 예를들면 쌀 국수가 담넌에서는 20바트인데 이곳에서는 똑 같은 국수가 10바트이다 )
물론 현지 인들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물건들이 사고 팔리고 있지 관광객을 위한 상품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사고 팔리는 물건들은 농장에서 나오는 물건들이 주축으로
연꽃 대나 각종 야채들 그리고 과일들 현지인 입맛에 맞는 음식들도 팔리고 있으며
사고 파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관광객이 몰리는 담넌 사두악 수상시장에는 가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시장을 돌아보는 동안 본 외국인은
태국 현지인과 결혼해서 산다는 2사람의 외국인 뿐이었다.
두 시장을 거쳐 담넌으로 다시 돌아오니 마치 원시에 있다가
차원을 바꾸어 미래에 온 사람처럼 잠시 보이는 것들이 정리되지 않아
정신이 자리를 못잡고 부유했던 것이 나만의 생각인지...
방콕에서 위 시장들을 포함한 담넌 사두악 시장까지 보기 위해서
두 재래 시장이 일찍 시작하고 끝나기에 적어도 새벽 6시 전에는 방콕을 출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