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정말 나빴던 R&M마사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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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정말 나빴던 R&M마사지 후기

평화재건사단 25 5122

작년 12월초에 가족여행(성인2,4살여아1)으로 하노이를 다녀왔습니다.시내구경을 하다가

 

어느 블로그에 작성된 R&M마사지가 한국인 사장님이라 좋았다라는 후기를 보고 R&M마사

 

지에 갔습니다.그날 마침 사장님은 없었고 현지인 여직원들만 있었습니다.당일은 마사지를

 

받을수 없고 다음날 가능하다고 예약하겠냐고 해서 혹시 방에 아이를 데리고 들어갈수 있

 

냐고 먼저 물어보고 여직원이 된다고 말해서 예약을 하고 다음날 저녁에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마사지샵에 들어가니 그날 마침 한국인사장님이 계셨고 한국인사장님이 자기없을

 

때 예약했나보다고 물어본후 우리아이를 보더니 좀 정색하면서 마사지 받으러 갈때 아이는

 

로비에 놔둬야 한다고 하는겁니다.순간 저랑 와이프는 어이 없어서 어제 예약할땐 직원은

 

같이 들어가도 된다고 햇다 그리고 어떻게 4살짜리를 로비에 놔두고 마사지를 받으러 가냐

 

이렇게 말하니 사장님이 아이가 들어가서 많이 떠들거 같아서 그런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제가 저번에 푸켓에서 마사지 받을때도 핸드폰으로 조용히 뽀로로 틀어주니깐 안떠들고 잘

 

보더라. 그리고 혹시라도 떠든다면 내가 마사지를 그만 받고 애데리고 나갈테니 같이 들어

 

가게 해달라. 라고 말하니 사장님이 이어폰 끼고 들으면 안되냐고 또 말하는 겁니다.그래서

 

이어폰이라니;;소리 작게해서 보게하겠다.라고 말했는데 정말 기분이 안좋았습니다.사장님

 

이 그런 내표정을 보더니 저번에 한방에서 한국인조폭이 마사지를 받았는데(거기에서 등짝

 

이랑 팔이랑 문신이 엄청나다고 엄청 강조.마사지랑 문신이랑 뭔상관인지;;) 그때 한국인조

 

폭한테 전화가 왔는데 조폭이 엄청 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서 시끄러웠는데 옆방에서 마

 

사지받고있던 야쿠자(이 야쿠자도 등이랑 팔이랑 허벅지랑 문신을 잔뜩그려놨다고 또 강

 

조;;나보고 어쩌라는건지) 가 시끄럽다고 한 두번 항의했는데 한국인 조폭이 아랑곳않고 야

 

쿠자랑 드잡이질 하려고 해서 진땀뺐다고 하는겁니다.그래서 다시 제가 소리는 작게 틀고

 

애가 떠들라고 하면 내가 애를 데리고 그냥 돈 내고 나가겟다 라고 차 말하니 그때서야 알

 

겠다고 같이 들어가라는 겁니다. 막상 들어가니 방문은 천으로 막아놨고 마사지 의자겸 침

 

는 인조가죽이라서 그런가 뜯어지고 갈라지고 좀 청결이 안좋았지만 마사지를 받고있었

 

는데 옆방에 40대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나중에 마사지를 받으려고 들어왔는데 목소리를 엄

 

크게내며 대화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와이프한테 어이가없다 우리한테는 애를 로비에

 

놔두고 가라는둥 말해대면서 정작시끄러운건 다른방 한국인이다.이런식으로 말했죠.그리고

 

마사지를 다 받고 내려왔는데 한국인 사장님이 카운터에 있길래 돈을 내는데 또 한마디 하

 

더군요.자기가 애가 시끄럽게 떠들까봐 아까 들렸는데 조용히 잘있네요. 그때 그 말 들으니

 

깐 기분이 정말 안좋더군요. 돈도 내고 시끄러우면 데리고 나가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랄까 감시받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그날은 기분을 잡쳤습니다.혹시라도 R&M마사지 가실

 

려는 (특히 아이가 있는)분은 절대 절대 비추입니다.

25 Comments
용감무쌍 2017.01.24 23:55  
기존부터 비추하는 분들이 많은 곳인데..어떤 블로그 포스팅을 보신건지ㅜㅜ
맞은편 Ban Xuan 마사지가 훨씬 낫습니다
지혁e 2017.01.25 08:25  
베트남 어떤곳이든 가성비가 말한마디 행동에 따라 달라지죠 동남아 사람들이 착할땐 착하다가도
한국인들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 변해서 돈으로밖에 안보니.. 필리핀에서 4년살아보고 베트남 1년반 살았는데 이제 베트남도 슬슬 바뀌나 보군요 안타깝습니다.
동동주니 2017.01.25 12:12  
조만간 하노이 가는데.. 필히 걸러야할 업소군요..
비육지탄 2017.01.25 12:24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는게..ㅎㅎ
애시당초에 왜 우기면서까지 기어코 마사지를  받나요?
지천에 깔린게 마시지샵인데요..
애기 로비에 있어야 한다,,아 그러냐 그럼 다른샵 가야겠네요~하면되죠
평화재건사단 2017.01.25 16:15  
글로만 보면 저역시 나가면되지 굳이 받을필요있나 생각이 드는데요.그때 상황이 사장님이 손님은 놓치기 싫고한지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화려한 언변에 나가야되는 타이밍을 놓쳤었네요.ㅎ
맑은칡즙 2017.01.27 20:35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커플이 같이 가기에 괜찮은 마사지삽이 있나요?
봄길 2017.01.27 23:47  
전에도 그 비슷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저의 가족은 거기로 갈 시간이 없어...
통과했네요.
느림느림 2017.02.01 02:59  
호안끼엠 주변 마사지샵 정말  많습니다.
몇군데 가봤지만 별차이 없습니다.
아하하하히 2017.02.05 14:43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휴 오히려 이런 것 때문에 가기 꺼려지더라고요
생산초밥 2017.02.09 15:47  
거기 평 너무 안젛아요 다 돈받고 블로그 작성한듯요
5술도사 2017.02.11 19:15  
나는 한국인이 운영하는업소는 안갑니다 마사지하는애들도 그냥 건성으로 설렁설렁하고 왠지 깨운한맛이없어요 로컬건전한데서 마사지 한번받으면 탄성이 나올것입니다
보로봄 2017.02.14 15:34  
ㅠㅠ맘상하셨겟네요 꼭 참고할게욥
lemonic 2017.02.17 17:49  
마사지샵 잘 골라서 가야겠어요
캐나다곰 2017.03.01 17:39  
근데.... 아이를 같이 대리고 들어온다는건 업소 입장에서 충분히 경계할만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더군다가 커피샾도 아니고 다른사람들 조용히 힐링하러 오는 마사지샾이잖아요. 괜히 한국에 노키즈존이 점점 생기는게 아니죠.

그리고 이어폰이라도 끼고 봐달라고 하는게... 그렇게 무례한 일인가요? 식당같은곳에서 아이들 뽀로로나 동요 폰으로 볼때 옆에서 들리면 정말 거슬리죠. 그리고 다들 처음에 조용히 틀어준다고 하는데 열에 아홉은 아이들이 점점 소리 키워서 매장에 다 들릴정도인 경우가 많더군요.그런 장소에서 이어폰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 아닐까요? 다른 사람 피해주지 말아야죠.

마사지 질이 떨어진다거나 하는건 비판받을수 있지만 업장에서 아이들 소란 하루이틀 겪는것도 아니고 곤란해 하는건 이해간다고 생각합니다.
망고만두 2017.03.01 19:46  
여기 블로그에서 유명해서 가볼생각이였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여롱이 2017.03.14 13:21  
남에 대한 배려가 중요한데..
글쓴이가 자기 감정이 나빳따고 타인의 비지니스를 방해하려는 것 같습니다.
당장 몇분들이 반응을 보이는데... 하여간, 아기가 있으신분든 R&M 마사지 비추는 맞겠네요...
썸웰 2017.03.31 23:37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지요
특히 외국에서 한국사람끼리  무시하는경우가 종종있더라구요
supreme 2017.04.15 22:36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떨어지는꽃잎처럼 2017.04.23 14:59  
세상에나....기분 상하셨겠어요..ㅠㅠ 후기 잘 봤습니다.
하울로 2017.04.26 20:41  
후기 잘봤습니다. 그래도 별로인곳을 제낄수 있어서 도움이되는글이네요^^
victoria123 2017.04.27 17:17  
흠.... ㅠㅠ갈려고 했었는데 고민되네요..
효키도키 2017.05.22 00:54  
헐 ㅠㅠ 참고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하이잇55 2017.10.07 10:34  
헉~ 저기 가려고했었는데,,, 다른 마사지 샵도 많다고 하닌깐~ 다른 마사지샵도 참고해야겠어용~!!
ohsun 2018.05.03 10:48  
한인업소라해서 반드시 믿어야 하는건 아니겠네요..0 잘알아봐야겠어ㅛ
우아아아앙 2018.07.19 22:24  
R&M마사지 기억해둬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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