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6일 - 29일 후에 호이안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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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6일 - 29일 후에 호이안 다낭

대찬인생™ 3 1694
하노이에서 25일 저녁 슬리핑 버스로 출발해서 26일 오전 후에 도착.
1박 후 27일 오전에 호이안으로 이동,
1박 후 28일 오전에 다낭으로 이동,
1박 후 29일 오후에 비행기로 하노이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신투어에서 오픈버스, 비행기 티켓 발권 했습니다.

하노이에서 하롱베이, 사파, 땀꼭 둘러보고 시간이 남아 아무 계획 없이 정처없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잠은 3성급 더블룸을  주로 이용했고 투어 할거 다 하고 잘 먹고 다녔는데도 베트남 생활한지 10일이 지날동안 천만동 정도밖에 지출을 안했더군요.
처음에 보름동안 백만원만 쓰자고 생각하고 구백불 환전해서 이천만동 가까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1. 후에
아침에 도착했는데 비가 와서 바로 시티투어 신청해서 참가 했습니다.
왕릉, 사원, 쿵후쇼 관람 등 알찬 하루를 보냈지만 저는 주로 좋은 경치사진 찍는것에 취미가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춥고 젖은 허무한 하루 였습니다.
신투어 근처에 차밍호텔이라는 곳은 방값도 만원대로 저렴한데 조식도 주고 웰컴 드링크랑 과일도 주고 직원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오른 곳인가 보더라고요.

2. 호이안
점심때쯤 도착했는데 비가 안오고 약간 흐린 정도의 날씨 였습니다. 숙소는 역시 신투어에서 가까운 곳 3만원대 더블룸. 중앙에 수영장 있는 곳이었는데 깔끔하고 다음날 조식도 괜찮았습니다. 숙소 입구에서 십만동에 오토바이 빌려서 구석구석 돌아다녀보고 까오라우, 껌가도 사먹고, 바닷가도 구경하고 알차게 구경했습니다.
하노이나 호치민보다는 호이안의 마사지가 괜찮다고 해서 트립어드바이저에 1위로 나오는 호텔속 마사지샵 가서 전신 마사지도 받았네요.
마사지 받고 나오니 해가 저물었기에 구시가지 쪽으로 이동하여 오토바이 세워두고 일본교도 구경하고 혼자서 배타고 등도 띄웠습니다. 모닝글로리 들러 분짜, 화이트로즈, 완탕만두, 로컬맥주 시켜먹고 이 날 하루는 정말 많은 것을  했던것 같네요.

3. 다낭
오전에 다낭에 도착했으나 흐리고 가끔 비오는 날씨에다 투어는 이미 시작한 시간이라 차와 운전기사를 대절해 개인적으로  시티투어를 돌았습니다. 신투어에서 90만동에 했고 도저히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닐 엄두가 안 났었는데 만족스런 투어 였습니다. 점심은 현지 맛집 Ba Duong으로 데려달라고 해서 반쎄오, 넴루이, 팃보느엉, 옥수수 음료 등 맛있다는 메뉴들 다 시켜서 배 터지게 먹었는데도 만원정도?
개인적으로 빵, 떡, 전, 튀김류를 좋아하지 않아 반쎄오는 몇개 맛만보고 나중엔 속만 파먹고 버렸습니다. ㅎ
마블마운틴, 다낭대성당 등 유명한 곳 자유롭게 다 돌아보고 숙소앞에서 빠이빠이.

마블마운틴에서 많이 걸어서 그런지 피곤했고 날씨도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토바이는 포기하고 쉬다가 택시타고 노보텔 가서 SKY36에서 야경구경 하면서 맥주 한잔, 안주는 꼬치구이 사테, 물담배도 하고 나올땐 팁도 주고.
날씨가 안좋아 루프탑바는 닫혀 있었지만 외부로 통하는 문이 양쪽에 있어 베란다 같은데서 야경 사진 찍을수는 있게 되어 있더군요.

숙소는 미케비치 해변쪽 디럭스 더블 씨뷰룸이었는데 다른건물이 바다 한가운데 가리고 있던건 안자랑.  노보텔까지 택시비 편도 65000-70000동 정도.

다음날은 오후 5시 30분 비행기로 하노이로 돌아가야 해서 바나힐 투어 참여 못하고 90만동 주고 어제 그 차량과 기사를 대절.
차에 짐 싣고 바나힐 가서 올라갔다 올동안 기사는 아래에서 대기하다가 공항으로 데려다주는 식으로 했습니다.
문제는 비가 내리고 바나힐 중턱부터는 안개가 자욱해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 였다는거. ㅋ
실내에서 왁스 뮤지엄 구경하고 게임좀 하고 레스토랑 전세내고 밥도 사먹고 재미있게? 보내다 일정 마무리.
오바마랑 사라포바랑 울프맨 등등이랑 사진찍은거 외엔 남은게 없네요. ㅜㅠ
사파에 있을때 만나는 사람마다 운이 좋다고 하는거 흘려 들었었는데 맑은 날의 사파라도 본게 다행이었던거 같습니다.
다낭공항 Big bowl에서 분보 후에 사먹고, 하노이에 가서 한국오는 비행기 타기전에 분짜도 사먹고 먹는건 잘 먹고 다닌듯.

여유돈이 많이 남아서 부자놀이 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알차게 보낼수 있었던건 다행이고 만원이면 고기랑 술을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베트남이 벌써 그립습니다.
3 Comments
비오는바다에서 2016.12.05 20:28  
멋지십니다. 좋은 여행되시길요
대찬인생™ 2016.12.07 12:43  
감사합니다. 한국은 너무 춥네요. 벳남이 간절합니다.
챠드 2017.06.09 18:37  
고기와 술을 배터지게 먹을수 있다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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