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짱(나트랑)에서, 호텔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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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짱(나트랑)에서, 호텔도 추천해봅니다.

june 17 4759

나짱에서 저는 나짱이라고 발음합니다.  한1년 반가량 한량처럼 살았었는데.

마음의 고향같은 많은 추억이 있는곳입니다. 

 

나짱을 떠나고 호치민에 머물면서 초기엔 한달에 한번 나짱을 다시 다녀올만큼 

이곳만큼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도시는 드문것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게 그럽니다. 이제 제~발 나짱은 그만가자고 넘 징하게 다닌곳입니다.


지금하고 있는 일도 바쁘고 여기저기 다녀할곳이 많아지면서 

나짱을 다시 찾은게 2년만이네요..

 

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예약해둔 호텔에 도착할쯤 보이는 너무나 익숙했던 해변길들이

어라 이게 넘 많이 변해있네요..

엄청난 크기의 호텔들 이젠 이동네도 호텔이 다 대형화로 가는것 같습니다. 

 

처음 찾아왔던 90년대 후반에와 불과 4년전 나짱의 모습 그리고 지금의 모습은 왜 이렇게 많이 변해가는지

화려한 조명과 화려한 건물들 사이로 예전 나짱에서 느낄수있었던 추억보다는 

순간 이곳이 어딜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고층빌딩들이 생겨나고 빠른 변화들 속에서 마치 화와이 같다고까지 느껴지네요.  

 

이곳 나짱을 떠났던3년 전 만해도 러시아인들이 이곳 경제를 살린다고 했는데.

이번에 보니 어려워진 경기로 인해 러시아인들은 너무나 안보이네요 .

어딜가나 역시나 우리 대륙인들 중국인들이 엄청난 파워를 이곳에서도 보여주시네요.

 

지난달 푸켓에 휴가를 다녀왔었는데. 그곳에서도 역시나 대륙인의 힘을 보여주시더니 

이곳 나짱도 장난이 아니네요...

 

이젠 태국도 영어보단 중국어를 더 하는것 같고, 이곳 나짱도 사실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고 

호치민에서 나짱까지 비행기표가 10달러 프로모션 하길래 걍 지른 표였는데. 

넘 일찍 아침부터 돌아다녀서 힘들고 호텔에 도착한게 9시30분인데 자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오후2시가 체크인이라는데 영어로 멀리서 왔는데 넘 피곤하다고 제발 체크인좀 해달라고 했더니

중국어로 대답해주십니다. 먼말인가 몰라 중국사람 아니라고 여권을 내미니 불쌍해보였나

체크인하게 해주네요. 너무나 고마워서 저녁이라도 사주고 싶어서 같이 밥먹을래 했더니 일 끝나면 중국어 학원 간답니다. 이곳 나짱도 중국어가 이젠 영어보다 더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거 같습니다. 


나짱에가면 늘 빌려사용하는 배가 있습니다. 

낚시도 하고 섬에도가고 내맘대로 가고싶은데 맘껏 다니니 여행사에서 투어 예약해서 배타는거보다는 

비싸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은 또한 더 저렴해집니다. 하루 배타는데 50불지불하니 부담스런 비용은 아닙니다 

내 맘대로 다 할수 있는 장점 물론 내릴때 선장님껜 10달러 팁을 꼭 챙겨드립니다. 

잡은 고기도 선장님께 드립니다. 큰고기는 안잡혀서  알아서 배따고 집에가서 드실려고 정리를 하십니다.

하여튼 다음에 와도 내맘대로 배를 사용하기 위한 작은 투자입니다.

또한 낚시할때 여친이 꼐속 미끼 끼워달라고 하면 귀찮자나요 작은 팁으로 그분이 늘 끼워주십니다.ㅋㅋ

 

여튼 배타고 이번에 돌아다니는데 우와 하늘 땅 바다 속까지 대륙의 힘을 보여주시네요 

여기가 중국인가요 날라다니는 놀이기구에도 중국인, 섬위에 드러누운이도 중국인, 심지어 다이빙 하는 바다속도 중국인이네요 전세계인구 5명중 1명이 중국이라는데 유학했던 멜번에 박스힐이란 동네가 있는데 그당시에도 그동네에서도 중국어만 들렸던 신비한 체험을 했었는데 영어하면 이상해지는 호주안 중국같은곳인데

이곳 나짱도 그들의 세상이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개인배 타길 잘했지 중국인들 사이에서 고생할뻔했네요

중국어로 제발 담배좀 피지마라가 먼말인가요. 아침에 밥먹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담배피다 한놈이 그앞 스레기통에 담밸 던졌는데 불나고 케이블카 안에서도 담배피고 남여 전부 엄청 피워대더라구요

영어로 담배피지마했더니 알아듣질 못하네요 지딴앤 내가 큰일날뻔했어 안다쳤냐라고 하는줄알았나 괜찮아라고하네요,,,미친놈

 

요즘은 여행가면 아고다에서 호텔을 예약을 합니다. 

아고다 아주 저렴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이벤엔 무옹탄이라는 호텔에 머물렀는대요. 

아고다 검색들 해보세요 연인이 함께시라면

저는 어딜가나 사진 찍는거 안좋아라하는 최고급 카메라 사서 집에 잘모셔둔 여행자입니다. ㅠ.ㅠ

 

그런 제가 한장 아래찍어서 올려드립니다. 

역시 카메라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거 외에 깊은 감동은 담을 수가 없는거 같아요

 

혹시라도 절 믿고가신다면 씨뷰룸을 예약해서 가세요...


처음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냥 그러네 싶은데 커튼을 여는 순간 감탄이 걍 와~~하고 막터져나올겁니다,

주변에 있는 더 좋은 호텔은 안가봐서 뷰는 잘 모르겠지만 

또 가고 싶은 호텔일만큼 뷰는 장난아니게 좋습니다. 여친에게 바로 칭찬들으실겁니다. 

방에서 나가기가 싫어지실겁니다. 샤워실이 바다쪽 창쪽에 있었음 더좋았을텐데~~

하여튼 이런뷰 넘맘에 드네요


연인이 함께하시는 여행이라면 나짱에 호텔들이 방값이 다 올랐네요

예전에 오래 머물던 당시엔 로컬호텔에 젤 좋은 방  예를 들자면 시뷰룸에 발코니가 딸린 그런곳에 25불가량주고 머물렀습니다. 

주로 머문데가 노보텔호텔 바로 뒤에 갤럭시호텔이나 라이트 ,모나코 호텔이였는데요 거기도 가서 물어보니 40달러에 가까운 80만동을 달라고 하네요 물론 저렴한 10~15불짜리방도 있지만 연인이 함께 지낼방을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나짱에서 좋은 추억 시간들 만드세요.

넘 좋아서 이번주에도 다시 한번 갈려고 합니다. 

요즘 VIETJETAIR.COM 보니 이벤트 프로모션 기간인가 5달러짜리 티켓도 있네요.

세금 포함해도 왕복에 35불정도하네요 

 

11월7일부터는 서울 호치민 노선도 운항한다고합니다.

왕복에 250달러 수화물 40키로에 젤 앞쪽 1번 좌석 다리쭉펴고 같이 가시는 여친님은 음식왕복으로4개정도 시켜드렸는데도 둘이 합쳐서 500불이 안나왔으니 .

이미 하노이 인천은 운항중인건 아시죠 .

베트남여행은 이젠 VIETJETAIR가 답인거 같습니다..


베트남 여행들 잘하세요..


17 Comments
한주 2015.09.15 11:16  
예전부터 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나짱을 워낙에 좋아해서 30번 넘어 댕기왔고 다음주에 또 들어갑니다.
낚시터가 궁금해서요....바다고기인지 민물고기인지요. 크기와 마리수는 어떤지요.
낚시초보도 가능한지요. 가격과 위치도 궁금합니다. 회나 구이도 가능한지요.
저도 나짱에 친구들이 있어서 대충 가려쳐만 주시면 됩니다.^^
june 2015.09.15 14:12  
네에 전 주로 가던길이라 명함은 없지만 설명드릴께요..
민물낚시는 나짱 메트로 아시죠 메트로 주자창들어가기150미터쯤 전에 보심 길건너에편에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하나입니다. 초입에 낚시터도 있고 안으로 들어감 또 하나 더 있습니다.
그 길로 들어가심 됩니다.
친구들한테 낚시터 사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여주심 더 좋은곳으로 많이들 소개해줄겁니다.
여러곳에 낚시터가 있습니다, 작은 저수지 파놓고 낚시하는건데 한국이랑 차이가 많이 없습니다.

전 주로 배낚시를 하니 바다입니다.
보트투어하기 위해 모이는 선착장아시죠..
거기 가시면 왼쪽에 건물이 하나있습니다. 그 사무실안에 들어가신후에 배 빌리고 싶다고 하심됩니다.
낚시한다고 미끼랑 낚시대 준비해달라고 하심 알아서 준비해줍니다.
낚시대가 낡아서 좀 맘엔 안들지만 낚시대 있으심 하나 장만해가심도 좋겠네요.
주로 잡히는 고기는 작은것들입니다. 이른 새벽에 나가면 좀 잡힌다는데
새벽에 나갔다가 고생만해서 걍 놀러간다는 기분으로 가곤합니다.
20cm 전후의 작은 고기가 대부분입니다.

점심을 양식장에 데려다 달라고 하면 데려다 주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거기서 낚시합니다.

한놈 잡히면 걍 손맛보고 그놈 돈주고 먹습니다. 회도 어설프게 떠주더군요.
탕먹고 갑오징어 사먹고 그리놀곤합니다.

내일 다시 가니 혹시라도 여친님께서 다시 하자고 하면 명함 받아다가
올려드릴께요... 2박만하고 다시와야해서 아마도 맛사지만 다니실분위기라 확실친 않습니다.
명함 받아올릴려고 택시타고 왕복으로 다녀오기엔 좀 부담스런 거리네요 ㅎㅎ
한주 2015.09.15 14:33  
장문의 답글 고맙습니다. 민물낚시는 별로고요....먹질 못해서...^^
선착장가서 배 빌리는걸로 하면 되겠네요.
$50이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6명이라서.^^
근데 그 배타고 나가서 스노클링도 가능한가요? 수경이나 구명조끼는 빌려주나요?
june 2015.09.15 22:41  
6명이면 딱 좋습니다 꼭 가보세요.
내일 나짱을 가서 혹시라도 그앞을 지나게 된다면 명함 받아서 챙겨드릴께요.
낚시 양식장 가서 꼭 하세요. 잡히는놈 내가 살께 하고 넣으면 됩니다.

한국에서 낚시바늘 아주 작은 고기용을 좀 사세요.
중간중간에 양식장 같은데서 밥먹거나 들리게 됨
양식장 옆으로 치어들이 아주 많습니다, 배낚시보다 훨씬잼나더라구요.
함께가는 아이나 여자분이 있다면 배보다는 더 편히 좋은 추억 만드실수 있을텝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낚시대에 봉똘이 그닥 크지않아서 깊은곳까지 잘 안내려가는거 같아요.
혹시라도 낚시바늘 작은거 사시게됨 50m-100m까지 내릴수 있는 봉똘 몇개만 구입해서 이번에 해보세요. 루어 가짜 미끼도 될듯한데 ... 선장 말로는 큰놈들 지난다고 하는데. 아직 보진 못했어요
여튼 배낚시를 저도 많이 좋아라 하는데 할때마다 아쉽고 하다 잘 안잡히니 맨날 배 돌려서,
양식장 가서 1미터 짜리 잡을려고 낚시대를 드리우곤 합니다.

이번에 가서 해보시면 제 말이 더 잘 이해 되실겁니다.

뽕똘 큰거 사서 낚시가 잘되는지도 답장좀 달아주세요.
외국인애들 낚시투어가선 대물을 잡았네 그런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가끔 다이빙도 하면 눈앞에 큰놈들 많더라구요 ,
오븐자기 쉽게 전복같은것도 곳곳에 보여서 산채로 꿀꺽하곤 합니다.
나짱도 다이빙하면서 고기잡거나 오븐자기 가지고 올라옴 안되어서 머라머라 하는데
그자리에서 손으로 뜯어서 입에 넣으면 신기하게 보곤합니다.

여튼 나짱에서 대물 낚아 보세요.
배에서 빌려주는 낚시대는 낡고 릴도 잘 안돌아가요
곳곳에 세월의 흔적도 많구요

집에 혹시라도 있음 릴이랑 아주 조금만 준비해서 오심 대물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옆에서 선장은 줄 낚시로 쉬지 않고 고기 올립니다. 짱날정도로 .
한주 2015.09.16 07:41  
고맙습니다. 낚시바늘 꼭 챙겨 가겠습니다.
양식장 낚시...ㅋㅋ...너무 속 보이지만 손 맛 보기에는 아주 이상적일 듯...^^
여러모로 고맙습니다...근데 수경이나 구명조끼는 빌려주나요?
june 2015.09.17 00:14  
구명조끼 배안에있구요 ~  수경은 한국서 하나들고오세요 수경이라 부르기 민망해요~

나짱에ㅇ도착했는데 비바람에 파도가 거치네요
저흰 이번엔 배낚시 패쓰 맛사지나 즐기다 갈듯합니다 지난주엔 파도가 잔잔하고 날 좋았었는데
한주 2015.09.17 10:53  
고맙습니다.
연이 닿으면 나짱에서 한국식 BBQ나 울엄마표묵은지 두루치기 한번 대접하겠습니다.^^
진정한힘 2015.09.16 21:50  
잘 읽었습니다.  이번에도 나짱 가려던 스케쥴을 잘난 베트남항공이 말아먹어서...달랏에서만 쉬다 돌아갑니다.  다음 기회에 님 글을 참조하여 나짱에서 좀 쉬어봐야겠습니다.
june 2015.09.17 00:18  
베트남은 나짱이쵝오인듯합니다
다낭이 요즘 뜨긴하는데 ..
달랏보단 개인적으로 나짱과 다낭추천합니다
용감무쌍 2015.09.20 02:5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고다에서 무옹 탄이 2개 검색되네요
나짱 센터에서 묵으신건가요? 그랜드 나짱에서 묵으신건가요?^^;;;
june 2015.09.20 05:20  
5성급으로 60번지 쩡푸스트릿에 있는거 하십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무옹탄 나짱센터 호텔이네요.....
꼭 가보세요 시뷰룸으로..
용감무쌍 2015.09.21 15:58  
네! 정보 감사합니다
한주 2015.10.04 09:04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낚시는 현지 친구들에게 물었더니 대뜸 같이 가자고해서 오케이 했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 보트트립 하는 곳이 아니라
뽀나갈탑 근처에 어선 많은 곳에서 출발했고요.
30분 정도 이동해서 빈펄랜드 섬 뒷편에서 낚시를 하는데...
디게 잘 잡혀요.^^ 릴 낚시인데 일행은 한국인 6명(40대 ~ 70대) 현지인 5명(주로 40대)
낚시대가 4개 밖에 없어서 돌아가면서 했고요. 미끼는 아주 싱싱한 멸치고요.
주요 어종은 꼬시래기(?) 비슷한 놈인데 주둥이가 커서 큰 바늘도 잘 먹히고요.
대략 20 ~ 30 cm 인데 총 3시간 조업으로 70마리 정도 잡았고요.
백사장이 있고 식당이 하나 있는 작은 비치에서 구어먹고 회도 쳐 먹고
회(선장이 떠주는)는 큰 맛이 없어서 회무침을 하니 좋았고요^^
섬에서 해산물 BBQ도 미리 주문해서 시원한 그늘막 아래서 양껏 먹었고요.
라면도 끓여 먹었고요....호텔에 돌아오니 4시.....^^
경비는 그들이 냈기에 정확하지는 않으나 BBQ포함 대략 500만동 정도로 추정합니다.
선장이 계속 미끼를 끼워줘서 황제 낚시했고요.
낚시대 들이밀면 3분 정도면 뭔가 올라옵니다. 정말 신났어요.^^
june 2015.10.10 00:44  
뽀나갈쪽 그쪽은 현지 어민들 낚시배 있는곳입니다.
그어민들이 고기잡아서 뽀나갈 쪽  시푸드레스토랑에 고기들을팔곤합니다.

여튼 다음기회에는 제가 말씀드린곳에 가서 해보세요
비용이 500만동이면 너무비싸네요.
우경 2015.11.04 09:47  
저두 몇년전에 다녀왓는데여 그곳에서 눌러 살구 싶더라구여
가나다라마법사yo 2016.11.12 16:31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는 내년에 나짱에 갈 계획인데 책갈피 남기고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아빙 2018.02.08 15:54  
전 이번 설연휴에 가다보니 호텔이 없네요 ㅠㅠㅠ 겨우 힘들게 올려주신 무엉탄.. 해변도 아니고 시티뷰로 겨우 겨우 예약했습니다.. 설날에 하필 베트남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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