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쵸파짱 나홀로 자유여행 :) 낮과 밤이 다른 호이안 (2)
리조트에서 한숨돌리고 더위를 좀 식히고 밤이 되어서 다시 구시가지로 가기위해
슬금 슬금..나왔어요...낮에 사용한 자전거는 리조트 들어가면서 반납하려하니 아주머니가
오늘 계속 다 쓰고 내일 키랑 반납하라고 하길래 아.인심 좋다 하며...알겠다고 하고 리조트 앞에
세워놨는데 결국 저녁에는 사용지 않았어요...이미 낮에....더위와 싸우며 ㅋㅋㅋ 호이안 근처는
몇시간을 자전거로 돌고 돌았기에 어느정도 방향을 익혔던 지라...^^그리고 오토바이,자전거,
차 까지 많으니깐...위험해요 ...베트남 사람들은 정말 유연하게 잘타고 잘 요리조리 피해가지만
제가 까딱 잘못하면...크게 다칠 것만 같은 ㅠㅠ 불안감이..
아무튼 저녁이 되니 살것 같아요~~~~~~근데 나오자마자 왠걸...하트 뿅뿅
알록 달록 화려한 등에... 오늘 하루의 피곤함이 싹 가시느듯..그냥 빠져들것 만 같더라구요 ..
충동구매 욕구가 스믈스믈 올라왔지만................집에 가져와도 이런느낌 안나는거 아니깐 ㅠㅠ
제눈에 담아 오는걸로~^^
호이안 다리로 향하는데........이게 그..낮에 보았던 투본강의 모습이 맞나????
눈이 휘둥그레졌어요....진짜 사진으로 담을 수가 없네요..
이 호이안 전체가 등으로 밝혀지고 있었어요...
저렇게 투본강에는 나룻배를 타고 소원등불을 띄울수 있어요..다들 일행끼리 속닥하게
타는데.....뭐 저도 혼자라고 ㅋㅋㅋ 저거 안해볼수 있나요!!!저도 소원많은데
저도 하나 구매해서 나룻배를 타봅니다~^^
여행객들도 다들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에요^^
저도 졸졸 뒤따라서 기다리다가.....저홀로 탔네요............아저씨는 뒤에서 노를 젓고 ㅋㅋㅋ
정말......조용한 강에..............모든사람들이 띄운 소원등불들이..강 여기저기 떠다니며..
빛을 내는데...정말 아름다웠어요.... 저도 조심스럽게 띄워봅니다...
평화로워요.....
이렇게 강을 돌아보고 다시 되돌아오는데...
저기 가운대쯤 사람 두명 서있는거 보이세요???웨딩촬영 하고 있더라구요^^
호이안에서는 낮에도 웨딩촬영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밤에도
웨딩 촬영을...너무 로맨틱해요~~~~~^^
저강을 밝히는 소원 등불들과...호이안 곳곳에 등불들과 함께 너무 아름답거든요....
거기에 사랑하는 사람과함께 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하나도 부럽지 않습니다
또르르...
자!!이제 나와서 호이안 다리를 건너서 낮에 방황하며 돌아다녔던 구시가지를 돌아볼까요?ㅋㅋ
오마이갓........낮에 그 다리 맞나요??ㅋㅋㅋ 다리에까지불이 켜지니깐 사진찍는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들...사람들이 너무 많아요..저 수많은 인파를 뚫고 들어가야합니다.
자!! 가방은 그래도 딱 가슴에 품고!! ㅋㅋㅋ 들어갑니다..
구시가지 안을 들어오니 낮보다 사람이 더많고 다들 더 활기차보이네요^^
낮은 정말 살인적인 더위였으니...후 ~암튼 사진처럼 저렇게
여러 음식들도 팔구요^^
전통의상 같은 것 입고 공연도 하구요~^^
핸드메이드제품도 많이 팔아요 ^^ 한참 앉아서 구경하고 또하고
그리고 또 돌다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길래 가서 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
눈감고 가서 ㅋㅋㅋ 저벽에 달린거 깨트리면 ㅋㅋ 무슨 상품을 주나봐요
쉬워보이는데 막상 어렵겠죠... ㅋㅋ
그리고 이가게도 낮에 와서 구경했었는데 밤되니 저렇게 등을 밝히니 너무 예쁜거있죠^^
낮에 왔을때는 별로 살게 없다 생각했는데 ㅋㅋㅋ 또 분위기에 취해 ㅋㅋ 작은 다이어리랑
논을 쓰고 있는 귀여운 곰돌이 인형을 구매했네요^^ 히히
길거리 카페나 음식점들도 거의 이런분위기에요~ㅋㅋㅋ
정말사진으로 다 못담는게 아쉽네요~ ㅋㅋ
그리고 느낀게...낮에 그래도 돌아다니면서 여러군대 동선을 파악해서 좀더 수월하게
컴컴한 저녁에도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ㅋㅋㅋㅋ 저같은 길치는..;;
사실 덥긴해도 낮은 밝으니깐 눈에 하나하나 보여서 다 찾을수 있는데..
저녁되니 진짜 구시가지 전체가 낮에 가게마다 달려있던 등으로 불을 밝혀서 엄청 어두워요
ㅋㅋㅋㅋ여가 어딘가 싶고 ㅋㅋㅋ아무튼 이렇게 구시가지안도 대충 다 둘러보고
맥주한잔 하려고 구시가지를 나왔어요!!
그냥 지나가다가 괜찮아서들어왔는데 2층 창가 자리 앉아서 시원한 타이거 맥주한잔...
오늘의 피로가 확 풀리네요...
구시가지나와서 보니 여전히 아름답고 몽환적인 ~호이안의 모습을 더 느낄수 있어 좋았네요
다시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에는 이렇게 직접 그림도 그리고 있고
귀여운 쪼리도 있구 ^^..조그만한 아기께 너무 귀여워서 한컷 찍었네요 사진으로는
다 비슷해보이네요 ㅋㅋ
이렇게 베트남 기념품도 팔구 ..그냥 ^^온마을 입구가 야시장으로 변해요~~~~
정말 매력터지는 호이안...^^정말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사실 낮에 자전거 타면서 너무 덥고 힘들었지만..그래도 자전거 타면서 그 스처가는 바람마저
포근하게 느껴지고... 온전히 혼자인 여행이지만.. 현지인들을 만나고.. 각국의 여행자들을
만나고.대화는 통하지 않아도 ..그냥 눈만 마주처도 서로 미소 지을수 있는...이런 여유로움
이마저도 너무 행복하고 좋았네요....
한 카페에는 이틀 연속 갔더니...어느새 종업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저;;ㅋㅋㅋㅋ
적응 다했다~~~싶으니....또 아쉽게 돌아갈 시간이더라구요..
항상 동남아 하면 1순위가 태국만 가고싶고 태국만 생각이 나고 계속 그랬는데
안가본 곳을 가보면서 베트남도 비슷하겠지 했었는데 ...베트남...또 태국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또 다른 곳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처음 온 베트남의 호이안...너무
아기자기하고 참 예쁜 곳이라 너무 즐거웠어요~^^..
호객 행위도...뭐 애교수준이에요 ㅋㅋㅋㅋ
이건 마지막으로 사온 커피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다낭 공항 오기전에 다낭
롯데마트 들려서 커피만 왕창 사왔네요 ㅋㅋ 저 g7은 엄마가...너무 좋아하시네요 ㅋㅋㅋ
먹던커피가 있었는데 이제 써서 못드시겠다면서 ㅋㅋㅋ
암튼 ~~~짧고 사전조사없이 가서 제가 간 곳의 디테일한 설명은 하나하나 못드렸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