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베트남 여행 7
혼자 기록 남기려고 일기처럼 써 놓은 글을 혹시나 도움이 될까봐 올려 봅니다.
4시간 정도 이동하여 호이안 버스터미널에 내렸는데 다행이 숙소가 버스 정류장과 가까워서 금방 찾아 갔다.
베트남 여행 7일차 호이안
오늘은 이틀 동안 머물렀던 후에를 떠나 후에보다 더 남부에 있는 호이안으로 이동했다. 슬리핑 버스를 처음 타 봤는데 누워서 가는게 생소했지만 편하고 재밌었다. 이래서 밤새 슬리핑 버스로 이동을 하는 거라 생각이 든다.
4시간 정도 이동하여 호이안 버스터미널에 내렸는데 다행이 숙소가 버스 정류장과 가까워서 금방 찾아 갔다.
Flower Garden Homestay에 체크인을 하고 내일 갈 미썬 일일투어 및 모레 다낭까지 이동할 셔틀버스까지 예약해 버렸다.
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호이안의 구시가지에 들어갔다. 좀 늦은 점심을 했는데 화이트 로즈라고 만두랑 비슷한 음식을 시켰는데 다 먹어도 배가 고파서 까우 러우라는 음식을 또 시켜 먹었다. 나로서는 드문 일이 아닐 수 없다.
구시가지 입장료를 끊고 여기저기 돌아다는데 날이 더워서 힘들기도 했다. 오후 내내 돌아다니다가 맥주 한 잔 시켜서 해질때까지 좀 기다리니 거리의 연등이 켜지면서 낮의 호이안 거리와는 다른 아름다운 거리로 변신하였다.
호이안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돼 있다. 그리고 맞춤옷을 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아오자이나 명품 그리고 잡지의 사진을 보여주면 다 만들어 준다고 한다.
해가 완전히 진 다음 연등이 켜진 거리를 계속 찍자가 조그만한 연등을 하나 사서 물에 띄어 보내고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