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의 삼국방랑기-베트남편] 2. 인천에서 하노이로
비행기에 탑승한다.
이번에 이용한 항공은 베트남 항공. 여기저기 뒤져본 바로는
베트남항공의 비상구좌석은 정말 말도안되게 넓다고 하는데
올.
정말 넓다. 퍼스트클래스보다 넓은것같다.
그리고 애초에 작은비행기라 비지니스석에 앉는것보다
훨씬 안락하고 쾌적함을 자랑한다.
정말 좋아
꺄아~
출발출발
안녕 한국~ 놀로갔다올게에~
이륙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메뉴판과 물티슈를 나눠준다.
그러고보니 주구장창 저가항공만 타고다녀서
이런 서비스를 받아보는게 얼마만인가 싶다.
ㅁ..메뉴라니 ㅠ____ㅠ
둘중 뭘로할까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중에
음료서비스가 시작됐다.
쨔잔~ 맥주하고 콜라를 시켰는데
아주막 시원하고 그러지 않아서 조금 별로였다.
맥주는 속이 얼어버릴정도로 시원해야 맛있는데 ㅠㅠ
기내식 서비스가 다가온다.
그래 마지막 매운맛을 즐겨주겠어
[고추장 소스로 맛을 낸 닭고기 다리살과 쌀밥]
너로 정했다.
쨔잔
쨔잔~
정말 맛있게 먹었다 ㅠㅠ 진짜진짜 맛있어
뭐 하나 빠짐없이 다 맛있어서
서둘러 다 먹고 하나 더 시켜먹었다.
이렇게 실하게 기내식 먹어본건
아시아나 기내식 이후로 처음인듯싶다.
밥도 실하게 먹었겠다. 한숨 잤으면 좋겠는데
설렘증과 건조함때문에 잠이 안온다.
음악듣고 사진찍고
얼른얼른 도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뜬눈으로 도착만을 기다린다.
하노이 하노이 하노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