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만의 가이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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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만의 가이드 북!

기분 조은 친구 4 6448
94년 배낭을 처음 맨 이래 수 많은 나라를 돌아 다녔는데,내일
그 중에 베트남을 제일 많이 갔다.
그렇게 많이 갔건만 다른 나라와는 달리 업무차 갔던 곳이라 배낭 루트가 확실치가 않다.
그러다 꿈 꾸던 일 중 하나인,
호치민에서 영유아를 입양하는 기관(NGO)을 설립 하게 되었고,
오늘(3월6일) 호치민 근교에 한 건물을 임대 계약하게 되었고,
오는 19일(화)에는 정식 오픈식을 하게 된다.
그동안 건물 구입과 좋은 보모 선정과 인테리어 등으로 많은 수고를 했다.
돈도 많이 드는 일이지만,
무엇 보다도 베트남 곳곳에서 버려지는 아기들을 입양하여 대학교 졸업때까지 케어하는 일을 한다고 하니 설레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앞선다.
지난 주 태어난 아기와 이번주에 태어날 쌍둥이가 어린 미혼모의 포기로 우리가 떠 맡게 되었다.
고마운건 베트남인 뜻있는 산부인과 의사를 알게 되어 그로 부터 버려지는 아기를 계속 공급(?) 받게 된 것도 필연인가?
신의 섭리인가?
 
중요한 것은 태사랑에서  이런 나의 자선사업 자랑하려고 글 올리는게 아니고,
이 글의 목적은 나만의 베트남 가이드 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나의 지인들과 후원하는 사람들이나 자원 봉사자들이 아기들을 도우려고 왔을 때 며칠 동안 봉사만 하고 갈 게 아니라 온 김에 베트남 투어도 하는게 여러모로 좋겠고,
또 그들을 일일이 가이드 할 사람을 붙일수도 없어 내가 직접 2일 코스, 3일 코스, 4일 코스....등 유리한 동선으로 괜찮은 베트남 투어 루트를 만들어 볼 까 한다.
 
사실 중국은 2006년에 가족 배낭 여행으로 100일을 다니면서 그것을 노하우로 여행기 110편을 쓴 적이 있다.
100일간 나와 아내, 초5, 초2, 5살 짜리 데리고 100일간 중국-태국-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를 항공료 불포함 430만원으로 여행 했으니 전세계 기록이 아닐까?
사실 거의 거지 여행 이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지금도 중국은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 후 나는 매년 중국을 다녀 와서 중국은 웬만큼 다 다녀 봤다.
혹 중국 배낭 알고 싶은 분은 쪽지로 보내 시면 아는대로 답 해 드리겠음.
 
각설하고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괜찮은 가이드 북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데,
태사랑이나 동배나 여러 동남아 사이트를 찾아 보고 발로 뛰면서 해 보겠다.
 
적은 돈으로 편하고 즐거운 배낭 하는법!!!! 
 
4 Comments
시골길 2013.03.07 02:10  
우와아...기대 많이 됩니더...
초기에 바쁜 업무가 많으실텐데... 저기 말씀하신대로 [표준화 루트]를 만드시면..
저처럼 게으른 굼벵이도..봉사활동 조금이라도 하게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싶습니데이..
무한 행운을 기원합니돠~~!! ^^
람보kim 2013.04.03 23:34  
기분 조은 친구님!

정말 기대되고 계속 지켜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무엇 보다 봉사활동으로 베트남의 어린이들을 돕는 마음이 아름 답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화이팅 하길 빕니다.~~~~
mmastory 2013.04.23 18:53  
가이드북은 많아도 배낭여행 책으로 싼 가격대 식당이나 숙소 위주로 하면 좋겠어요 나오면 꼭 사볼게요^^
Dolph 2013.09.04 15:46  
근데요
싼 가격대의 식당이나 숙소는
시간에 따라 . 계속 변해버리지 않나요 ?
가이드북을 . 그런것을 참고하게끔 . 자꾸 변하는것을 위주로 만들면 . 욕많이 먹지 싶은데요 ?
.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추천할만한 숙소나 식당은
크게 번창하게되서 . 비싸지던가 (자리를 옮기게 되기도 하구요)
아니면 망해서 사라지던가 .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변하지않는 것을 위주로 가이드북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
.
또한 저는 가이드북에 "나름데로의 감상평"도 별로더라구요
이건 ~ . 초짜 여행자인 글쟁이가 쓴 소설이라는 생각이 ~
팍 ~ . 밀려와서요 ... (경험많은 노련한 여행자가 아닌 글쟁이가 작가 라는 생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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