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4(깟바-하노이)
1월 19일 어제 예매해놨던 'HoangLong'버스를 타고 09시 15분에 정시 출발해서 깟하이 선착장까지 한 40분정도 달려서 도착. 다시 스피드보트로 25분만에 하이퐁. 거기서 다시 미니버스로 40분정도 가서 하이퐁 'BenXe Tam Ban'으로 가서 'HoangLong'버스 타고 1시 40분경 하노이 'BenXe LuongYen' 도착!
택시기사들이 달려들었는데 지난번 올때 3만 8천동 생각하고는 아무 생각없이(아무래도 그순간 뭐가 씌였던듯) 따라가서 마티즈택시를 탔는데 첨에는 미터기 신경안쓰고 길을 좀 돌아가는것 같다는 생각에 바깥만 쳐다보다가 어느순간 미터기를 쳐다보니 헉 근처도 안갔는데 6만동 정도! 그런데 2초정도 지난 거 같은데 미터기가 다시 올라가는 것을 보는 순간 아차 이거 미터기 조작한거구나! 맞다 이거 개인택시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에휴! 한숨만 나옴! 호안끼엠 호수가 보이고 안되겠다 싶어 항박 거리 직전에(안으로 들어가면 오토바이 때문에 막혀서 또 요금 미친듯 올라갈까봐) 멈춰달라고 해서 보니 11만7천동! 12만동 줬더니 3천동 안내줌! 약올라서 꼭 받으려 했지만 말이 안통하고 돈을 줄 생각도 안해서 포기!(ㅠㅠ 꼭 한번은 이렇게 넋놓고 있다가 바가지에 당하는군!)
택시타실 때는 택시그룹이라고 쓰인 택시(주로 Malinh Taxi나 Hanoi Taxi그룹 등등)을 이용하시는게 최소한 바가지는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왜 그런 바보같은 일을 당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음!
숙소잡고(15불짜리 협상해서 12불로)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그냥 호안끼엠 근처를 돌아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