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7일 방콕푸켓여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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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7일 방콕푸켓여행(1)

갱?? 0 1553
후기를 안쓰려고 하다가 오래간만에 태사랑에 들어와보니 다시 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지난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올해는 해외에 나가지 않으려고 하다가 저렴한 에바항공의 248,000 (택스불포함)이 저를 유혹했지요.. 에바항공의 의외로 대기도 빨리 풀리더라구요. 돈이 없다고 외치는 S를 적금도 2번이나 불입하지 못하게하고 일을 추진했습니다.
처음엔 8/26-9/1간의 긴 여행을 모하면서 지내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다녀오고 나니 아쉬움도 많이 남고 너무 짧았다는 생각뿐입니다.

1. 8/26 드뎌 출국하다~
한달간 아기다리고기다리던 (??) 출국날 저녁7시 비행기 임에도 오후 2시에 도착하여 공항투어를 했습니다. 몇번을 와봤지만 늘 새롭고, 또 여행의 시작은 사실 공항투어 아닙니까?? 여기저기 뒤지고 다니고 라운지 좀 이용해주고 면세점 좀 뒤적거리고 서울면세점에 산 물건 찾고 정리하고... 이런 바쁜 일정으로 하마터면 비행기도 못탈뻔했죠..그렇게 일찍 도착했음에도 말에요~
에바항공을 처음 타봤는데 그 깨끗함과 친절함, 결정적으로 개인 모니터에 맘을 뺐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항공료에 비해 괞찮은 것이 아니라 타이항공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점이라면 한국어하는 승무원이 없다는것.. 이거 하납니다..
환승릉 해야하긴하는데 환승텀이 2시간인지라 면세점하고 대만 중정공항구경하고나니 머 비행기 탈시간이 금방되더라구요. 그리고 첫날이라 그리 지치지도 않습니다. 사실 비행기 주욱 5-6시간 앉아가면 다리도 저리고... 지루하고 잠시 엉덩이를 떼어주는 시간도 필요하죠! 땅도 밟고.. 화장실도 가고 (제가 비행기 화장실을 싫어라하는데 그 이유가 왠지 물내릴 비행기 밖으로 빨려 나갈거 같아서 무서워서랍니다~) 기내식은 제가 리뷰 보기로는 맛이 없다고는 하나 저와 같이간 S가 밥을 다비우고 대만냄새 난다고 반 남긴 제 음식을 다 먹어치운 것으로 본다면 사람입맛에 따라 기내식의 느낌은 다 다른가 봅니다.

2. 8/27 방콕도착 ~
방콕에 새벽 1시40분에 도착해서 입국심사쪽으로 가는데 공항이 좀 지어야하긴 할 것 같더라구요.. 머 이번 9월 말쯤 개항한다니... 기대가 됩니다.. 입국심사하고 짐찾고 나왔는데 헉~역시 방콕다운 날씨였습니다. 후덥지근한... 그래도 밤이라 덜 더웠겠죠.. 택시카운터에서 로얄벤자호텔을 350밧 부르는것을 300밧 불러서 갔습니다. 게시판에는 200-250밧 불러서 가라고 했는데 방콕첫날이기도 하고 밤도 늦었고해서 그냥 갔죠.. 그리고 새벽에 벨보이 팁줄려고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잔돈도 바꿨는데 웬걸요.. 넘 늦어서 그런지 벨보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팁아끼고 걍 짐가방지고 체크인하고 들어갔습니다. 게시판에서 보던대로 로얄벤자는 깨끗하고 저렴했습니다. 화장실이 오래되보이는데 어쩜 그리 청소를 잘해놓았는지.. 관리가 잘되는거 같더라고요.. 룸도 27층으로 받아서리.. 전망도 죽이고...ㅋㅋㅋ 그리하여 새벽 4시에 잠들었습니다.

3. 8/27 왕궁주변워킹투어~
새벽4시에 취침을 하고 아침 9시에 일어나 (원래는 6시 기상예정이었음--;;)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조식이 전부 맛있는것은 아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모닝빵으로 여행내내 아침을 먹었죠. 그리고 같이 간 S는 모든 다 맛있다고 하여서 진짜 어떤게 젤로 맛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아침밥을 먹고 씻고 차려입고 나가니 10시30분이었습니다..계획보다 2시간 30분이나 늦었지만 여유있게 다녔습니다. 헬로태국에서 본 대로 왕궁근처 워킹투어를 하기위해 BTS를 타고 택시타고 가려고했는데 워낙 헬로태국책에 버스노선이 잘나와있어서리 그거 보고 버스타기를 시도했습니다. 길건너서 첫 버스정류장 표지판에 508번 버스번호가 안써있어서 한 정거장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버스번호가 여기도 없더군요.. 더 걷기 싫어서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버스가 오더라구요.. 아마도 태국말로 써져있나봅니다. --;;; 버스에 타서 서있으니 안내원이 와서 지도(태국말도 함께 써져있는 지도)에 왓포를 가르키면서 보여주니 첨엔 태국말을 하더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돈통에서 저희가 내야할 돈을 보여 주더군요. 이게먼가 한참을 보다가 아~나보고 이돈만큼내라고~~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만큼 줬더니 버스표를 뜯어주데요~말안통해도 다 됩니다.ㅋㅋ 버스도 시원하고 자리에 앉아서 갔습니다.(둘이서 28밧냈습니다) 택시보다 돈도 덜 들고 시원하고 시내도 눈팅도 하고~~좋았습니다. 그리고 내릴때는 작년에 여행사 방파로 다녀온 왕궁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어 흰 성벽보고 버스에서 내렸더니 왓포입구 길건너더라고요~그리하여 왓포를 시작으로 왕궁주변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왓포에서 입장권을 사는데 책에서는 분명 20밧으로 보고 갔는데 50밧내라고 그래서 당황했습니다. 첨에는 우리를 바가지씌우려고 그러는줄알고 책을 보여주면서 왜 다르냐고 그랬더니 걍 내랍니다. -.,- 그래도 왓포 구경하고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거대한 황금 불상이 누워있는데 발바닥 역시 디게크고 자개로 되어있었습니다. 머 삼라만상을 표현했다는데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눈으로 여기저기 촌놈처럼 구경하고 기억하기 바빴습니다. 눈이 보석이나 황금으로 호강 좀 했죠~ 그 사원??사당?? 에서 나와서 탑을 구경했는데 화려한색상의 탑이 하늘을 찌를듯한 높이로 서 있었습니다. 거기도 기어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주로 우리나라 사람 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패키지는 왕궁만 들어가나봐요. 저는 갠적으로 왕궁보다는 이곳이 더 볼만했습니다. 이곳에서 나와서 새벽사원으로 가기위해 타창으로 으로 향했습니다. 넘 더워서리 길에서 콜라를 사먹으려고 병을 골랐더니 비닐에 얼음넣고 빨대 꽂아주더이다~~그 맛은 목마름에 시달리다 먹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맛이었습니다. 봉지콜라를 먹으면서 타창에서 인당 3밧을 내고 강을 가로지르는데 아~진짜여행은 이렇게하는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벽사원에 가기전에 절 같은 곳에 먼저갔습니다. 조용한 사당같더라구요. 그곳을 한바퀴돌구 기념사진찍구 새벽사원탑으로 갔습니다. 입장료 20밧 아깝지 않았습니다. 사원위에 올라가면 강이 한눈에 들여다보이고 사원들도 보이고 시원하고... 무엇보다 날이 더웠기에 시원함이 관건이었습니다. 돈내고 판넬에서 사진찍는 곳이 포토라인입니다. 판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돈을 내야하니 그냥 없에서 사원사진을 찍으면 사원이 한컷에 멋있게 짤리지 않고 다 나옵니다. 괜히 그 사람들이 그 두곳에 판넬을 둔게 아니더라고요.. 장삿꾼도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다시 왕궁을 가기위해 강을 건너왔습니다. 타티안에서 왕궁입구방향으로 걸으면서 벼룩시장처럼 장이 섰더군요. 거의 집에서 쓰던 살림을 들고 나온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반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발견한 우리나라 아버지시절군복을 팔더라구요. 이름도 써있구.. 왜이리 방갑던지... ^^ 한참 구경하고 걷다보니 왕궁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시간이 3시여서 그냥 입장하지않고 구경하고 사진만 찍다 왔습니다. 확실히 왕궁에가니 한국사람이 반이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그중에 하나였지만... 음료수 하나 사먹고 사진찍고 돌아왔습니다. 머 멀리서도 황금탑도 보이고 볼 거는 다 봤습니다. 왕궁에서 나와서 사남루앙을 걸어서 카오산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 중간에 국립박물관건물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카오산 멀었습니다. 한 30분 걸었을거에요~ 드뎌 도착한 카오산은 우리나라 동대문시장스러웠습니다. 밥먹을장소를 찾아헤메기를 1시간 대체 토미지미톰은 어디있는 것인지.. 거의 탈진 상태로 헤메이다 별까지 보이더라구여.,. 점심도 못먹고 오후 5시에 걍 카오산로드의 1시간헤메기전에 갈까하던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밥먹고 힘내서 버스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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