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5.29 무이네~호치민 아웃!(인천)
아침 4:30은 시간이 약간 늦은듯....
벌써 해는 솟아 오르고 있었다.
이날 하루 짚차 빌리는데 18달러!( 04:30~09:30)
주유소의 창문 틈새로 강렬히 쏟아지는 일출의 태양빛~~~
강렬하다...
서둘러 레드섄듄으로 가서 마지막 떠오르는 해를 잠깐 감상하고......
어~~ 이 많은 사람들은?
부지런들하구나!
오늘도 또 꼬마들이 따라 붙는다....싫다고 해도 따라오는 아이들....
강력한 거부에 놀림으로 답하는 무서운 아이들....
이런 베트남의 현실이 너무 싫다...
그렇다고 혼자 느끼고 싶은 사막의 자유로운 느낌과 고독을 포기하기도 싫고...
겨우 혼자하는길~~~
나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사람일까?
저 멀리 보이는 사막 등선을 걷는 연인들....
난 비록 혼자이지만 앉아서 구경도 해보고 하며 사막의 정취를 혼자 느껴본다.
그리고 모래썰매타는 사람들도 보며....
.
그다음의 여정은 시원한 도로를 30분정도 달려야 나타나는 화이트섄듄!!
레드하고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의 사막!
오아시스와도 같은 큰 호수가 사막 옆에 있어 강렬함과 시원함이 같이 공유할수 있는 장소였던것
같은곳~~~~
시내하고는 조금 먼곳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곳이라 덥지만 않으면 계속 모래등선에 앉아 있고
만 싶었다...
걘적으로는 레드보다 화이트 섄듄이 더 좋았다는 사실...
다시 차를 돌려서 작은 그랜드 컈년에 도착하였다.
사방이 막혀 있어서 그런지 땀이 비오듯 쏟아져 내렸다.
이작은 공간을 보고도 놀랐는데..미국의 그랜드 컈년을 보면 어떤 느낌으로?
가보고 싶다...
피싱빌리지는 아주 작은 어항도 아닌 해변같은 분위기다.
생선을 손질하는 분들과 여러가지 방법으로 고기잡이 하는 어부들.....
무이네 시장은 우리네 시골 시장과 같은 작은 곳이며,싸고 맛난 음식들도 풍부하다.
우유빛에 팥과 국수가 들어간 따뜻한 음료처럼 생긴것이 의외로 맛있었다.
그리고 포도의 맛은...별로...
무이네에서 호치민으로 가는길!
우기에 접어들어서인지...해가 비추는곳과 비가 오는것이 한눈에 볼수있게 구름이 깔려있다..
신기한 광경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반탄시장앞의 터미널에서 3,000동을 내고 시내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서 아쉬운 여행길을 접고
인천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