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도 집순이
아침에 하루 시작이 될때 베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이 시원한 바람은 정말 여기가 동남아시아 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올라오는 흙냄새가 정겹기만 하다. 이상하게 도시 한복판인데도 내 고향 시골집에서 아침에 눈을 떳을때 안개에 묻어오는 나무 내음이 난다.
이 곳 생활을 시작한지 5일째 아침.
2달 전에 무작정 화장품 샘플 몇개를 들고 시장조사겸 여행으로 들어 왔을때가 생각난다. 일본에서 3년 직장생활을 했던 나는 3년이 지났는데도 일본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었다. 한번 하기로 결정하면 뭔가 결과가 나올때까지 밀어붙치는 성격이지만 3년이 지나도 정이 붙지 않는 일본생활을 빨리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덮어놓고 동남아시아 이곳저곳 여행을 시작했다. 홍콩을 시작으로 스리랑카, 인도, 타이, 베트남… 동남아시아 여행은 이제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을때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인을 만났다. 원래 여행을 할때 한국인이 있는 곳에는 잘 가지 않는 편이였는데 베트남에와서는 찾아가서 만났다. 이렇게 저렇게 조언을 얻던 중에 간단하게 홈스테이를 시작해보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2달 후 나는 미련없이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베트남으로 건나왔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갑자기 시작하게 된 일이지만 홈스테이에 대한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다.
홈스테이.. 게스트하우스… 민박… 여관… 우리나라나 일본에 있을때는 몰랐지만 동남아시아 여행중에 묵었던 곳들을 죽 보면 가격에 비해 방이 넓고 자연에 해택으로 따뜻하고 밝은 빛들이 일년 삼백육십오일 들어온다 것이 포인트였다. 물론 그 어떤 깔끔함이나 세련미는 없지만 느슨하고 모든 것이 느릿느릿하다는 느낌은 내가 동남아시아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에 각박한 도시 도쿄에서 생활하다가 이렇게 오픈된 생활을 영위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다녀본 나라와 묶었던 저렴한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을 보면,
우리나라는 외관이 화려하고 좀 큼직하고 시설을 고루 다 갖추어 편리하며 경쟁업종에 호텔 군을 형성하고 있어서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 나쁜 점이라면 돈 들인 것에 비해서 편안한 잠자리라는 서비스는 모두에 머리 속에 없는 것 같다. 바닥에 이불깔고 자도 마음과 몸이 개운할 수 있는데 그 몇 퍼센트에 서비스 정신이 없어서 참 아쉽다.
그 것에 비해 일본은 어디를 가건 세심한 서비스로 깔끔한 손길을 느낄 수가 있다. 시설은 오래된 물건들도 아주 손길을 많이 타서 멋스럽게 보이기까지 한다. 물론 나쁜점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은 마음이 빠진 서비스라는 거다. 손님을 대할때 친절하다.. 그러나 마음이 정돈되지 않은 사람들로 부터나오는 친절한 서비스는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악에 장소는 홍콩이였다. 좋은 호텔에서 묶을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내가 묶었던 곳은 한국인이 하는 여관 같은 곳이였다. 아마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이름이 아주 많이 나올거라 생각한다. 나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아본 곳이였으니 말이다. 금액은 우리나라와 같은데 문제는 예약할때와 다른 화장실 욕실이 딸린 방이 아닌 공동 사용방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인터넷 사용 뿐만아니라 주인이 방을 쓰고 있어 출입하는 것도 허락 비슷하게 말을 걸어야했고 손님 대접이 아닌 돈을 벌지 않는 나이 먹은 사촌이 빈대 붙어 사는 느낌이랄까 ..
일본보다 더 각박한 느낌에 도시에 한번이상 가는 사람들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여행을 홍콩에 가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였다. 물론 돈 많고 쇼핑 좋아하는 일본인과 한국인이 이라면 말이다르지만 말이다.
이 곳 생활을 시작한지 5일째 아침.
2달 전에 무작정 화장품 샘플 몇개를 들고 시장조사겸 여행으로 들어 왔을때가 생각난다. 일본에서 3년 직장생활을 했던 나는 3년이 지났는데도 일본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었다. 한번 하기로 결정하면 뭔가 결과가 나올때까지 밀어붙치는 성격이지만 3년이 지나도 정이 붙지 않는 일본생활을 빨리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덮어놓고 동남아시아 이곳저곳 여행을 시작했다. 홍콩을 시작으로 스리랑카, 인도, 타이, 베트남… 동남아시아 여행은 이제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을때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인을 만났다. 원래 여행을 할때 한국인이 있는 곳에는 잘 가지 않는 편이였는데 베트남에와서는 찾아가서 만났다. 이렇게 저렇게 조언을 얻던 중에 간단하게 홈스테이를 시작해보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2달 후 나는 미련없이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베트남으로 건나왔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갑자기 시작하게 된 일이지만 홈스테이에 대한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다.
홈스테이.. 게스트하우스… 민박… 여관… 우리나라나 일본에 있을때는 몰랐지만 동남아시아 여행중에 묵었던 곳들을 죽 보면 가격에 비해 방이 넓고 자연에 해택으로 따뜻하고 밝은 빛들이 일년 삼백육십오일 들어온다 것이 포인트였다. 물론 그 어떤 깔끔함이나 세련미는 없지만 느슨하고 모든 것이 느릿느릿하다는 느낌은 내가 동남아시아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에 각박한 도시 도쿄에서 생활하다가 이렇게 오픈된 생활을 영위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다녀본 나라와 묶었던 저렴한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을 보면,
우리나라는 외관이 화려하고 좀 큼직하고 시설을 고루 다 갖추어 편리하며 경쟁업종에 호텔 군을 형성하고 있어서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 나쁜 점이라면 돈 들인 것에 비해서 편안한 잠자리라는 서비스는 모두에 머리 속에 없는 것 같다. 바닥에 이불깔고 자도 마음과 몸이 개운할 수 있는데 그 몇 퍼센트에 서비스 정신이 없어서 참 아쉽다.
그 것에 비해 일본은 어디를 가건 세심한 서비스로 깔끔한 손길을 느낄 수가 있다. 시설은 오래된 물건들도 아주 손길을 많이 타서 멋스럽게 보이기까지 한다. 물론 나쁜점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은 마음이 빠진 서비스라는 거다. 손님을 대할때 친절하다.. 그러나 마음이 정돈되지 않은 사람들로 부터나오는 친절한 서비스는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악에 장소는 홍콩이였다. 좋은 호텔에서 묶을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내가 묶었던 곳은 한국인이 하는 여관 같은 곳이였다. 아마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이름이 아주 많이 나올거라 생각한다. 나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아본 곳이였으니 말이다. 금액은 우리나라와 같은데 문제는 예약할때와 다른 화장실 욕실이 딸린 방이 아닌 공동 사용방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인터넷 사용 뿐만아니라 주인이 방을 쓰고 있어 출입하는 것도 허락 비슷하게 말을 걸어야했고 손님 대접이 아닌 돈을 벌지 않는 나이 먹은 사촌이 빈대 붙어 사는 느낌이랄까 ..
일본보다 더 각박한 느낌에 도시에 한번이상 가는 사람들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여행을 홍콩에 가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였다. 물론 돈 많고 쇼핑 좋아하는 일본인과 한국인이 이라면 말이다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