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베트남 여행하면서

너무나도 맛있어서

한번 맛 본 뒤로는 항상 먹었던

베트남 음식 3가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분위기 잡고 먹을만큼 그리 비싼것도 아니고

주변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것이어서 더 정감이 가는 것들입니다...

바로 베트남 쌀국수랑, 베트남 커피, 사탕수수음료 입니다...

먼저 쌀국수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베트남 사람들이 주식으로 이용하는거 같습니다....

보는 식당 10개중 8개는 국수를 팝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생각보다 배도 부르고.....

맛도 있고......

같은 베트남 쌀국수라고 해도

북쪽지방이랑 남쪽지방이랑 맛이 약간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남쪽지방 쌀국수가 더 맛있던데......

게다가 쌀국수 종류도 여러가지여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먹으면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워서

얼음을 입에다 물고 있어야할 정도로 매운 쌀국수가 있기도 하고

기름이 둥둥 떠있는 느끼한 쌀국수도 있고......

음식 가려 먹는 사람 아니라면

항상 먹는 쌀국수만 먹지말고

여러가지 쌀국수에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을것입니다......

저는 쌀국수 이름 외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옆에 사람들이 시키는거 봐서

쩌거 달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종류의 쌀국수를 먹을수 있었죠~ ^.^

그리고 국수는

비싼 식당에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호치민에서 클링턴이 들렸다는 식당에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비싸기만 하고 그리 맛은 없었습니다....

차라리 뒷골목 천막 아래 쭈구려 앉아서

식당 주인 아주머니의 소박한 미소를 마주하며

아주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국수가 훨씬 맛있지요....

베트남 커피.....

베트남이 유명한 커피 생산지인가 봅니다....

제가 듣기론

세계 3대 커피 생산국 4대 수출국이라고 듣기도 하고....

그만큼 커피도 많고....

맛도 있습니다.......

밀크 커피를 시키면

유리잔 아래에 연유를 깔고

커피 내리는 기구를 이용하여 커피를 내려 먹는데...

커피 내리는 기구에서 한방울씩 떨어지는

커피를 기다리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오픈투어 버스를 이용하다보면

휴게실에서 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데

마주보는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시는 모닝커피는 정말 최고지요~~~~ ^.^

따뜻한 커피도 맛있지만

여기에다가 얼음을 넣어서 마시는 냉커피는

정말정말 좋습니다~~~~

저는 베트남 커피가 너무나도 맛있어서

결국은 베트남에서 커피를 사가지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마시고 있습니다.....

연유는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데.....

베트남 연유가 더 맛있습니다......

사탕수수......

이것은 늦게서야 맛을 알아가지고

참 아쉬웠던 것입니다......

동남아 전역에서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중국 남부 일부랑, 베트남, 캄보디아 밖에 없더라고요~~~

사탕수수 가게를 알아보기는 참 쉽습니다~~~

길을 가다가 무슨 기계가 있고

옆에 길다란 나무 막대기같은게 꽂아져 있으면

그게 사탕수수 가게입니다....

사탕수수 하나 달라고 하면

기계에다가 넣어서 갈아주는데

자신이 원하는 사탕수수 막대기를 고를 수 있습니다~~~~

기계에다 넣고 누르면 즙이 나오고

그 즙에다가 라임 오렌지즙을 섞어서

얼음과 함께 줍니다.....

비닐에 싸주기도 하고, 컵에다 따라주기도 하는데..

음료주 캔 정도의 양으로

마시기에도 적당하고

더위를 식히는데도 정말 최고입니다!!!

라임오렌지가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가 봅니다.....

게다가 사탕수수의 단맛에

라임오렌지의 향까지 더해지면

이거 마실때마다 행복해집니다.....

베트남은 정말 음식은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베트남 여행하시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런것들 접하시게 됩니다~~~ ^.^

저는 이 세가지것들 다시 먹고 싶어서 베트남 다시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