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마흔일곱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괜히 밥 같이 먹었네..-.-" (1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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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마흔일곱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괜히 밥 같이 먹었네..-.-" (11월30일)

박주찬 0 2158

************* 여행기를 한동안 연재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제 컴퓨터가 고장이나서 안되다가 정말 신기하게도 오늘은 되네요~~ ^.^;;

꾸준히 연재하고 싶은데...

다다음주가 시험이라 시험 끝나면 컴퓨터도 고치고 그때부턴 다시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2주만 더 참아주세요~~ ^.^;; 제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 ^.^**********************

오늘은 호이안으로 가기 위해서

아침 일직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숙소에서 아침을 사 먹었지~~~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노라니

숙소 주인이 베트남 국수를 사가지고 와서

자기는 속이 안좋으니 한그릇 먹으라고 주는 것이야~~~

이때까 먹었던 국수하고는 다르게

국물이 별로 없고

채소들이 가득 들어 있었는데

상당히 맵드라고~~~~

어찌나 맵던지...

입안이 화끈화끈 거려서

아까 아침으로 쥬스 먹고 남은 병 안에 들어있던

커다란 얼음 덩어리를 입에다 넣고 있어야 했어~

호이안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어제 보았던 케나다 인과 영국인이 또 있드라고~~

베트남이 긴 나라다 보니

여행 루트가 북-남 이거나 남-북 인지라

보게되는 사람은 자주 보게 되드라~~~

버스 안에서 자기도 하고

가이드북 공부도 하다가

창 밖을 보니 멋진 해변이 펼쳐지드라고~~~

베트남 해변도 상당히 멋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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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오래 있고 싶었지만

체제일수 연장 방법을 알아보니

더 있을려면 60$가 필요하고

이건 내 남아있는 돈의 1/10이라

너무 큰 돈이드라고~~

게다가 어제 만난 페루사람에게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이야기를 듣고

그쪽도 가고 싶어서

베트남 해변도시인 나짱은

태국의 멋진 해변을 볼 수 있으니 포기하고

바로 달랏으로 갔다가

호치민 들리고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메콩델타를 구경하고

딱 15일 맞춰서 나갈 계획이었는데

그냥 지나치는 바다조차 너무 좋아보여 마음이 흔들리드라~~

중간에 해변에서 쉬었는데

해변을 거닐다가 신발에 물이 들어가 버려가지고

찝찝하드라고~~~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해변도 많이 찾을 것이니

샌들하나 사야되겄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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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멋진 해변 경치를 구경하고

호이안에 도착하여 숙소를 찾는데

우선 도미토리가 3$인 호텔을 찾았는데

도미토리에서 묵으려면 파트너를 찾아와야

4$에 해준다드라~~~

찾기는 힘들거 같아 개인룸을 알아보니

8$를 부르드라고~~~

비싼감이 있어서 우선 짐을 이곳에 맡겨두고

버스에서 만났던 케다다인과 영국인이

함께 점심을 먹을꺼냐고 물어보길래

나야 좋다면서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제~~~~

이 사람들이랑 점심 먹을 장소를 고르는데...

사람들이 참 까다로워 가지고

위생적인곳만 고르드라고....

보아하니 먹을것땀에 동남아 여행 참 힘들게 할듯 싶드라...

결국 들어간곳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레스트랑이었는데

음식들이 비싸보여 나도 따라들어갈까 고민했지만

이미 같이 밥 먹기로 해버려서리

따라들어가 앉게 되었어~~~

음식을 시켰는데 어찌나 여유롭게 먹고

지들끼리 영어로 이야기하는데

말들이 워낙 빨라서 도저히 대화에 낄 수가 없는것이여~~~

왕따된 기분.... -.-

영어를 잘 하던지 해야지....

나는 말 않고 밥은 다 먹었는데

먼저 일어나는것은 예의가 아닐거 같아

CNN틀어 놓고 있듯이 영어 듣기 연습이나 하고 있었제~~~

애내들 말하는 것을 살짝살짝 들어보니

나를 놀리는것 같기도 한것 같은데...

확실한 뜻을 모르니 뭐라 화낼수도 없고.... -.-

정말 괜히 따라 왔다는 생각이 들드라....

커피까지 마시고 식당에서 1시간 30분을 소비해 블더라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마 애내들도 밥 먹으러 가면서

그냥 예의상 나에게 "같이 밥 먹을꺼냐"고 물어본 것이었을것인디

내가 눈치 없게도 덜컥 같이 먹어버린것일수도 있겄드라고~ㅋ

이렇게 식당에서 오후시간을 보내게 되어

오후도 많이 늦은 오후가 되어서

도시 구경은 포기하고

저렴한 호텔 찾아보고 샌들사고

달랏까지 가는 차편을 알아보기로 하였어~~~

아까 처음 들어갔던 8$자리는 여러가지 무료 서비스가 있는데

인터넷 무료이용은 오전만 가능해서 필요없고

수영장 이용과 수영장내에서 무료 칵테일은

내가 수영복이 없으므로 필요 없겄드라~~~

그래서 6$짜리로 옮기고

슬리퍼랑 달랏가는 표 구하기에 나섰어~~~

여기가 의류가 유명해서 가는곳마다 옷가게, 신발가게라

경쟁만 붙이믄 싸게 살 수 있겄드라고~~~

우선 여러 여행사 돌아댕기면서

버스부터 구하는데

다른 여행사에서 제시한 가격을 알려줘서

경쟁 붙였더니

호텔이 제시한 13$보다 3$나 저렴하게 살 수 있었고

신발은 6$부르는거 4$에 샀는데

이건 비싼감이 좀 있다... -.-

오늘이 11월 마지막 날이라고 각 상점마다 제사를 지내는데

어떤 상점은 달러를 무쟈게 태우드라~~~

물론 가짜 돈이였겠지만......

그만한 돈 내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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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2,-동

아침 20,-동

국제전화 21,-동

점심 25,-동

숙소 100,-동

빨래 20,-동

버스(미손,달랏) 197,-동

슬리퍼 60,-동

저녁 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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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450,-동

환산 30,000원

베트남 8일 여행 계 2754,-동 = 183,600원

47일째 여행 총계 1,298,3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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