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모 하레 - 12. 새해 첫날. 나짱 둘러보기 (2)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베트남
여행기

이츠모 하레 - 12. 새해 첫날. 나짱 둘러보기 (2)

하레 2 2706
담시장에서 다음으로 간 곳은 나짱 시내 서쪽편에 위치한 롱선사.
1889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 절에선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듯.
마당에선 한창 무언가 수업이 진행중이었고
절 내부에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모여있었다.
음.. 글구.. 그 중엔 여기 학생이라면서 가이드 해주겠다고 엽서 사라고 붙는 애들도 상당히... --;
영어도 꽤 잘한다. 엽서 끝까지 안사겠다니까 쌀쌀맞게 돌변해버리는게 좀 황당했지만.. 쩝..




참배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젊은 스님들도 있었고...
머... 그냥 절이지 머... 쩝...






종치기 할머니.
계속 우리보고 올라와서 종 쳐보라고 하는데...
종 치고 돈을 달라는건지... 그냥 순수하게 쳐보라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




그놈 참 튼실해보이네...
풀어놓아서 그런지 다리가 매끈하게 빠져서 근육이 장난이 아니다.
울나라 퉁퉁한 식용 닭들과는 차원이 다른...
저런 녀석들은 조류 독감도 안걸릴거다.




절 꼭대기에 올라가면 커다란 불상이 있고
뒤로는 묘비들이 있다. 전망도 나쁘지 않았다.




롱선사 앞에 집결한 씨클로부대.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단체로 고용했나보다.
무슨 씨클로 경주하는 듯.. ㅋㅋ




다시 오토바이를 달려 이번엔 해안을 따라 나짱 남쪽으로 달려 내려갔다.
정말 오토바이 있으니까 좋구나.
나짱 전체를 동서남북으로 동에번쩍 서에번쩍...

나짱 시내를 완전히 벗어나 해안 도로를 질주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오토바이가 속도까지 따라주니 기분 짱.

한 15분 달렸나... 항구가 보여 들어갔다.
수많은 정박해 있는 선박들. 다들 비슷비슷...
아무님이 우리 내일 저거 타고 투어가는거 아닐까 했는데... 역시나...




한 해변가에 있던 장군상.
베트남 역사에서 상당히 유명했던 장군인거 같다.
대략 울나라 이순신장군쯤 되는...




비치에서 저녁을 맞다.
동쪽이라서 노을은 볼 수 없었다.




바지 젖는줄도 모르고 무언가를 열심히 찍고 계신 아무님




긴 해변을 따라 곳곳에 해수욕장과
유원지와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 다시 올라갔던 북쪽 바닷가...




이렇게 2006년 새해 첫날은 아름다운 나짱의 바닷가에서...
(추워서 아무님 남방 빌려 입었더니 완죤 쫄남방.. ㅋㅋㅋ)


2 Comments
이리듐 2006.03.20 14:55  
  장군은 쩐흥다오 장군 아니던가요..?
어디가나 쩐흥다오 거리가 있고, 동상이 있죠~~
하레 2006.03.23 00:47  
  쩐흥다오 거리는 아는데... 음.. 그렇군요... ^^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