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모 하레 - 8. 호치민 벤탄시장에서 사이공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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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모 하레 - 8. 호치민 벤탄시장에서 사이공강까지...

하레 5 3995

릭샤를 흥정해서 벤탄 시장으로 간다.
흥정은 언제나 재미있다. 가끔은 피곤할 때도 있지만... 특히 나중에 딴소리 할때... 쩝...





벤탄 시장은 상당히 규모가 큰.. 호치민에서도 대표적인 시장.
이렇게 넓찍넓찍해보이지만...




정말 재미있는건 바로 이런 구석구석 좁은 골목들...
구획별로 나누어져 비슷한 물품들을 파는데
마치 평화 시장에 온 듯 하다.





다양한 물건들.
역시 이곳에도 흥정이 중요한 요소.
선크림이 없어서 여기서 선블록을 샀다.
서너집을 돌아다녀서 산 뉴트로지나 45 선블록 크림.
뉴트로지난데 단돈 5만동이라... 당췌 믿음이 안간다는... 냄새도 물파스 냄새 나는게 좀 이상하다...
결국 효과는 톡톡히 봤다.
매일 잘 바르고 다녔지만... 아직까지도 어깨와 팔에서 껍질이 주욱주욱 벗겨진다는... -_-;;;




앗 두리안이다! 처음 먹어봣을때 정말 고생했었는데.. ㅎㅎ 역시 나에겐 안맞는다...




미라 화장품이라...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번째의 커피 생산국이란다.
브라질보다 많다고.
그리고 향이 무척 좋다. 연유를 듬뿍 넣은 달콤한 베트남 커피. 정말 맛있다.
올때 공항에서 잔뜩 사왔다. 물론 다 나눠주어서 정작은 얼마 안남았지만....




벤탄 시장을 나와 다시 씨클로로 동코이 거리로.
최대 쇼핑가로 가장 번화한 거리라고 하는데...
그닥 흥미롭진 않았다. 그냥 백화점 몰려있고 좀 큰 건물들 많은 거리일 뿐...
동코이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중앙 우체국과 100년이 넘었다는 성모마리아 교회.
모두 프랑스 식민지의 산물이다.







동코이 거리를 걸어 사이공강에 도착했다.
강건너는 왠지 좀 황량한 느낌.
건너편 간판에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강 건너편은 정말 베트남 사람들이 사는(?)
즉... 관광 거리는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마을이라고 해서 건너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보고 싶은건 바로 그거거덩... 진짜 베트남인들의 삶...



5 Comments
선미네 2006.02.28 14:15  
  중앙우체국은 더운데도 불구하고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관공서에는 아직은 대부분 에어콘이 없나봐요
하레 2006.02.28 20:16  
  음... 그랬던가요? 글구보니 에어컨 구경한 기억이...
이리듐 2006.03.08 20:02  
  전화통화하는 박스로 들어가면 에어컨 나옵니다.. ^^
하레 2006.03.09 11:29  
  박스 안에만여? 재미있네요.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
이리듐 2006.03.20 14:44  
  시클로나 쎄옴의 경우 선불로 줘 버리면 군말이 없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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