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기] 캄보디아에서 국경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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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기] 캄보디아에서 국경을 넘다

물고기자리 2 2815
2005-01-12 베트남 사이공과 구찌터널
여행온지 정확히 일주일이 흘렀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이젠 베트남 사이공으로 향한다.
베트남에 대해서는 거쳐 온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어 약간의 여유를 찾는다. 베트남은 다행스럽게도 15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간단한 절차를 거쳐 국경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사이공으로 향한다.

캄보디아와는 달리 길이 잘 닦여 있다. 도로 사정을 통해 각 국의 개발정도가 눈에 보인다.
창밖에 보이는 들판의 논, 밭은 우리나라 시골과 무척 흡사하다.
낯선 글씨만 없다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베트남을 상징하는 모자(로우)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아~ 이제부터 베트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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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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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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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상징 '로우'

수도 사이공(호치민)에 도착.

프놈펜보다 훨씬 길도 넓고 고층 건물도 많다. 삼성, LG가 곳곳에 눈에 띄며 마티즈, 프라이드 등 우리나라 차가 도로를 메운다. 지나다니는 롯데백화점버스는 어찌나 반가운지.. 이건 우리나라에서도 지금은 볼 수 없는 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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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호치민의 도로 한복판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꽉 메워져 인산인해를 이룬다.
가장 눈에 많이 보이는 건 의상실, 각종 화려한 아오자이부터 티셔츠, 양복 등 베트남 여성들은 굉장히 외모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아오자이 입은 날씬한 몸매와 단아한 얼굴이 너무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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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djoo.com)
한국인 입맛에 맛는 베트남의 음식들.
사이공에서 처음 시킨 해물요리는 캄보디아에서 굶주린 배를
만족시켜주었지. 이제부터 맛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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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구찌터널 투어를 신청한다.
사이공에서 2시간 이상을 버스를 타고 터널에 도착했다.
구찌터널은 베트남 전쟁때 미군을 피해 베트공들이 만든 정교한 지하터널, 딱 사람 한 명이 들어갈 공간이 수십 km에 걸치고 그 사이사이에 회의실, 병원, 식당까지 갖춰져 있다.

터널은 무릎을 굽히고 오리걸음자세로 최대한 몸을 구부려 들어간다. 산소가 부족해 숨이 차고 앞이 캄캄해 공포상황자체다. 단체투어가 아니었다면 무척 고통스러웠을꺼다. 터널에서 나왔을 땐 온통 땀범벅에 흙투성이... 여기서 몇 년간 살아가며 저항한 그들의 체력과 노고에 놀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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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smile! 카메라만 들이대면 웃는 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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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터널 안의 회의실

끈질긴 저항과 단결로 미군을 이 땅에서 물리칠 수 있었겠지. 전쟁의 승리는 지금까지도 베트남인들의 자부심의 원천. 그러나 고엽제와 여러 화학무기에 노출된 민간인들 피해는 아직도 이들의 상처이고 아픔일꺼다.

미군에 협조하여 엄청난 군대를 파병한 한국군의 지원병력과 부대위치가 지도에 선명히 나타나있다.

미안해요. 베트남~!!


2 Comments
선미네 2005.03.06 09:10  
  아고..사진이 안보이네요,보구싶은데..
물고기자리 2005.03.23 17:03  
  죄송합니다. 제 홈피주소클릭하시면 그대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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