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말-대만 가족여행기--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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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말-대만 가족여행기--4일차

강승배 2 4445

오늘은 말레이시아 말라카로 가기로 하는날...
늦은 아침을 먹고 택시 기사에게 말라카 가기위해서 라벤다 터니널 가자고 했더니 정작 데려다 준곳은 라벤다 터미널이 아닌 라벤다 근처에 주차장 같은곳에 데려다 주더군요
거기엔 1시간 간격으로 3종류의 버스 회사에서 K.L말라카 가는 버스가 있었고 그 중에서 우린 말라카 24인승 버스에 탑승(어른 16.아이 9싱 달러 ..정확한건 아닙니다 대략..)4시간 반 만에 말라카 조착


싱가폴에서 40분쯤 가면 출.입국 사무소가 나오는데..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갈땐 짐은 버스안에 두고 내려서 출국심사 간단하게 하구요 다시버스에 탑승 다리건너 말레이시아 입국심사 할땐 짐가지고 내려서 입국심사 하고 다시 버스에 탑승 하는 순서입니다.
또한 싱가폴 출발할때 말레이시아 입국카드 달라해서 버스 안에서 작성하셨다가 말레이 입국심사 할때 제출하면 반쪽 떼어내고 반쪽 주는데 그 반쪽은 여권속에 잘 간직하셨다가 다시 싱가폴로 넘어올때(말레이 출국)여권과 함께 제출하셔야 합니다.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입출국 과정은 간단한 편입니다.


여하튼 4시간 반 정도 걸려서 말라카 도착...
말라카에서도 숙소를 미리 예약하지 않은 관계로 터미널에 나와 있는 삐끼에게 물어봣더니 호텔 사정은 넉넉한편이라 해서 한숨 돌리고...


저처럼 호텔을 미리 예약하지 않고 말라카에 가시눈 분은 말라카 터미널 버스 탑승구 쪽으로 가다보면 중간쯤 오른쪽 벽면에 각 호텔에서 각 호텔에 대해서 가격과 위치 등등의 호텔 정보를 수록해 놓은 합동 광고판 같은것이 A-4크기의 칼라 광고가 30~40개 정도가 벽에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전화기가 하나 있는데 호텔 광고지에 써잇는 숫자를 전화 수화기 들고 누르면 그 번호의 호텔과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더군요.아주 편리했습니다.
물론 아주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도 사진등과 함께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푸리호텔에 대해서 사전 정보가 있어서 그 핫라인 전화로 연결했더니 방이 있다고 하더군요 인테넷 사전 예약 금액과도 동일했구요.


트윈베드룸.아침제공에 대략 130링깃(43000원)이였구요 방은 좀 좁았으나 아주 만족스러운 호텔이였습니다.
150여년정도 되는 역사를 가진 건물에 스텝도 친절했구요 친환경적이였고 아침도 메뉴도 실망할 수준은 아니였구요.
밤엔 호텔 복도사이에 수없이 많은 새들이 날아다니는 것도 신기했구요..
룸은 좀 협소하고 수영장은 없습니다.


주변에 걸어서 주변 관광지 다 다닐만 하구
음식점등도 많아서 아주 편리하더군요.
말라카는 한나절 정도 걸어 다니면 거의 대부분을 볼수 있는 아주 조용하고 한적해서 아주 좋았구요.태국으로 보면 칸차나부리나 아유타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라카의 저녁 노을이 물들어 갈무렵 우린 크리스트 교회 언덕 뒤 광장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가 키타 하모니카 반주에 맞추어 불러준 아리랑의 선율은 여행내내 가장 큰 감동과 가슴찡함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답니다.


그외 삼륜자전거 두대에 나누어 타고 돌아본 수백년된 좁은 골목길과 건물들에서 마음의 평온함도 느낄수 있었구요
(삼륜자전거는 한대에 2명이 타는데 30분에 25링깃 달라기에 끈질긴 흥정으로 대당 30분에 15링깃으로 낙찰.총 30링깃..... 아저씨가 넘 친절하게 설명과 더불어 잘해 주시기에 다 끝나고 나서 15일깃씩 드리고 팁으로 5링깃씩 더 드렸더니...아주 의아해 하더군요.
애써 흥정해서 가격 내려놓고 팁으로 다시 그 금액 다 주느냐고....
이런게 제 여행 방식이라고 말해 드릴려다가 서로 말이 짧은 관계로...)


편안함 대신 돈을 지불하면 아주 쉽지만 그들이 내게 해주는 것들이 내가 인정하고 기꺼이 기뿐 마음으로 지갑을 열수 있을 만큼 이였을때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즐거운 여행 기분좋은 지출이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말라카의 세부적인 볼거리.먹거리 등은 역시 먼저 다녀온 분들에 의해 태사랑에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하나하나 찿아가면서 정리하고 공부하시면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아서 저는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2 Comments
다섯별 2007.03.26 11:10  
  정보 감사해요
앨리즈맘 2007.05.22 03:10  
  말라카가 갑자기 넘가고 싶어집니다,, 넘좋다고 다들그러시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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