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말-대만 가족여행기 --1일차
약 2주전에 온라인 투어에서 예약한 에바항공 21시 45분 인천 출발 23시 30분 타이베이 도착 다음날 아침 7시 30분 싱가폴 출발 항공권 구입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방콕 인 ~ 싱가폴 아웃 비행편을 계획했는데 방콕 들어가는 항공권을 구하기가 넘 어렵더군요.
좀 일찍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구하시면 가능할것 같더군요.
암튼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예정된 시간에 이륙.
타이베이에 23시 30분 경에 도착했구요.
담날 7시 30분 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쉴수 있는 곳을 찿아야 했답니다.
8시간 정도의 체류 시간인데 넘 늦은 시간이라 시내에 나갔다가 자고 돌아올수도 없는 시간이여서 태사랑에서 어느분이 경험했던 정보를 올려준 게 있어서 찿아봤더니 정말 C~D게이트 사이(안내 데스크가 있고 그 뒤쪽에 흡연실이 있는곳 근처)에 아이들 수유실이 있더군요.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어있고 불을 끌수 있어서 아주 좋구요 다른곳보다 냉기가 좀 덜합니다.
안에는 작은 아이들 침대가 둘 있구요 따뜻한 물을 사용할수 있구요 어른 3명 정도가 잘수 있는 ㄱ 자형 고정된 쇼파이 있습니다.
새벽쯤에 관리하는 아주머니가 오셔서 제가 죄송하다고 했더니 따뜻한 미소로 괜찮다면 담요 3장을 주고 나가시더라구요.
어찌나 고맙던지....
아이들은 밤 늦게까지 한국 젊은 여행자들과 이야기 하고 넓은 게이트와 게이트 사이를 돌아다니면 잘 놀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잘 잤구요
에바 이용해서 밤 늦게 대만 도착 다음날 아침 싱가폴이나 방콕 가시는 많은 분들이 공항 여기 저기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아침을 기다리시더군요.
공항에서 장시간 기다리는게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좀 춥긴하지만 미리 긴팔. 바지 준비한다면 다른 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그런데로 시간 보낼만 합니다.
드뎌 아침이 되고 7시 30분 첫 비행기를 타고 우리 가족은 싱가폴로 .......
싱가롤 도착은 12시 정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