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가족여행기 1탄
신혼여행후 첨가는 해외여행이랍니다. ^^ 신혼여행때 약속했거든요 결혼10주년에 꼭 애들
데리고 해외여행 가자고 해서리... 영어도 짧은넘이 님들의 조언과 정보로 겁 없이 울식구 모두를
데리고 펙케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다니기로 맘먹기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인원 : 우리부부(35세,36세), 딸내미(8세 초1년), 아들넘(9세 초3년)
숙소 : 펜퍼시픽호텔(3박), 샹그릴라라사 센토사(1박)
경비 : 결재완료된 항공요금,호텔비 이외의 경비로 S$1,000
첫째날(2003. 09. 23)
대한항공12:25 인천출발 --> 싱가포르 싱시간17:40 도착 --> 펜퍼시픽호텔 <--> 클락키
아침7시 눈을떠 아이들을 깨우고 집사람보고 "빨랑 밥묵자!"해서 한국에서의 여행전의 마지막 아침을 먹
었다.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도심터미널로 이동 09:40분에 도착해 비행기표를 받고(창쪽으로 앞뒤로 달라함) 출국심사하고 일인당5,100원씩 총20,400원 출국세(관광진흥기금) 감면받음,
리무진표구매시 감면해줍니당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리무진요금 대인6,000원 소인3000원 )
10:20에 리무진타고 11:00에 인천도착
스카이페스 만들고, 환전하고, 로밍써비스받고(영어가 짧아서 비상시를 대비해 가져가기로함 2,000원/일 싱가폴내는 200원/분정도), 물티슈사고나니 12:00 이런~ 면세점 둘러볼시간에 너무없네...
헉! 보안검색대에 왠사람이 이렇게 많이 있냐.....
무슨 놀이기구 타기위해 기다리는 줄처럼 무지하게 많네,
으~~~~ 게다가 신발도 벗고 휴대품도 모두 바구니에 담으라네.. 속 무지탔다 늦을까봐...
'시간에 못맞추면... 기내서의 많은 사람들의눈초리를 생각하면... '
보안검색하고 출국심사 받는데 흐미 이것도 장난아니네~ (8명정도씩 줄서있었다)
문득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온사람은 다른곳으로 나간다는 생각이나서 오른쪽을 둘러보니,
아하~ 전용 심사대가 있네^^ 잽싸게 도장받고 나니 12:15 이런 탑승게이트는 왜이리도 먼거야~.
속보로 걸었다. 가방땜시 뛰지도 못했다. (싱공항에서 빨리 빠져나갈 요량으로 수화물로 가방을 안붙였거든요).
정확히 1분전 비행기에 탑승했다. 면세점은 구경도 못함.
비행기안에 들어가니 우리자리인 창가쪽에 다른사람이 앉아있어 승무원언니가 모두 자기자리로 보내고 우리 아이들을 하나씩 창가에 앉혔다.
기내에서 울마누라가 아줌마기질을 발휘했슴다.ㅋㅋ -- 어째 화장실을 자주간다 싶더니 일회용 칫솔치약 4개를 그새 챙겼지 뭐야.@^^@
님들의 조언데로 버터도 잊지않고 챙겼슴다.^^
감기땜에 그런지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머리가 무지아팠다.(출발6일전부터 코감기가 무지 심했슴당)
밥묵고 좀있으니 짐케리가 나오는 최신영화 지가 하나님의 능력이 생겼다나 뭐라나 하는 영화를 상영.
드디어 싱시간으로 17:40도착 싱에 있는 대학동창에게 전화해서 내일 만나기로함.
님들의 조언에 따라 타이거맥주를 찾아헤맴.(2층에서)
이런~ 10분만에 찾았는데 이곳이 아니라 입국심사대 옆에 있는 면세점으로 가라고 하네요.
결국 1층에 있는 입국심사대 옆에 있는 면세점에서 입국심사후 타이거맥주3캔 하이네켄3캔사서 택시타고 펜퍼시픽호텔로 이동.
근데 이상케도 아프던 머리가 하나도 안아프네^^ 기분 만빵!
채크인한후 객실에 짐놓고 클락키로 택시타고 이동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사줌 .
이눔의 자슥이 울 딸래미에게 아이스크림을 줄듯말듯 무지하게 놀리다 주더군요 .
그래도 잼있었슴당^^
클락키에서 걸어다니다 조카선물로 싱에어라인유니폼 가격 알아보고,
걸어서 스위스머천코트앞을지나 보드키로 가는중 아이들이 힘들다고 하기에
클락키역이 바로보여 내려갔당,
헉! 근데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없었다. 내려가 보니 그 마의 90계단이었당.
음~~~내려가는길이니 망정이지.... MRT 클락키역에서 이지링크카드 4장을 샀슴다.
아이들건 없냐니까 무조건 세임 세임만 외친다.
할수없이 성인용으로 4장사서 지하철을 타러 내려 갔는데 어라 거기에 이렇게 써있네요.
아이들 이지링크카드는 키가 90센티미터 이하라야 한다는군요.^^
암튼 울나라 지하철과 비교해보면서 시청역까지 왔슴당^^
문제는 우리 숙소인 펜퍼시픽으로 가는 길인데...
지하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어렵게 왔는데 바깥으로 나온뒤 다시 마리나스퀘어로 들어 가야하는데...
그걸몰라 더운 바깥으로 걸어서 갔슴다. ㅠ.ㅜ
호텔에 들어와 짐을 정리하는데 이런 울딸래미 샌달이 안보이네요.
인천공항에서 뛰다시피해서 산 물티슈와일회용티슈도 안보이구여 ㅠ.ㅜ
비행기에서 집사람이 자기배낭의 짐이많다고 비닐봉투에 담아 의자밑에 넣어 놓았는데,
저와 자릴 바꾸는 바람에 잊어버렸어요. 할 수 없이 내일 샌달을 사기로 하고
아이들이 사발면 먹고싶다기에 성능좋은 테팔무선주전자로 물끓여 먹이고 잠들었슴다.
* 펜퍼시픽호텔 ---객실내부: 깨끗 만족. 욕실:변기실,샤워실분리 만족, 침대:싱글두개 불만
....................................................................................................(다음날 해결ㅎㅎㅎ)
..........................수납장: 무지많음 숨바꼭질해도 됨. 다리미판,다리미있음, 차종류 많음(공짜),
..................................... 안전금고있음.
..........................에어콘: 무지하게 잘나옴 추워서 잠못잠(담날 여기저기 뒤지다 콘트롤러 찾아냄.)
..........................전 망: 건물들 야경은 안보이지만 수영장이 있는 층 바로위라 수영장이 가깝게보여
................................... 그런데로 만족.
* 클락키 --- 정말 엄청나게 좁두만요. 중랑천보다 폭이 좁은 듯.
...................기대를 넘해서 그런지 야경도 그리...
* 지하철 --- 개통한지 얼마되지않은 블루라인(클락키역)이라 그런지 깨끗.
둘째날(2003. 09. 24)
주롱새공원 --> 차이나타운 --> 까르푸 --> 호텔 <--> 북쪽멀리 친구네집
열심히자다 눈오는 꿈을 꿨고, 바다에서 해일이 일어나는 험한꿈을 꿨다.
자다깨다를 4번정도 하고 애들 이불 덮어 주기를 여러차례 04:20 이후 잠이 안온다.
'이눔의 에어컨을 어케 끈다...', 다들 자고 있기에 욕실불만 켜놓고 컨트롤러를 찾는데...
욕실옆에 온도조절하는게 있네. 기쁨은 잠시(알고보니 온수 조절기라네.... 흠)
눈만 감은채 시간만 죽이다 06:00일어나 호텔을 둘러보며 이곳 시설을 둘러보았어요.
수영장은 어케 사용하는지, 타올은 어디 있는지, 탈의실은 어디있는지등등 (참, 펜퍼시픽의 헬스클럽은 수영장에 있습니다.)
07:00경 잠꾸러기 마누라를 방에두고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으로 가서 40분가량 물장구 치며 놀았습니다.
수영장 깊은곳은 정말 장난아니게 깊습니다. (약3.0 ~ 3.5미터정도)
우리아이들이 수영을 곧잘하지만서도 근처에도 못가게 했지요.
아침을 햇반과 사발면에 김치와 깻잎으로 때우고 주롱새공원으로 이동.
다시 시청역으로 가야하기에 호텔주차원에게 길을 물으니 호텔내에서 2층으로 가면 마리나스퀘어로 이어진다기에 어제와는 달리 시원하게 아이 쇼핑을하며 시청역으로 이동했어요.
시청역에서 지하철로 분레이역까지 간후 194번 버스로 주롱새공원에 갔습니다.
버스 징그럽게 안옵니다. 아마 한 두 대로 운행하는 듯.
도착후 주롱새공원, 동물원, 나이트사파리 모두 볼 수 있는 티켓으로 사고 싱가폴관광청에서 준 교환권으로 아이들 엽서받았습니다. 동물원과 나이트사파리에선 수첩줍니다.
들어가자마자 올스타버드쇼시간이 되어 바로 쇼장으로 들어가 맨앞에 앉았습니다.
여기저기 한국말 무지하게 들리더만요.
가이드말이 제일 크게 들려요. "하나투어로 오신 여러분 재미있게 구경하시고 요앞으로 오세요!"
이팀 저팀 모두들 하는말 "어딜가나 한국사람이군!" -- '팩키지로 왔으니 맨날 한국사람만 보지 ㅋㅋㅋ'
역시 자유여행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끝나자마자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니 불쌍타~~~~
아이들에게 여러나라 사람 만나게 하고자한 저의 계획은 그런데로 여행내내 성공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레슨을 시킨 효과가 조금은 나타나더라구여^^
여유있게 걸어다니며 보려고 했는데 왼쪽으로 올라갈땐 정말 볼 것 없더군요.
내려올땐 그럭저럭 볼거 있습니다. 너무 덥다 싶으니 벌새전시관이 나오더라구여
실내라 시원합니다. 근데 방송에서 한국말이 줄줄나오네요.^^
여기 진짜 울나라 사람들 많이 오나 봅니다. 벌새에 대한 짧은 영상물 상영합니다.
인공폭포인 주롱폭포는 그냥 크진않지만 그냥 볼만합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거든요.
참, 이곳에서 모노레일섭니다. 꼭내려서 구경하시구여 매기?구경도 많이 하세요.
매운탕생각 무지하게 많이 납디다. (그많큼 물고기가 많다는 말씀)
열심히 사진찍고 비디오도 찍는데... 비가 조금 내리더군요. 시원했습니다. 우산쓰고 촬영하는라 약간은 힘들었지만...
펭귄관은 그저그래요.
기념품관에서 뭐 살거 있나보니,
가격이 시내와 장난아니게 비싸더군요. 그래서 님들의 조언에 따라 차이나타운에서 사기로하고
한국말을 섞어가며 야그하는 판매원을 매몰차게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주롱새공원 입출구 바로 옆에 맥도날드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을까하다가
분레이역 푸드코트에서 먹으라는 님들의 조언에 따르기로 하고 버스정거장으로 갔습니다.
버스 정거장에 딱 두종족이 있더군요. 백인남녀 2명, 인도계 3명. 흰피부색과 검정피부색 ...
그리고 우리 4명 ㅋㅋㅋ. 재미있더군요.^^ 평일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없었습니다.
분레이역에 도착해 아이들에게 빙수를 사줬는데 그림과 달리 슬러쉬컵에 넣어주더군요.
싱가폴학생들 무지하게 많이 사가길래 샀는데... 이궁~ 별 맛없네^^.
빙수가게 아줌마한테 푸드코트가 어디있냐고 하니 못알아 듣더라구여.
한참을 설명하니 ""코피티암""하더군요.
열심히 공부하고 갔는데 이런 실수가 있다니...
암튼 물어물어 3층에 있는 코피티암에서 용타푸하고 오므라이스 그리고 무슨 오뎅하구 국수들어 있는거 먹었어요.
이곳에서의 처음먹는 현지식인데 그냥 '맛있다"라는 생각은 못느끼며 끼니 해결차원에서 먹었슴다.^^
한끼에 2만원씩 잡았던 저의 예산이 만원도 안들더군요.
3인분 이상을 못먹었으니까여^^ 대충 1인분에 3.5 ~ 5달러면 충분하더군요.
식사후 잠시 쇼핑을 했는데 악세사리 싸더군요. 딸내미 머리띠를 1.2달러 줬습니다.
계속 샌달을 찾는데 맘에드는 샌달이 없어 결국 여행내내 우리 딸내미는 운동화로 다녔습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해 님들의 조언에 따라 파고다스트리트쪽으로 나갔슴다.
이국적인맛이 약간 들더군요. 이곳에서 쇼핑을 하기로 맘먹고 둘러보는데 기념품가게가 있어 들어가니 기념품을 거의가 3개에 10달러씩에 팔더군요.
그리 비싸지않고 맘에 들었습니다. 참 열쇠고리 꼭 여기서 사세요.
여행내내 둘러봤지만 이곳만큼 가격싸고 품질좋은곳은 없었습니다.
열쇠고리도 종류가 많습니다. 여러개사서 선물하기 좋더군요.
좀더 사려고 다른곳에서 봤는데 가격은 비슷한데 품질이 조잡합니다.
면세점도 마찬가지.
참! 여행내내 보게되는 싱가폴 티셔츠는 여행중 센토사 가신다면
이미지오브싱가폴내를 관람하시다 관람하는 중간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사세요.
제일 쌉니다. (12달러정도합니다) 꼭 관람중간 건물안 기념품점에서 사야합니다.
관람후 밖에 있는 기념품점은 비싸게 팝니다. -- 웃기져 같은곳에서도 가격차가 많이나니...
물건값 흥정하세요. 깎아줍니다.
같은 티셔츠가 다른 곳은 14.9달러합니다. 저희가 차이나타운내에서도 가장싼곳에서 샀는데...
마지막날 이미지오브싱가폴구경하다 똑같은 티셔츠임을 확인하고 5개정도 더 샀습니다.^^
선물로 부담없고 좋더군요.
차이나타운 스리마리암만사원을 겉으로 구경한후 지친 아이들을 데리고 택시로 까르푸에 갔슴다.
그놈의 샌달땜시... 결국은 못샀슴다.
선택시티내 까르푸에서 우리의 양식 사발면과 빵 과일 음료수등을 산후 걸어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약간의 휴식을 하고 친구네 집으로 가기위해 다시 시청역에서 친구신랑의
(대학써클동창- 싱가폴로 시집온 동창입니다. 집사람과 저는 CC거든요)
직장근처인 Toa Payon역에서 내려 친구신랑의 승용차로 아파트로 이동했습니다.
친구신랑이 칠리크랩과 페퍼클랩, 사태, 복음밥같은거와, 생선 튀긴음식등을 사줬는데 맛있더구만요.
(음식주문을 중국말로 해서 뭔말인지 통못알아 들었슴다.)
이곳에서 먹은 현지식중 제일로 맛있었습니다. 칠리크랩의 소스 정말 맛있습니다.
사태 소스도... 칠리소스가 넘많이 남아서 아까웠슴.^^ 식사후 친구네 아파트를 갔는데
콘도식이라더군요 잘되있습니다. 호텔같고, 친구가 테니스코트와 수영장을 보여주는데
와우~~ 펜퍼시픽수영장은 저리가라 더군요. 무슨 리조트 수영장처럼 되어있고
야자수와 바베큐장도 있는데 넘 부럽더군요. 그리고 테니스코트- 저희가 테니스써클이었거든요.
야간조명까지 잘되어있었슴다.
아무튼 잘먹고 잘보고 밤11시경 호텔로 돌아와 맥주 두캔먹고 잠자리에 들었슴다.
자기전 환한 불빛에서 에어콘 콘트롤 찾아(집사람쪽 침대에 있는 통합콘트롤박스에 있더군요.) 꺼버리고 편하게 잤습니다.
수납장이 많아 못찾았던 여분의 담요 두장과 벼개두개로 아주 편하게 저혼자 잤습니다.^^ 자다보니 딸내미가 내려와 내품속에 와있더군요. 행복했슴당^^
*주롱새공원 -- 올스타쇼 볼만함다. 체력 좋으시면 걸어 다녀도 무방하지만, 많이 걸어야 합니다.
......................근데 모노레일 타고는 별구경 못하십니다.
*차이나타운 -- 여기서 쇼핑하셈^^ 볼만합니다. (부기스쪽도 좋다고 합니다. 저희는 시간상,
......................아쉽게도 못갔슴다)
*까 르 푸 -- 울나라랑 똑갔슴당. 물은 큰걸로 사서 호텔냉장고에 넣어 나갈 때 작은병에 나눠 들고
.......................나가셈. 큰병과 작은병의 가격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저흰 베스킨라빈스에서준
.......................아이스백에 음료랑 과일이랑 넣어갖고 다니며 수시로 아이들에게 먹였답니다.
. 참! 우유는 호주산으로 사드시면 맛이 울나라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 저도 친구의 조언으로 그리했슴당.
데리고 해외여행 가자고 해서리... 영어도 짧은넘이 님들의 조언과 정보로 겁 없이 울식구 모두를
데리고 펙케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다니기로 맘먹기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인원 : 우리부부(35세,36세), 딸내미(8세 초1년), 아들넘(9세 초3년)
숙소 : 펜퍼시픽호텔(3박), 샹그릴라라사 센토사(1박)
경비 : 결재완료된 항공요금,호텔비 이외의 경비로 S$1,000
첫째날(2003. 09. 23)
대한항공12:25 인천출발 --> 싱가포르 싱시간17:40 도착 --> 펜퍼시픽호텔 <--> 클락키
아침7시 눈을떠 아이들을 깨우고 집사람보고 "빨랑 밥묵자!"해서 한국에서의 여행전의 마지막 아침을 먹
었다.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도심터미널로 이동 09:40분에 도착해 비행기표를 받고(창쪽으로 앞뒤로 달라함) 출국심사하고 일인당5,100원씩 총20,400원 출국세(관광진흥기금) 감면받음,
리무진표구매시 감면해줍니당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리무진요금 대인6,000원 소인3000원 )
10:20에 리무진타고 11:00에 인천도착
스카이페스 만들고, 환전하고, 로밍써비스받고(영어가 짧아서 비상시를 대비해 가져가기로함 2,000원/일 싱가폴내는 200원/분정도), 물티슈사고나니 12:00 이런~ 면세점 둘러볼시간에 너무없네...
헉! 보안검색대에 왠사람이 이렇게 많이 있냐.....
무슨 놀이기구 타기위해 기다리는 줄처럼 무지하게 많네,
으~~~~ 게다가 신발도 벗고 휴대품도 모두 바구니에 담으라네.. 속 무지탔다 늦을까봐...
'시간에 못맞추면... 기내서의 많은 사람들의눈초리를 생각하면... '
보안검색하고 출국심사 받는데 흐미 이것도 장난아니네~ (8명정도씩 줄서있었다)
문득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온사람은 다른곳으로 나간다는 생각이나서 오른쪽을 둘러보니,
아하~ 전용 심사대가 있네^^ 잽싸게 도장받고 나니 12:15 이런 탑승게이트는 왜이리도 먼거야~.
속보로 걸었다. 가방땜시 뛰지도 못했다. (싱공항에서 빨리 빠져나갈 요량으로 수화물로 가방을 안붙였거든요).
정확히 1분전 비행기에 탑승했다. 면세점은 구경도 못함.
비행기안에 들어가니 우리자리인 창가쪽에 다른사람이 앉아있어 승무원언니가 모두 자기자리로 보내고 우리 아이들을 하나씩 창가에 앉혔다.
기내에서 울마누라가 아줌마기질을 발휘했슴다.ㅋㅋ -- 어째 화장실을 자주간다 싶더니 일회용 칫솔치약 4개를 그새 챙겼지 뭐야.@^^@
님들의 조언데로 버터도 잊지않고 챙겼슴다.^^
감기땜에 그런지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머리가 무지아팠다.(출발6일전부터 코감기가 무지 심했슴당)
밥묵고 좀있으니 짐케리가 나오는 최신영화 지가 하나님의 능력이 생겼다나 뭐라나 하는 영화를 상영.
드디어 싱시간으로 17:40도착 싱에 있는 대학동창에게 전화해서 내일 만나기로함.
님들의 조언에 따라 타이거맥주를 찾아헤맴.(2층에서)
이런~ 10분만에 찾았는데 이곳이 아니라 입국심사대 옆에 있는 면세점으로 가라고 하네요.
결국 1층에 있는 입국심사대 옆에 있는 면세점에서 입국심사후 타이거맥주3캔 하이네켄3캔사서 택시타고 펜퍼시픽호텔로 이동.
근데 이상케도 아프던 머리가 하나도 안아프네^^ 기분 만빵!
채크인한후 객실에 짐놓고 클락키로 택시타고 이동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사줌 .
이눔의 자슥이 울 딸래미에게 아이스크림을 줄듯말듯 무지하게 놀리다 주더군요 .
그래도 잼있었슴당^^
클락키에서 걸어다니다 조카선물로 싱에어라인유니폼 가격 알아보고,
걸어서 스위스머천코트앞을지나 보드키로 가는중 아이들이 힘들다고 하기에
클락키역이 바로보여 내려갔당,
헉! 근데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없었다. 내려가 보니 그 마의 90계단이었당.
음~~~내려가는길이니 망정이지.... MRT 클락키역에서 이지링크카드 4장을 샀슴다.
아이들건 없냐니까 무조건 세임 세임만 외친다.
할수없이 성인용으로 4장사서 지하철을 타러 내려 갔는데 어라 거기에 이렇게 써있네요.
아이들 이지링크카드는 키가 90센티미터 이하라야 한다는군요.^^
암튼 울나라 지하철과 비교해보면서 시청역까지 왔슴당^^
문제는 우리 숙소인 펜퍼시픽으로 가는 길인데...
지하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어렵게 왔는데 바깥으로 나온뒤 다시 마리나스퀘어로 들어 가야하는데...
그걸몰라 더운 바깥으로 걸어서 갔슴다. ㅠ.ㅜ
호텔에 들어와 짐을 정리하는데 이런 울딸래미 샌달이 안보이네요.
인천공항에서 뛰다시피해서 산 물티슈와일회용티슈도 안보이구여 ㅠ.ㅜ
비행기에서 집사람이 자기배낭의 짐이많다고 비닐봉투에 담아 의자밑에 넣어 놓았는데,
저와 자릴 바꾸는 바람에 잊어버렸어요. 할 수 없이 내일 샌달을 사기로 하고
아이들이 사발면 먹고싶다기에 성능좋은 테팔무선주전자로 물끓여 먹이고 잠들었슴다.
* 펜퍼시픽호텔 ---객실내부: 깨끗 만족. 욕실:변기실,샤워실분리 만족, 침대:싱글두개 불만
....................................................................................................(다음날 해결ㅎㅎㅎ)
..........................수납장: 무지많음 숨바꼭질해도 됨. 다리미판,다리미있음, 차종류 많음(공짜),
..................................... 안전금고있음.
..........................에어콘: 무지하게 잘나옴 추워서 잠못잠(담날 여기저기 뒤지다 콘트롤러 찾아냄.)
..........................전 망: 건물들 야경은 안보이지만 수영장이 있는 층 바로위라 수영장이 가깝게보여
................................... 그런데로 만족.
* 클락키 --- 정말 엄청나게 좁두만요. 중랑천보다 폭이 좁은 듯.
...................기대를 넘해서 그런지 야경도 그리...
* 지하철 --- 개통한지 얼마되지않은 블루라인(클락키역)이라 그런지 깨끗.
둘째날(2003. 09. 24)
주롱새공원 --> 차이나타운 --> 까르푸 --> 호텔 <--> 북쪽멀리 친구네집
열심히자다 눈오는 꿈을 꿨고, 바다에서 해일이 일어나는 험한꿈을 꿨다.
자다깨다를 4번정도 하고 애들 이불 덮어 주기를 여러차례 04:20 이후 잠이 안온다.
'이눔의 에어컨을 어케 끈다...', 다들 자고 있기에 욕실불만 켜놓고 컨트롤러를 찾는데...
욕실옆에 온도조절하는게 있네. 기쁨은 잠시(알고보니 온수 조절기라네.... 흠)
눈만 감은채 시간만 죽이다 06:00일어나 호텔을 둘러보며 이곳 시설을 둘러보았어요.
수영장은 어케 사용하는지, 타올은 어디 있는지, 탈의실은 어디있는지등등 (참, 펜퍼시픽의 헬스클럽은 수영장에 있습니다.)
07:00경 잠꾸러기 마누라를 방에두고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으로 가서 40분가량 물장구 치며 놀았습니다.
수영장 깊은곳은 정말 장난아니게 깊습니다. (약3.0 ~ 3.5미터정도)
우리아이들이 수영을 곧잘하지만서도 근처에도 못가게 했지요.
아침을 햇반과 사발면에 김치와 깻잎으로 때우고 주롱새공원으로 이동.
다시 시청역으로 가야하기에 호텔주차원에게 길을 물으니 호텔내에서 2층으로 가면 마리나스퀘어로 이어진다기에 어제와는 달리 시원하게 아이 쇼핑을하며 시청역으로 이동했어요.
시청역에서 지하철로 분레이역까지 간후 194번 버스로 주롱새공원에 갔습니다.
버스 징그럽게 안옵니다. 아마 한 두 대로 운행하는 듯.
도착후 주롱새공원, 동물원, 나이트사파리 모두 볼 수 있는 티켓으로 사고 싱가폴관광청에서 준 교환권으로 아이들 엽서받았습니다. 동물원과 나이트사파리에선 수첩줍니다.
들어가자마자 올스타버드쇼시간이 되어 바로 쇼장으로 들어가 맨앞에 앉았습니다.
여기저기 한국말 무지하게 들리더만요.
가이드말이 제일 크게 들려요. "하나투어로 오신 여러분 재미있게 구경하시고 요앞으로 오세요!"
이팀 저팀 모두들 하는말 "어딜가나 한국사람이군!" -- '팩키지로 왔으니 맨날 한국사람만 보지 ㅋㅋㅋ'
역시 자유여행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끝나자마자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니 불쌍타~~~~
아이들에게 여러나라 사람 만나게 하고자한 저의 계획은 그런데로 여행내내 성공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레슨을 시킨 효과가 조금은 나타나더라구여^^
여유있게 걸어다니며 보려고 했는데 왼쪽으로 올라갈땐 정말 볼 것 없더군요.
내려올땐 그럭저럭 볼거 있습니다. 너무 덥다 싶으니 벌새전시관이 나오더라구여
실내라 시원합니다. 근데 방송에서 한국말이 줄줄나오네요.^^
여기 진짜 울나라 사람들 많이 오나 봅니다. 벌새에 대한 짧은 영상물 상영합니다.
인공폭포인 주롱폭포는 그냥 크진않지만 그냥 볼만합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거든요.
참, 이곳에서 모노레일섭니다. 꼭내려서 구경하시구여 매기?구경도 많이 하세요.
매운탕생각 무지하게 많이 납디다. (그많큼 물고기가 많다는 말씀)
열심히 사진찍고 비디오도 찍는데... 비가 조금 내리더군요. 시원했습니다. 우산쓰고 촬영하는라 약간은 힘들었지만...
펭귄관은 그저그래요.
기념품관에서 뭐 살거 있나보니,
가격이 시내와 장난아니게 비싸더군요. 그래서 님들의 조언에 따라 차이나타운에서 사기로하고
한국말을 섞어가며 야그하는 판매원을 매몰차게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주롱새공원 입출구 바로 옆에 맥도날드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을까하다가
분레이역 푸드코트에서 먹으라는 님들의 조언에 따르기로 하고 버스정거장으로 갔습니다.
버스 정거장에 딱 두종족이 있더군요. 백인남녀 2명, 인도계 3명. 흰피부색과 검정피부색 ...
그리고 우리 4명 ㅋㅋㅋ. 재미있더군요.^^ 평일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없었습니다.
분레이역에 도착해 아이들에게 빙수를 사줬는데 그림과 달리 슬러쉬컵에 넣어주더군요.
싱가폴학생들 무지하게 많이 사가길래 샀는데... 이궁~ 별 맛없네^^.
빙수가게 아줌마한테 푸드코트가 어디있냐고 하니 못알아 듣더라구여.
한참을 설명하니 ""코피티암""하더군요.
열심히 공부하고 갔는데 이런 실수가 있다니...
암튼 물어물어 3층에 있는 코피티암에서 용타푸하고 오므라이스 그리고 무슨 오뎅하구 국수들어 있는거 먹었어요.
이곳에서의 처음먹는 현지식인데 그냥 '맛있다"라는 생각은 못느끼며 끼니 해결차원에서 먹었슴다.^^
한끼에 2만원씩 잡았던 저의 예산이 만원도 안들더군요.
3인분 이상을 못먹었으니까여^^ 대충 1인분에 3.5 ~ 5달러면 충분하더군요.
식사후 잠시 쇼핑을 했는데 악세사리 싸더군요. 딸내미 머리띠를 1.2달러 줬습니다.
계속 샌달을 찾는데 맘에드는 샌달이 없어 결국 여행내내 우리 딸내미는 운동화로 다녔습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해 님들의 조언에 따라 파고다스트리트쪽으로 나갔슴다.
이국적인맛이 약간 들더군요. 이곳에서 쇼핑을 하기로 맘먹고 둘러보는데 기념품가게가 있어 들어가니 기념품을 거의가 3개에 10달러씩에 팔더군요.
그리 비싸지않고 맘에 들었습니다. 참 열쇠고리 꼭 여기서 사세요.
여행내내 둘러봤지만 이곳만큼 가격싸고 품질좋은곳은 없었습니다.
열쇠고리도 종류가 많습니다. 여러개사서 선물하기 좋더군요.
좀더 사려고 다른곳에서 봤는데 가격은 비슷한데 품질이 조잡합니다.
면세점도 마찬가지.
참! 여행내내 보게되는 싱가폴 티셔츠는 여행중 센토사 가신다면
이미지오브싱가폴내를 관람하시다 관람하는 중간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사세요.
제일 쌉니다. (12달러정도합니다) 꼭 관람중간 건물안 기념품점에서 사야합니다.
관람후 밖에 있는 기념품점은 비싸게 팝니다. -- 웃기져 같은곳에서도 가격차가 많이나니...
물건값 흥정하세요. 깎아줍니다.
같은 티셔츠가 다른 곳은 14.9달러합니다. 저희가 차이나타운내에서도 가장싼곳에서 샀는데...
마지막날 이미지오브싱가폴구경하다 똑같은 티셔츠임을 확인하고 5개정도 더 샀습니다.^^
선물로 부담없고 좋더군요.
차이나타운 스리마리암만사원을 겉으로 구경한후 지친 아이들을 데리고 택시로 까르푸에 갔슴다.
그놈의 샌달땜시... 결국은 못샀슴다.
선택시티내 까르푸에서 우리의 양식 사발면과 빵 과일 음료수등을 산후 걸어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약간의 휴식을 하고 친구네 집으로 가기위해 다시 시청역에서 친구신랑의
(대학써클동창- 싱가폴로 시집온 동창입니다. 집사람과 저는 CC거든요)
직장근처인 Toa Payon역에서 내려 친구신랑의 승용차로 아파트로 이동했습니다.
친구신랑이 칠리크랩과 페퍼클랩, 사태, 복음밥같은거와, 생선 튀긴음식등을 사줬는데 맛있더구만요.
(음식주문을 중국말로 해서 뭔말인지 통못알아 들었슴다.)
이곳에서 먹은 현지식중 제일로 맛있었습니다. 칠리크랩의 소스 정말 맛있습니다.
사태 소스도... 칠리소스가 넘많이 남아서 아까웠슴.^^ 식사후 친구네 아파트를 갔는데
콘도식이라더군요 잘되있습니다. 호텔같고, 친구가 테니스코트와 수영장을 보여주는데
와우~~ 펜퍼시픽수영장은 저리가라 더군요. 무슨 리조트 수영장처럼 되어있고
야자수와 바베큐장도 있는데 넘 부럽더군요. 그리고 테니스코트- 저희가 테니스써클이었거든요.
야간조명까지 잘되어있었슴다.
아무튼 잘먹고 잘보고 밤11시경 호텔로 돌아와 맥주 두캔먹고 잠자리에 들었슴다.
자기전 환한 불빛에서 에어콘 콘트롤 찾아(집사람쪽 침대에 있는 통합콘트롤박스에 있더군요.) 꺼버리고 편하게 잤습니다.
수납장이 많아 못찾았던 여분의 담요 두장과 벼개두개로 아주 편하게 저혼자 잤습니다.^^ 자다보니 딸내미가 내려와 내품속에 와있더군요. 행복했슴당^^
*주롱새공원 -- 올스타쇼 볼만함다. 체력 좋으시면 걸어 다녀도 무방하지만, 많이 걸어야 합니다.
......................근데 모노레일 타고는 별구경 못하십니다.
*차이나타운 -- 여기서 쇼핑하셈^^ 볼만합니다. (부기스쪽도 좋다고 합니다. 저희는 시간상,
......................아쉽게도 못갔슴다)
*까 르 푸 -- 울나라랑 똑갔슴당. 물은 큰걸로 사서 호텔냉장고에 넣어 나갈 때 작은병에 나눠 들고
.......................나가셈. 큰병과 작은병의 가격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저흰 베스킨라빈스에서준
.......................아이스백에 음료랑 과일이랑 넣어갖고 다니며 수시로 아이들에게 먹였답니다.
. 참! 우유는 호주산으로 사드시면 맛이 울나라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 저도 친구의 조언으로 그리했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