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30. 발리를 만나러1(인천공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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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30. 발리를 만나러1(인천공항편)

청주오소리 0 1547
2013.11.30. 결혼5주년 기념으로 처음 발리를 간다...

이번 여행은 여름 휴가를 못써서 남은 휴가일수가 21일이다..

12월에 몽땅 6일 내고 도망가는 내 처지......눈치보인다....그래도 15일이 남는다.. 

휴가비....돈으로 안돌려줄텐데.. 망했다..

항상 공항은 반짝반짝 빛난다..깔끔한걸 좋아하는 나는 인천공항이 마음에 든다..

설레임도 잠깐...가루다항공 탑승출구로 오라는 방송이 들린다.

어서어서 가야지...

기내에서 앉자마자...월컴 드링크가 나온다....기분이 좀..좋아진다..역시 공짜에 약한 나...

생각보단 가루다항공 서비스 좋았다..

기내식은 쇠고기로 먹을만 했는데 김치도 나온다..^^ 외국인이 싫어할텐데..

근데 김치 개봉하기가 힘들다..비닐이 잘 안찢여진다.. 김치국물이 상위로 뚝뚝 떨어진다..

잠깐 당황...이런..젠장......얼릉 물티슈로 닦고....치웠다..

먹다 포기했다..

그러나.. 기내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김치냄새가 넘실 넘실 난다... ^^;;

K팝의 힘...ㅋㅋ

먹고 잠을 붙인다...콜콜콜...

한참 뒤 기내방송에서 일어나라고 깨운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기내에서 아이스바도 준다..얌얌... 정신이 바짝난다.. 

텐파사르 공항에 도착후 비자 25달러 구매했는데 생각보단 기다리지 않았다... 비자 사기 위해 많이 기다린다는 
공포의 글을 많이 봤는데...짐찾고 빨리 공항 밖으로 나갔다..

택시는 좌측으로 100M가면 택시 서비스 부스에서 돈을 주면 기사가 나와 택시있는곳으로 안내한다.

정찰제로 알고있었지만.....누사누아 그랜드 하얏트 호텔 가는데 얼마냐고 물으니  150,000루피아 달란다...

택시 서비스 부스의 정찰가격은 125,000루피아 였지만...도착하자마자 뒤통수 맞는다..

다투기 싫어서 그냥  150,000루피아(우리돈 15,000원)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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