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여행자의 태국 첫경험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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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행자의 태국 첫경험 이야기........3

타이워렌 1 1333

2. 파타야에 관하여...



- 낮 과 밤이 다른 도시 파타야....

태국에 가기전 방콕 주변에 가볼만한 휴양지로 파타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여름이니만큼 비치에 한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2박을 파타야

에서 보내기로 결정한것이다...

아마 태국을 처음 방문하는 많은 초보분들이 이런선택을 하지 않을까

생각에..파타야에 대한 첫느낌을 적어본다....



파타야... 그냥 단순한 휴양지는 분명 아니었다....

농눅빌리지, 미니시암, 타이거 쥬, 산호섬 등등 2일정도는 충분히 돌아볼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저곳 중 아무곳에도 가보질 못했다...ㅜㅜ

그냥 밤에 티파니쇼를 한번 봤을뿐.. 대부분의 낮시간은 마사지와 동네

구경으로 보냈다...

빅씨, 마이크 쇼핑몰, 그리고 파타야 거리를 구경하고 해변에서 보냈고...

그리고 밤을 맞이 하였다....



파타야의 밤은 어쩌면 진정한 파타야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유흥도시 파타야...

해변에서 조금 벗어나면 괜찮은 태국식당들이 있었고,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이런 식당에서의 식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높은 만족을 주었다.

첫날 저녁을 먹고 다시 숙소쪽으로 이동했을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거리가 온통 소란스러운 유흥가로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

낮에는 그저 가벼운 음료한잔 마실분위기였던 바들이 전부 아가씨들이

가득한 곳으로 변신하였다. '아...이것이 노천빠구나...'

파타야의 본모습임을 아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 파타야와 동양인들.......


방콕에서도 비슷했지만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두가지 다른점이 보인다

물론 전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며.. 느낀 점을 적어본다....

파타야는 관광과 휴양으로 유명한 만큼 ...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들로

넘쳐나는 곳이다. 그래서 인지 낮에 해변가 길가에 앉아 있으면 꽤 많은

관광 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볼수 있다..(2층높이의 대형버스-이름은 잘모름)

이 버스들을 쳐다보고 있다가 느낀것이 있다...

그것은 이러한 관광버스를 타고 오는 관광객은 중국인, 한국인, 아랍인밖에

없다는 것이다...

2일동안 꽤 많은 버스를 보았지만 이외에 다른 외국인은 없었다...

이는 단체관광을 오는 외국인은 위 세나라(아랍인을 하나의 나라로 보기는

좀 그렇지만 얼굴만 보고 국가를 알수 없으니 그냥 하나로..ㅜㅜ)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파타야의 낮은 이들이 장악한다........ㅎㅎ



- 파타야의 밤...

노천빠 어고고바로 대변되는 파탸야의 밤거리.... 워킹스트릿은 그냥 이러한

유흥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었다....

수많은 노천빠들을 지나 워킹스트릿에 처음 발을 디뎠을때 나는 뭔가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낮에 보았던 수많은 동양인들은 어딜가고 온통 서양인들로만 가득했다...

태국인을 제외한 동양인은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었다......

유일하게 많은 동양인들은 아랍인들 뿐이었다... 이곳은 그런곳이었다...

넘쳐나는 노천빠와 어고고바... 대부분을 서양인과 아랍인들이 장악하고

있었고.. 그틈에서 동양인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주말이 아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파타야의 밤거리엔 동양인은 별로 없었다.. 아마도 방문화로 대표되는

동양의 유흥문화에 익숙한 동양인들에게 길거리 빠 문화는 정서적으로

맞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 엄청나게 큰 거구의 서양인들 틈에서

부담을 느껴서일까....?

이곳의 시스템은 바에들어가 가볍게 음료(맥주 등..)를 하면서 여성을

초이스하고 그렇게 초이스된 여성과 밤을 지새우며 즐기는 거라고 한다.

때론 그냥 바에서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패키지가 많이 가는 숙소

옆 노천빠에서는 한국인들이 빠를 장악하고 한국노래를 불러대는 것도

보았지만....파타야에 바들은 대부분은 남성고객들을 기다리는

직업여성들이 모인 곳으로 건전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였다.


직접 초이스를 시도하려 했지만.. 2인1실이었다는 문제점(미리 알았

다면 다른 숙소를 미리 잡아둘것을..ㅜㅜ)과 대다수 호텔이 조이너스

차지를 받는 다는 것도 부담되고해서 다음을 기약하고 말았다.....



파타야에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곳엔 가라오케(한국말로 대부분 써있음)

가 많았는데... 굳이 태국까지 와서 이런 방문화에 집착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한국사람들은 그런곳을 많이 간다고 한다..

또 한곳은 스타다이로 대변되는 나이트... (안가보았음..)란다..

여기또한 한국인들의 아지트이며, 주로 패키지가 빠져나가는 밤11시

이후에는 바와 같은 시스템으로 선택을 기다리는 직업여성들이 넘쳐

나는 분위기로 바뀐다고 한다.


두번째 날은 현지인 젊은이들이 주로 간다는 디퍼(differ)라는

나이트를 가보았다....

나이트라기 보다는 클럽정도의 규모였는데... 예쁜여자애들이 정말

많았고.. 남자들도 나름대로 멋진녀석들이 제법 눈에 들어왔다..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였고, 오직 외국인들만

나이가 좀 있어 보였다.

사실상 적응못하고 (클럽은 별로 가보질 못해서..ㅜㅜ) 다시 돌아

나오면서 드는 생각은....우리나라 젊은이들(클럽문화를 좋아하는)

이 오면 좋아하겠구나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러나 2층의 일부를 제외하면 앉는 테이블은 없고 서있어야 하며,

스테이지가 따로 없이 술과 안주정도를 간신히 올려놓을수 있는

테이블 주변으로 옹기종기 모여서 노는 분위기로 나이좀 드신분은

구경삼아 가보는거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다..

나도 90년대 초반에 나이트에서 좋았는데.....서러웠다...




- 썽때우...........

그냥 타면 1인 5바트 흥정하면 그때~그때~ 달라요.....

이것이 썽태우의 진실이란다... 그러나 모든 썽태우가 그냥 타면

가는 것은 아니란다....

그냥 순환을 하면서 버스처럼 다니는 썽태우와 택시처럼 목적지를

정해서 흥정된 가격으로 가는 썽때우가 구별된다고 하던데...

그 구별은 현지에서 제법 오래된 사람들 이외에는 잘 못한다고 한다.

실제로 현지인들은 번호만 보고 아는것 같던데..

아무튼 그냥 사람태우고 도는 썽태우에 손짓을 해서 스면 자연스럽게

타면 된다....그리고 내릴때 5바트를 그냥 건네면 끝...

근데 이건 목적지를 흥정하고 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내가 원하는

방향을 이탈하면 내려서 다시 다른 썽태우를 타야하니...

인원이 많을때는 흥정을 잘해서 가는게 더 편리하고 가격차이도

별로 없다..

참고로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빅씨까지 60바트..이게 내가 제일많이

낸 가격이었으니 멀지않은 거리라면 대부분 이 가격 이하로

흥정할 수 있을듯 했다..




- 동양인과 서양인


태국에는 노후에 저렴한 가격으로 여생을 즐기면서 사는 서양인들이

제법 많다고 한다.. 파타야에는 독일인만 몇만명이 산다고 한다...

그리고 관광객이 아닌 거주민인 이들이 마련해 놓은 기반은 아마도

이들 관련 국가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편안함을 주는것

같았다.....

파타야에는 한국글씨로된 한국 업소들도 제법 많았는데..사실 가보질

못해서 잘모르겠지만....

유일하게 가본 '시암사우나'에서 만난 사장님은 정말 감동이었다...

이미 파타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우리처럼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정보들과 친절함을 주셨다..

마사지도 괜찮은 편이니 처음 파타야에 가는 분이면 여기들러

친절하고 인간적인 사장님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것고 마사지후

맛있고 시원한 과일쥬스를 얻어 마시는 것도 추억을 만들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한다..

비록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한국업소 분들도 이런분들이라면

머지 않아 한국사람들도 파타야 생활이 좀더 편안해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 파타야에 대하여..

해변가라고 해도 푸켓과 같은 휴양지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실망스러운 바다가 펼쳐지고 아늑하고 조용하지 않습니다..

유흥을 좋아하는 남성분들이라면... 방콕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ps.  어줍지않은 정보와 지식을 짜내어....

    글을 쓰다보니 길어져 두서없는 글이 된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1 Comments
시암사우나 2006.08.31 22: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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