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1년만의 배낭여행
2007년 11월 16일(금)
인천 - 오사카 - 발리(공항 - 꾸따)
▶비자비(8~30일) US$ 25
▶택시비(공항 - 꾸따) 20,000
▶숙소(AP INN - A/C) 215,000
▶기타 잡비(식사 및 간식)
오랜만에 배낭여행을 해서 그런지, 준비부터 그리 수월하지 않다.
물론 국내야 남부럽지 않게 여행을 했지만, 해외는 내 밥벌이터에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하기에 쉽지 않아 1년동안 꿈만 꾸고 있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역사와 자연이다. 이전의 사람과 문화 중심의 여행 컨셉에서 좀 바꿨다.
준비는 항공권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라서 그런지 현지 여행정보 찾기도 힘들었다.
드뎌 16일이 되서, 아침부터 분주히 인천공항으로 갔다. 왜이리 마음이 설레인지 모르겠다. 오사카 경유 일본항공을 타고 그날 발리에 도착했다. 경유를 하다보니 자정이 다 되서야 공항에 도착하여, 꾸따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선 발리가 워낙 휴양지로 많이알려지다 보니, 배낭여행자 숙소 정보가 부족했다. 그나마 찾은 정보도, 요금이 많이 다르다.
괜찮다는 몇 개의 숙소를... 자정이 다 되서 찾아다니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간 곳이 AP INN이다. 에어컨룸인데, 시설은 괜찮다. 그런데, 숙소가 바를 겸하고 있는데, 밤새 떠든다. 시끄럽다. 주 여행자들은 서양인들 뿐이다.
발리는 우리나라의 겨울이 우기이기 때문에 전체적 물가가 내려간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도 않고, 별루 친절하지도 않고... 더욱이 난 서양인들 많은 숙소는 싫어하지만, 내일 일어나자마자 바로 자바섬으로 뜰거라, 어디 가기도 힘들어 그냥 잤다.
조금은 어리둥절한 2007년 첫 배낭여행의 시작, 그나마 발리는 이전에 왔던 곳이라 적응은 빠르게 되었다.
토미의 여행사랑 - http://www.travelov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