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오맨의 탈출) 보로부두르 불교사원과 디엥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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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오맨의 탈출) 보로부두르 불교사원과 디엥고원

tioman 0 2333

오늘은 보로부두르 불교사원과 디엥고원을 관광하는 코스이다.
차비는 34,000원,
보로부두르사원 입장료 1만원 등 디엥고원 여러곳의
입장료 등..

먼저 대절한 봉고는 1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보로부두르사원이다.
넓은 들판에 우뚝 서 있는
불교사원이다.
사원을 건설하기 위해 이 많은 돌들을 어디에서 운반해 왔을까..

보로부두르사원은 8세기 전반에 샤일렌드라 왕조가 건립한 사원이다.
1만2천키로에 이르는 규모와
100만개의 돌덩이를 쌓아올린 9층 석탑
이다. 한때 근처의 머라피 화산으로 인해 자취를 감추었
다가
1814년에 발굴되었으며,현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 있다.

난 천천히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돌아보고 싶었지만, 집사람 이런데는 별 관심이 없고, 대부분의 주부들이 그런가 모르겠다. 흥미있는것은 시장 돌아보는 것 쇼핑등이다. 하지만 난 쇼핑은 별 관심이 없고 유유자적하게 다니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어쩌랴 그렇다고 따로 다니자고 할 수도
없고, 집사람 왈 다 그게 그거고 똑같은 돌로 만든것인데 뭘 그리 오래 보느냐 건축학도도 아니면서 그러면 난 별로 할 말이 없어진다. 대신에 가능하면 많은 부분을 사진에 넣는 수 밖에 없다.

단지 1시간만에 후딱 보고는 다음 행선지인 디엥고원으로 출발한다. 이곳에서도 2시간을 가야하니 중간에 휴식없이 단숨에 달려 도착해 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간단한 요기를 마치고 사원군 내에 들어선다. 빤다와 사원군은 8세기에서 9세기 걸쳐 마따람 왕조시대에 지어진 자바 최고의 힌두 유적이다.

배경 사진을 몇장 찍고 시까당 지열 지대로 향한다. 화산지대로서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바닥에는 군데군데 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른다.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큰 큰 분화구 속에 물이 끊고 있으며,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른다. 근처에 간단한 보호막이 설치되 있으며, 예전에는 관광객이 발을 헛드뎌 빠져 죽은 적이 있단다.

어쨋거나 조심스럽게 주위를 감상하고, 다음에는 와르나 호수로 향한다. 비는 더 심하게 내리고 있어 우산을 빌려 호수 주위를 도는데 집사람 춥다고 돌아가잔다. 그곳에는 볼 것이 몇군데 더 있지만, 어쩌랴 춥다고 하는 마누라의 말을 뿌리치고 나 혼자 구경하겠다는 남편이 그리 많진 않겠지..

비가 오지만 않았어도 천천히 구경할텐데.. 아쉽지만 이쯤에서 마치는것이 좋겠다. 다시 차로 3시간 거리를 되 돌아가야만 한다. 이곳은 약 2천미터 고원이라 특히 감자재배가 대부분이다. 계단식 밭에 전부 감자를 심는다. 이 곳 감자가 가까운 말레이시아도 수출 하는걸 보면 재배가 많이되는 모양이다.

오늘 저녁은 숙소를 옮겨야 한다. 2일밤을 묵은 숙소에는 더 이상 연장이 안된단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하여 그 주위 호텔 대부분이 비어있는 방이 없단다.

하는 수 없이 첫 날 갈려고 하였던 Duta Guest House 로 예약을 하였다. 이 지역에는 빈 방 사정이 좀 나은 것 같다.

이곳은 작은 수영장도 있고, 주인은 미망인으로 다른 두곳의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저녁을 하기 위해 호텔 주변거리를 둘러보다가 작은 식당에서 볶음국수를 시켜 먹었다. 조미료를 많이 넣었는지 조미료 냄새가 후각을 진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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