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오맨의 탈출) 족자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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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오맨의 탈출) 족자로 출발

tioman 0 2229

오전 6:10분전에 집에서 출발, 공항(말레이시아 airasia 터미날) 도착 7시.

이른 시간인데도 공항은 여전히 번잡하다. 배낭 한개만 보안검사를 거쳐 07:55분발 비행기를

탄다. 언제나처럼 비행기에 탑승할때는 설레는 마음이 여전하다.

2시간 반의 비행을 거쳐 솔로공항에 도착한다.

자그마한 공항터미날. 비자비 U$10 에 7일간 비자를 받고나니 입국수속을 먼저 해 준다.

자국인이나 무비자인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입국수속을 받고 있는데, 우리는 비자를 받았다는

특혜(?)로 먼저 입국신고를 하게 해 준다.

공항터미날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택시요금 판매소에서 기차역까지 가는 쿠폰을 구입한다.

가격은 4,700원(편의상 인도네시아 루피 RP10,000 에 1000원으로 계산)을 주고 약 20분 걸려

기차역에 도착, 족자가는 시간표를 알아보니 2시간여를 기다려야 한다.

버스로 가는 편을 알아보았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며, 버스 이동시간은

2시간이 걸린단다. 차라리 여기까지 왔는데 구태여 버스터미날까지 이동해서 버스로 가는 것 보다는 기다렸다가 기차로 가는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에어콘이 나오는 특실요금 1,300원을 주고 티켓팅 하여 편안하게 1시간만에 족자까지 도착

한다(일반요금 700원) 기차역에서 나오니 택시기사, 베짝(자전거 인력거)기사들이 몰려온다. 우선은 여행자거리에 위치해 있는 모니카호텔로 가자고하니 베짝기사는 500원을 부른다.

베짝을 타고 약 5분정도 걸려 도착한다. 걸어와도 10분이면 되겠다.

그러나 모니카호텔은 방이 없단다. 연휴기간이라 그런가.. 인터넷에서 알아본 Duta Guest

House 로 가기 위해 타고온 베짝을 타고 가본다. 약 20분 이상을 타고가는데, 중심지와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숙박하기에 불편한 생각이 들어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가지고

하였다. 요금 왕복 2000원

결국은 돌아와 모니카 호텔 근처에 방을 구하기에 이른다. 그것도 2일간 밖에 안된단다.

2박하기로 하고 25,000원을 선불한다. 벌써 시간은 오후 3시가 지나가지만 아직 점심도 먹지

못했다. 근처 쇼핑센터에서 점심을 한 후 말보로거리(여행자거리)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우연찮게 마사지 집을 발견한다.

1시간30분에 단돈 3,500원 와~ 마치 중요한 것을 발견한 자 처럼 감탄을 하면서 무조건 숍으로 들어간다. 밖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약간은 희미한 내부로 꾸며져 있으며 몇명이 마시지를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시간에 15,000원인데 여기는 넘 싸다. 집사람과 나는 편안한 자세로

마시지를 받았고, 덕분에 피로가 많이 가시는 것 같았다. 내일 또 오자고 하면서 오늘 하루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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